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완전히 미쳐버린 남주가 있습니다.
이 글은 나눔토리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이쯤돼서 보는 공감가는 2왕자 명언
그저 눈물만ㅠㅜㅠㅜㅜㅜ
그녀를 다시 잃지 않으려면 ㅅㅍㅈㅇ
예전에 작품소개글 보고 설정이 신선해서 기억에 남았던 소설이었는데 고맙게도 무려 전권나눔!!!을 받게돼서 읽어보게 되었어
🥰https://www.dmitory.com/245094203🥰
스토리는 대강 ~햇살여주(아를렌)의 선행이 집작싸패남주(카쉬엔)를 각성시켜 피폐물이 되고 여주가 결국 남주앞에서 ㅈㅅ하고나서야 지독하게 후회하는 남주가 갑자기 환생하는 이야기~ 인데,
일단 남주환생+회귀물인것도 특이한데 심지어 남주는 본인이 죽였던 섭남(아젠)으로 환생함...! 역지사지 ㄹㅈㄷ
그래서 주로 카쉬엔(in아젠)의 시점으로 진행되고, 아를렌이랑 짭(?)카쉬엔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전생에서의 똑같은 일의 반복이라 같은 사건을 여러 시점에서 보여주는데 했던말 또하는게 아니라 사실 이때는 이러해서 이렇게 됐다~ 형식으로 비하인드 풀어주는 느낌이라 재밌고 원조(??)카쉬엔을 욕하면서 보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아를렌 시점에서 보니까 생각보다 더 심각한 싸이코패스였다...역시 양 당사자의 입장을 다 들어봐야해
찐아젠도 전생에서는 스토리가 자세히 안나와서 그저 섭남과 남조 사이 어딘가 포지션으로 느껴졌는데 카쉬엔(in아젠) 시점에서 보니까 완전 찐사다정갈발호위기사남주 였다...엉엉
그리고 소설 읽으면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카쉬엔이 아를렌한테 "너 얻으려고 니 가족 몰살함 이제 넌 내거 ㅎ" ㅇㅈㄹ해서 아를렌이 자기의 선행이 불러온 비극에 대해 자책하는거 너무 마음 아팠는데, 그 선행이 후에 아를렌이 성 탈출할때 사람들의 도움으로 돌아왔다는게 너무 벅차서 눈물나더라... 햇살여주 최고야ㅠㅠㅠㅜ 도망중에 머리카락 잘라버리는 여주도 너무 좋고 짠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임신튀 가 키워드에 추가되고...(카쉬엔은 여주가 임신하면 생명 위험할정도로 건강 나쁜거 몰랐음ㅗ)
아를렌은 오지 않을 미래에 대해 아젠이랑 미래계획 세워보는데...
이렇게 잔잔하게 훅 들어오기있냐고ㅋㅋㅋㅋ
그래도 난 이번 생에선 진짜 잘 될줄 알았는데...저한테 왜이러시는건가요 작가님!!! 결국 이번생에서도 크게 다르진 않는 결말을 맞이하는 세사람... 다른게 있다면 아를렌이 혼자 쓸쓸히 죽었다는 점...^^
카쉬엔 너 이... 이리와봐
이쯤돼서 보는 공감가는 2왕자 명언
근데 오잉? 또 환생했다?!?! 이번엔 다시 본인 몸 되찾은 카쉬엔
3번째 생에선 아젠 존재도 사라지고 (당연함 본인 영혼 걸고 아를렌 되살림) 카쉬엔은 지난 생의 과오를 반성하고 아를렌 앞에 (거의) 안나타남
그래서 이전생들과는 다르게 아를렌은 무사히 피폐시기를 안전하게! 넘겨서 원래보다 오래 살아있기 성공함
하지만 전생의 기억이 희미하게 나던 와중...우연하게 카쉬엔과 아를렌(수면중)이 만나게 되고...
그저 눈물만ㅠㅜㅠㅜㅜㅜ
뭐 그래서 결말은 둘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꽉닫해피!!
읽으면서 영혼과 몸... 나는 누구인가... 고찰을 많이 하게 되는 소설인지라 카쉬엔 이놈을 어떻게 해야하나 ... 이러고 봤는데
어쨌든 개과천선하고 아젠의 정신으로(?) 여주 곁에 있는거 보니까 그래 열심히 살아라...이상태됨
1,2권도 재밌었지만 3권이 특히 재밌었던것같아 (아무래도 완결권이니ㅋㅋㅋㅋ) 카쉬엔 엄마 얘기도 흥미진진했어.
비록 카쉬엔 인생이 이렇게 된데 엄마 몫이 컸지만... 외전격으로 짧게 나왔는데도 내 취향 스토리라 혹함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생에서 시체 끌어안고 미쳐가던 카쉬엔이 2왕자 싹쓸어버리는 이야기도 좋았어. 사용인들 불쌍한데 주인 미쳣다고 욕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찰지더라고...
요즘 로태기였는데 이거 읽고 극복했어 진짜...역시 뇌에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
그러니까 이 자리를 빌어서 나눔해준 😇토리한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다시 올립니다...😭 전해졌어 나눔토리의 마음...
여튼! 후회남주를 보고싶다! 근데 피폐물도 보고싶다! 하지만 해피엔딩이면 좋겠다! 등등 에 해당되는 토리라면 꼬옥
>그녀를 다시 잃지 않으려면< 읽어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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