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망사 신작 너의 포악 표지 영업당해서 세탁하려고 샀다가 론칭화 다 봤다 (표지 넘 예뿌지 않아?ㅠㅠ)
이거 간만에 보는 찐 정통 오해 찌통물이라서, 나쁜놈은 없는데 상황 때문에 꼬여버린 그런거 좋아하는 톨이라면 추천이야.
여주가 여리여리한 외양에 은근히 독하고 강단 있는데 살아온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순진하기도 하고 남주는 우직한 다정남임!
근데 걔가 오해로 돌아버리는 그런...
그래서 둘 다 이해는 되고 다들 불쌍하고 고뇌하는 것도 당연해 보이고 막 그래서 이놈 성격 이상하네, 이건 오바다, 싶은 부분이 없어서 난 좋았어!!
걍 나쁜 놈이라서 나쁜 상황이 펼쳐졌어요 이런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꼬이고 꼬인 상황의 느낌?
서사가 빠르진 않은데 은근 물밑에서 뭔가 다 전개되고 있고 사부작사부작하다가 보니까 폭탄같은 사태를 마주해서 론칭화 다 보고 약간 멍해짐...
운동 가려다가 진빠져서 쉬는 중ㅋㅋㅋ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은 꼭 읽어보고 나랑 같이 연재 함께 앓아주라....ㅠㅠ 외로울까봐 바로 달려와서 영업해봄
오늘만 론칭일이라 백포니까 이런 키워드 좋아하는 토리들은 츄라이츄라이 오늘 포인트 세탁할 사람 있으면 찍먹해봐봐
여기서부터는 강스포!! 스포 싫은 토리들은 넘어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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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네 나라 포함된 연합군이랑 여주네 나라가 전쟁 중인데 여주네 나라가 밀리는 상황임. (약간 트로이 전쟁 같은 느낌 받았어! 남주네가 그리스 여주네가 트로이!)
그래서 공주인 여주는 다른 나라에 병력 얻는 대신 팔려가게 생겼는데 그쪽 나라가 야만국이라 앞서 팔려간 공주도 다 죽어서 돌아왔음. (여기 너무 슬프게 표현되어 있어서 맴찢...)
여주는 살고 싶어서 독초 먹어서 월경 막아서ㅠㅠㅠ 결혼 안 하려고 용쓰는데, 독초 먹으러 숲에 나갔다가 남주랑 마주침!
근데 남주가 여주 정체 알면서도 오히려 은근히 도와주고 여주도 남주 정체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거든.
둘이 숲에서 살랑살랑 맨날 은근한 데이트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데 요때까진 진짜 넘 아름다웠는데...
남주가 몰래 여주 데리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여주가 드나들던 비밀통로 탄로나고 남주 쪽에서도 남주가 전쟁에서 빠지면 연합군이 밀릴 위기라(남주가 아킬레우스 같은 전신임!) 음모가 판쳐서 둘의 계획이 어그러지고...
끔찍한 유혈사태가 남....
그리고 주변인들 때문에 여주가 배신했다고 오해한 남주가 여주 나라 함락시켜버림 (그전엔 일부러 공세를 안 한 것도 있었음!!)
그리고 여주 노예로 끌고 가버리고..... 이제 연재야...... ㅎㅏ....
남주 미쳐버리는 상황도 이해는 가면서도 여주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그런데 끊긴 곳에서 헉...이러고 있는 내가 제일 불쌍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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