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의 최애 눅스!
눅스+4변태 조합 넘모 좋은 거시다. (아저씨 한 분은 낫..토리..취향...)
눅스 같은 수 자꾸 보고 싶어서 재탕겸 쪄보는 눅스모음~
///솔티 러스트 스포주의///
* 눅스 (솔티 러스트)
자기애 철철 넘치는 자높수
물 흐르듯 공 지갑 터는 수 (근데 공 지갑이 화수분 수준ㅎ)
어쨌든 정말 열심히 사는 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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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변태오윈 첫만남)
"으아아아!"
변태. 변태다. 아무리 우주가 넓고 수많은 종족이 있어 그만큼의 문화가 있다 하더라도
지금 상황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없었다.
"으악! 으악! 으앗, 씨발. 이것 놔. 놓으라고."
발을 털어도 털어지지 않아 직접 손을 썼다.
한 손을 떼어 내면 다른 손이 붙고 다시 떼어 내면 다른 손이 붙었다. 제게 왜 이러는가.
(오윈 일관되게 상변태라 까먹었었는데 처음에 이렇게 식겁했었네ㅋㅋㅋㅋㅋㅋㅋ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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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참았다가는 내가 정말 눅스에게 안 좋은 일을 할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아, 이 좆밥 새끼 또 깝친다.'라고 생각한 눅스는 자신의 생각에 깜짝 놀랐다.
자신의 마음속에서 오윈을 너무나 얕보고 있었던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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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척하는 그 모습에 속이 꼬였다.
눅스는 발끝으로 오윈이 앉은 의자를 돌렸다.
벽을 보게 된 오윈이 구슬프게 눅스의 이름을 부르짖었지만, 눅스는 신경 쓰지 않았다.
(눅스 기숙사 방 도어락 해킹해서 문 따고 들어와놓고
의자에 묶여서 따박따박 말대꾸하던 오윈... 의자 돌리니까 얼굴 안 보인다고 바로 찌그러짐ㅋㅋㅋㅋㅋ)
"선배 다시 물을게요. 잘못하셨잖아요. 잘못하셨어요. 잘못하신 거 맞아요. 그럼 지금 뭘 하셔야 한다?
사과하셔야죠. 자, 삼 초 드릴게요."
하나, 둘, 셋.
눅스는 숫자를 헤아린 다음 다시 발끝으로 의자를 돌렸다.
뱅그르르 돌아온 오윈은 눅스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미안합니다." (대답만 잘하는 본체ㅎ 사실 이거 나토리 최애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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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요새 정신을 똑바로 안 차리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전날 돈 많이 벌겠다고 하셨으면서 여기서 놀기나 하시고.
원래 안 놀던 사람이 놀면 병난다던데 지금 딱 그래요."
"......."
"잠도 그래요. 만날 자니까 이상한 꿈 꾸셔서 이러시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답은 하나밖에 없어요."
"그게 뭡니까?"
"지금 당장 돈 벌러 가시는 거예요. 너무 또 우주인이 돈만 벌면 재미없으니까 저한테 기부도 좀 하시고.
왜, 돈 많이 버는 사람들 봉사활동 많이 하잖아요. 불우이웃 돕는 셈 치세요." (세상뻔뻔ㅋㅋㅋㅋ)
오윈은 눅스의 말에 콧방귀를 뀌었다. 그러나 이내 눅스의 말이 맞다 수긍했다.
"눅스 말이 맞아요. 나는 돈을 벌어야 해. 진작 많이 벌어 둘걸." (수긍과 자기반성ㅋㅋㅋㅋㅋ)
다행성을 소유한 우주 대부호가 자신의 재력의 부족함을 깨닫고 후회했으나 눅스는 그를 부추겼다.
"아직 안 늦으셨어요. 늦었다고 생각할 땐 늦었지만 그 때 안 하면 더 늦는 법이니까요."
"눅스가 이렇게 돈을 좋아할 줄 알았으면 정말 더 욕심내서 벌었어야 했는데."
왜 자꾸 후회만 하고 있는가. 얼른 돈을 벌러 가야지.
눅스는 눈을 샐쭉하게 뜨곤 오윈을 내려다보았다.
(난 그냥 눅스 한 마디 한 마디가 좋음ㅋㅋㅋㅋㅋㅋ 얘들 대화 너무 웃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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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태로 중간에 몸 닦으러 갈 수가 없었다.
눅스는 오는 길에 몸을 닦았던 자신의 대처에 잠시 만족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을 사랑했더니 시험을 여유롭게 맞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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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은 자신의 말을 가만 듣고 있는 눅스를 빤히 바라보다 말했다.
"넌 뭐 걱정 안 해도 되겠다."
"내가 뭐요."
"넌 네가 제일 좋잖아. 네가 잘못한 것쯤은 얼마든 용서할 수 있잖아."
그건 그렇지만(ㅋㅋㅋㅋㅋ) 인정하고 싶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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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굳이 잘잘못을 따지자면 눅스는 오윈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세상에 제 편은 제가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눅스의 주장이었다.
평온함에 젖어 행복을 행복이라 느끼지 못하고 지루해 몸이 꼬일 때쯤 입사일이 성큼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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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나댄다고 싫어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눅스에겐 일상적인 현상이었다.
눅스는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자기도 그 우주인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괜한 트집을 잡아 혼내더라도
그들의 말은 오른쪽 귀를 통해 왼쪽 귀 혹은 왼쪽 귀에서 오른쪽 귀를 통해 흘러갈 뿐 뇌에 저장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 다 흘러나가는 눅스의 귀ㅋㅋ 오윈뻘소리도 귀-귀 욕하는 소리도 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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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동네에서 친구들 간 장난삼아 말하던 호칭을 떠올렸다.
