올바른(나이차가 7살 이상 나고 진정으로 수가 공을 키우는) 역키잡을 찾아 헤매던 그 역경의 나날들..
역키잡의 탈을 쓴 연하공을 보고 실망하길 어언 몇년인가ㅜㅜ 나는 바로 이 소설을 보려고 그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갔던거야!
공도 서사는 물론 L까지 완벽하다. 아 인생소설 등극했어 여기는 공수 둘다 매력이 철철 넘쳐
수부터가 키크고, 다정하고, 존나쎔 ㅜㅜ
근데 이런 수가 모종의 이유로 아아주 어린 뽀시래기에게 시!집!을! 가게되는데
얘가 공! ㅇㅅㅇ!!!!
공은 어리고 울보에 힘도없는 외면 받은 황자임.
눈물 없이는 못 듣는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는 애인데 눈물이 많고 마음도 약함 ㅜㅜㅜ 결혼식날도 이런 자기랑 억지로 수가 결혼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닭똥같은 눈물 뚝뚝...
수가 전반적으로 다정한 성격이라서 그런 공이 안쓰럽고 달래줘야할거같고 그런거이뮤ㅠ 근데 ㅋㅋㅋ그 방식이 ㅋㅋㅋ
도영(수. 수임. 스무살 중반의 수)은 울먹이는 목소리를 냈다.
“전하는, 신첩이 싫으시죠……?”
“네, 네?” 아직 물기가 가시지 않은 당황한 목소리가 들렸다. 도영은 몸을 떨었다. 흑, 흑 하는 소리는 덤이었다.
“칙칙한 사내라 싫으시겠지요. 어여쁜 여인이 시집을 왔어야 했는데, 흑흑…….”
“저. 저, 저기, 울지 마세요…….”
(◐ ∇ ◐;;;;◑ ∇ ◑;;; 아저씨가 운다..)
수의 수작질에 눈물 쏙들어간 어린 낭군 동공지진이 텍스트로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아니, 신첩은 전하께서 침전에 들어서도 무우거운 머리 장식을 빼주시지 않으셔서 신첩이 싫어 목이 부러져 죽게 하려나 생각했습니다! 흐윽…….”
“네, 네에?!”
“아아, 내 목이야…….”
(뒷목잡)
ㅋㅋㅋㅋㅋㅋㅋ ㅋ수가 아주 공의 혼을 쏙 빼놓음
어깨 뚜쉬뚜쉬한 무인이면서 약한척 막 지 몸 반토막인 공 뒤에 숨고 ㅋㅋㅋㅋ 공 낚는데 아주 선수임
“음……, 제가 강호의 천산문 소속인 건 알고 계십니까?”
“네!”
“그럼 이야기가 빠르겠군요. ……그곳의 곰은 무술을 배워서 삐약, 하고 웁니다.”
“네! ……네, 네에? 정말요?”
“그곳에서 초급자에게 공격과 방어의 예시로 가장 흔히 드는 것이 이 ‘병아리 곰’입니다. 사람 키의 두 배 정도 되는 이 곰은 밤에 병아리인 척하며 천적을 피하고, 약한 동물들을 유인해 잡아먹습니다. 어둠 속에서 호랑이나 사자는 그냥 지나치게 두고 사슴이나 염소, 혹은…… 사람이 다가올 때까지 삐약삐약 소리를 내다가 방심해 다가오면 그때 확!”
병아리곰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톨들은 수가 어린 뽀시래기 공에게 약 파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다른 킬포는 공이 수를 비 라고 부르는거ㅜㅜ
비이... 비 ㅜㅜ 비이이이ㅜㅜㅜ하는데..
이거 완전 삐약이 아닙니까ㅜㅜ
그리고 물론 이 삐약이는 훌륭하게 진화하여 봉황이 됩니다ㅎㅎㅎㅎ
몇 달만의 역대급으로 성공한 역키잡이었다
공 키워줘
밥 먹여줘
내조해줘
무술 가르치고 글 공부 가르쳐줘
우는거 달래줘
나중에 알 까고 불꽃피닉스가 되게 해줘
그리고 수가 공 팔베개해주는게 습관인데 이 습관은 공이 환골탈태하여 불사조가 된 후에도 이어집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좋아서 나 지금 0개 국어함..
