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남주 섹텐은 어차피 기대가 없었음. 쓰레기들이 쓰레기적 발상을 포장없이 대놓고 드러내는 데 뭐가 꼴리겠나.
내가 기대하고 봤던 거= ㅈㄴ 유쾌상쾌통쾌한 미러링 후회남소설.
본 거= 미러링이라고 포장했으나 실패, 예쁜 또라이 여주를 남주 둘이 갖고자 하는 로설 전형적인 부분을 지워지지 못한 역하렘 뽕빨물.
사실 여기저기에서 발췌된 리뷰들 보고 이 작가 미러링이란 걸 좀 아시는 분인가? 하면서... 이제 미러링 소설도 로설로 흥하는 건가! 했는데...
장편이 아닌 뽕빨물 야설의 한계를 보았다.
결국엔 또 남주의 시선으로 여주 성적으로 올려치기, 처녀아니냐고 그렇지 않고서야 이럴리 없단식의 명기 드립이며, 여조와 외모적 비교, 그러면서 그전에 지랑 관계했던 여조는 당연하게 내려치기 되는 게 느껴져서 불쾌했음.
어차피 쓰레기를 쓰려고 했으니 개연성 상으로는 맞고 그 부분에서 작가가 여러모로 섬세하게 신경 쓴 건 보이는 거 같아서 그건 ㅇㅈ. 좋았음. 근데 여조가 자기 버린 남주 고자만들면서 끝났으면 만점이었을텐데. 결국 주인공남녀 셋은 다 상처 안 받았는데, 여조만 혼자 상처받은 채 퇴장....
내가 싫어하는 로설 전형적 여주 넌 '다른 여자(들)보다' 뭐가 우월하고 그래서 난 네가 찐사로 좋아졌고를 굳이 몸정 비교 올려치기하는 뽕빨 특유의 한남식 독백 시선클리셰를 그대로 가져다 차용함.
다본 후= 아...여조 벤츠남 만나라 ㅅㅂ...
소설 내에 남주시각으로 여주 올려치기 위해서 여조 내려치기하는 장면 나오면 극혐하는 독자로서 후기를 적어봄.
나는 이거 자체가 나오는 게 극지뢰거든.
근데 비슷한 클리셰를 차용한 것들 중에 그나마 제일 나음. 보통 그런 것들은 지들끼리 천년의 사랑 찍고 있어서 보는 사람 진짜 개빡치게 하는데 이건
대놓고 정신이상자들의 쓰리썸이라 별로 안 빡침.
남주를 완벽한 쓰레기로 만들어서, 섹텐이고 나발이고 개찌질해보이고, 섹시한 남주로 미화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부분이 보이는 점! > 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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