물론 눅스는 지능 수준이 맞지 않았기에 또래 아이들과 교류하지 않았지만 그런데도 그들 사이에서
이름 대신 불리던 칭호가 있었다.
'나의 우수성을 견제하고 질투하는 마음에서 재수탱이라고 불렀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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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씨발."
[음성을 확인하였습니다. "하, 씨발."이 제 이름인가요? 다시 제 이름을 불러주세요!]
"어엇, 씨발? 뭐? 아니. 그."
이게 무슨 일인가. 눅스는 깜짝 놀라 손을 휘저었다.
[감사합니다. 제 이름은 앞으로 씨발이에요. 씨발은 선장님의 승선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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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스는 그가 황금왕처럼 자신의 칭호에 관해 티를 내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을 정정했다.
'씨발, 허구한 날 쳐 울어 대네."
이렇게 울어 대는데 비탄의 왕이라는 말을 지어 준 걸 보면 그의 무력이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이었다.
자기 같았으면 코찔찔이 울보왕쯤으로 지었을 것이다.
'머리가 멍해서 제대로 된 말을 떠올리지 못하는 게 비탄이다. 씨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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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왕이랑 붙여놓으면 꿀잼ㅋㅋㅋ)
눅스는 황금왕이 파렴치한같이 느껴졌다.
그 외에도 황금왕을 수식하는 말 몇 가지가 더 있었는데 변태와 정신병자 등등이었다.
'내가 화를 내면 죽는다고 해서 화내지 못하는 것이지 화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
(츤츤대던 중에도 돈 좋아하는 눅스에게 환심사려고 착용중이던 금붙이들 던져준 황금왕)
"야, 넌 고작 이거 주고 그따위로 지껄이냐? 네가 뭔데. 네가 뭔데!"
"나는 오윈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윈이면 다냐? 그래, 다네. 퉤. 이 더러운 세상. 그렇게 살지 마라. 어?
돈 좀 있으면 더 쓰고 그래야지 쪼잔하게 금 몇 개 던져 주고 끝내? 기별도 안 간다. 기별도 안 가.
이거 뭐 증명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순 중고제품 아니야?"
"뭐? 쪼잔? 중고제품? 그게 얼마짜린 줄 알고."
"내가 뭐 틀린 말 했나? 순 말만 황금왕이지.
내가 비교를 안 하려고 해도 누구는 몇 초 있던 것도 다 계산해서 꼬박꼬박 계좌로 붙여 줬다고. 어?(본체)
다른 누구는 내가 딱 전시할 수 있게 모형 만들어 줬고.(군인)
그건 내가 아주 훌륭한 대상(ㅋㅋㅋㅋㅋㅋㅋㅋ)을 형상화한 거라서 은행 금고에 넣었어."
눅스는 주머니에서 호갑을 빼내 황금왕을 향해 흔들었다.
"야, 그리고 이건 중고라서 모양이나마 멀끔해야 제값 받는데. 다 찌그러져선 녹여야 코에라도 부쳐 먹는데 누가 좋아하냐.
왜 줬냐? 왜 줬어. 돈으로 주지."
황금왕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눅스를 바라보았다. 눅스는 그제야 황금왕의 동그랗게 뜬 눈이 뜻하는 바를 알 수 있었다.
황금왕은 당황해 하고 있었다. (눅스 황금왕 파악 완료)
"돈....... 얼마나, 어느 화폐로......." (황금왕 위압감 주기도 이제 물건너 감ㅋㅋㅋㅋㅋ)
눅스는 버럭 소리 질렀다.
"많이! 될 수 있는 한 많이!"
황금왕은 알겠다 고개를 끄덕이다가 제자리를 서성였다.
눅스가 씩씩거리는 것을 힐금 보던 그는 일단 이것이라도 받으라고 하며 자신의 머리 장식을 벗어 눅스에게 건넸다.
(...)
"이런 걸 주면 내 화가 풀릴 것 같습니까? 그리고 이건 또 어디다 들고 가라고요. 제가 우습게 보입니까?"
황금왕은 그렇진 않다 대답하더니 허리띠와 가슴 장식도 풀어 눅스에게 건넸다.
눅스는 그가 내민 허리띠와 가슴 장식을 넙죽 받아 곧장 바닥에 내려놓았다.
어느새 눅스의 옆에는 황금왕이 건넨 금붙이들이 수북하게 쌓여있었다.
-
"거짓말. 눅스는 날 좋아하지 않잖아요."
오윈은 눅스의 고백을 부정했다. 그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 외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제가 여기까지 와서 왜 거짓말을 합니까?"
"눅스는!"
"제가 뭐요."
"자기 자신이 제일 좋잖아요."
"그게 왜요." (ㅋㅋㅋㅋㅋ 단 한 번도 부정을 못 하게 만드는 자기사랑...)
(...)
눅스가 인정하자 오윈은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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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배! 쩌배가 자모 짜나여. 그래여, 안니 그래여. 마래브류르르그 쩌배."]
"선배가 잘못하셨잖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
"쩌배가, 쩌배까 자, 자모테짜나여. 끄르루뜨, 아느으."
(손수건오윈 순산 기원하며 마무리는 졸귀 노이로 ^3^/
저 말을 얼마나 많이 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처음 만났을 때 실제로 저 말 주고 받는 거 너무 좋았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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