그렇다고 마냥 웃기고 가벼운 소설은 절대아냐. 근데 작가님이 완급을 잘 조절하셔서 진지와 달달 귀여움이 적당히 버무려졌음. 그 비율이 가히 환상적.
수가 헌신수 다정수 벤츠수에다가 침대에서도 절대 절대 절대 안뺌!
막 처음 잣잣도
(19금 룰에 막힌 글입니다)
여튼..ㅎㅎ(코 쓱) 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ㅋㅋㅋㅋㅋ
수가 조연이랑 시장나가서 장어를 엄청삼.
이걸 본 공이 충격을 먹음
..나 못하는거야? 후엥 ㅜㅜ
이러는데,
시장에서 돌아와보니 ㅋㅋㅋㅋ
그 장어 ㅋㅋㅋㅋㅋ
수가 다 쳐먹고있음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나이 차가 많이 나는데 공이 진짜 절륜하고 (동정) 수가 (역시 동정) 자기는 그거 못따라가는것 같아서 몸보신ㅋ ㅋㅋㅋㅋㅋㅋㅋㅋ하는 거였엌ㅋㅋㅋㅋㅋ
근데 그렇다고 공 유약하고 그런거 생각하면 안됨
어릴때 힘 없고 맘 약하고 눈물많고 여린건 맞는데, 눈물 많다는 특징 빼고는 싹 변함
이거 ㅈㄴ올바른 진화아닙니까. 능력공 수한테만 다정하공 미남이공 크공 (아 물론 거시기요 ㅎ) 수뿌니공 ㅜㅜ
진짜 제발 봐라 오랜만에 발견한 역키잡의 정석임.
작품이름 : 도원
작가님 역키잡 이천만개 써주세요
http://img.dmitory.com/img/201809/7kP/mGc/7kPmGcBgYMASgaUoaogy88.jpg
역키잡의 탈을 쓴 연하공을 보고 실망하길 어언 몇년인가ㅜㅜ 나는 바로 이 소설을 보려고 그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갔던거야!
공도 서사는 물론 L까지 완벽하다. 아 인생소설 등극했어 여기는 공수 둘다 매력이 철철 넘쳐
수부터가 키크고, 다정하고, 존나쎔 ㅜㅜ
근데 이런 수가 모종의 이유로 아아주 어린 뽀시래기에게 시!집!을! 가게되는데
얘가 공! ㅇㅅㅇ!!!!
공은 어리고 울보에 힘도없는 외면 받은 황자임.
눈물 없이는 못 듣는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는 애인데 눈물이 많고 마음도 약함 ㅜㅜㅜ 결혼식날도 이런 자기랑 억지로 수가 결혼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닭똥같은 눈물 뚝뚝...
수가 전반적으로 다정한 성격이라서 그런 공이 안쓰럽고 달래줘야할거같고 그런거이뮤ㅠ 근데 ㅋㅋㅋ그 방식이 ㅋㅋㅋ
도영(수. 수임. 스무살 중반의 수)은 울먹이는 목소리를 냈다.
“전하는, 신첩이 싫으시죠……?”
“네, 네?” 아직 물기가 가시지 않은 당황한 목소리가 들렸다. 도영은 몸을 떨었다. 흑, 흑 하는 소리는 덤이었다.
“칙칙한 사내라 싫으시겠지요. 어여쁜 여인이 시집을 왔어야 했는데, 흑흑…….”
“저. 저, 저기, 울지 마세요…….”
(◐ ∇ ◐;;;;◑ ∇ ◑;;; 아저씨가 운다..)
수의 수작질에 눈물 쏙들어간 어린 낭군 동공지진이 텍스트로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아니, 신첩은 전하께서 침전에 들어서도 무우거운 머리 장식을 빼주시지 않으셔서 신첩이 싫어 목이 부러져 죽게 하려나 생각했습니다! 흐윽…….”
“네, 네에?!”
“아아, 내 목이야…….”
(뒷목잡)
ㅋㅋㅋㅋㅋㅋㅋ ㅋ수가 아주 공의 혼을 쏙 빼놓음
어깨 뚜쉬뚜쉬한 무인이면서 약한척 막 지 몸 반토막인 공 뒤에 숨고 ㅋㅋㅋㅋ 공 낚는데 아주 선수임
“음……, 제가 강호의 천산문 소속인 건 알고 계십니까?”
“네!”
“그럼 이야기가 빠르겠군요. ……그곳의 곰은 무술을 배워서 삐약, 하고 웁니다.”
“네! ……네, 네에? 정말요?”
“그곳에서 초급자에게 공격과 방어의 예시로 가장 흔히 드는 것이 이 ‘병아리 곰’입니다. 사람 키의 두 배 정도 되는 이 곰은 밤에 병아리인 척하며 천적을 피하고, 약한 동물들을 유인해 잡아먹습니다. 어둠 속에서 호랑이나 사자는 그냥 지나치게 두고 사슴이나 염소, 혹은…… 사람이 다가올 때까지 삐약삐약 소리를 내다가 방심해 다가오면 그때 확!”
병아리곰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톨들은 수가 어린 뽀시래기 공에게 약 파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다른 킬포는 공이 수를 비 라고 부르는거ㅜㅜ
비이... 비 ㅜㅜ 비이이이ㅜㅜㅜ하는데..
이거 완전 삐약이 아닙니까ㅜㅜ
그리고 물론 이 삐약이는 훌륭하게 진화하여 봉황이 됩니다ㅎㅎㅎㅎ
몇 달만의 역대급으로 성공한 역키잡이었다
공 키워줘
밥 먹여줘
내조해줘
무술 가르치고 글 공부 가르쳐줘
우는거 달래줘
나중에 알 까고 불꽃피닉스가 되게 해줘
그리고 수가 공 팔베개해주는게 습관인데 이 습관은 공이 환골탈태하여 불사조가 된 후에도 이어집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좋아서 나 지금 0개 국어함..
그렇다고 마냥 웃기고 가벼운 소설은 절대아냐. 근데 작가님이 완급을 잘 조절하셔서 진지와 달달 귀여움이 적당히 버무려졌음. 그 비율이 가히 환상적.
수가 헌신수 다정수 벤츠수에다가 침대에서도 절대 절대 절대 안뺌!
막 처음 잣잣도
(19금 룰에 막힌 글입니다)
여튼..ㅎㅎ(코 쓱) 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ㅋㅋㅋㅋㅋ
수가 조연이랑 시장나가서 장어를 엄청삼.
이걸 본 공이 충격을 먹음
..나 못하는거야? 후엥 ㅜㅜ
이러는데,
시장에서 돌아와보니 ㅋㅋㅋㅋ
그 장어 ㅋㅋㅋㅋㅋ
수가 다 쳐먹고있음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나이 차가 많이 나는데 공이 진짜 절륜하고 (동정) 수가 (역시 동정) 자기는 그거 못따라가는것 같아서 몸보신ㅋ ㅋㅋㅋㅋㅋㅋㅋㅋ하는 거였엌ㅋㅋㅋㅋㅋ
근데 그렇다고 공 유약하고 그런거 생각하면 안됨
어릴때 힘 없고 맘 약하고 눈물많고 여린건 맞는데, 눈물 많다는 특징 빼고는 싹 변함
이거 ㅈㄴ올바른 진화아닙니까. 능력공 수한테만 다정하공 미남이공 크공 (아 물론 거시기요 ㅎ) 수뿌니공 ㅜㅜ
진짜 제발 봐라 오랜만에 발견한 역키잡의 정석임.
작품이름 : 도원
작가님 역키잡 이천만개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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