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톨들아
2021년에 우연히 시리즈 재혼황후 광고 보고 로판 입문 했다가...
어느새 시리즈, 카카페, 리디, 조아라를 헤매고 있는 톨이얌.
나름 입맛에 맞춰 유명작들 훑었는데... 요새 딱 맘에 들게 볼 것이 없어서 로테기 옴....
내 취향 보고 추천 해 줄 숨겨진 명작 없니??
나톨의 취향을 정리하자면....
- 회빙환 다 OK, 개연성만 있으면 문제 X
- 주체적인 여주 좋아함. 강압적인 씬이나 개새끼 남주 싫어함
- 개새끼 남주도 그냥 착한놈인데 표현을 못하는 수준까지는 한쪽 눈 감고 읽지만.. 가스라이팅 하는 찐 나쁜놈 스타일은 절대!! 못참음
- 스토리나 문장 흡입력에 많이 좌우됨 (캐릭터가 내 취향 아니더라도 문장력이 좋으면 감겨서 봄)
- 반면에 아무리 소재 좋고 스토리 좋아도 문장력 딸리면 빠르게 튕겨져 나와서 포기함
- 현대물은... 빡신 현생을 살고 있어서 직장/직업 등장한 순간 급속 동결되서 못 읽음.
- 로맨스 중심 보다는 사건에 로맨스가 섞이는거 좋아함
- 현생이 피폐해서 피폐물 피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문장력 좋으면 딸려감
나톨이 취향으로 그동안 읽었던 작품들 정리 해 보면...
(아래 목록보다 훨씬 3배 정도는 더 많은 작품 시도했지만.... 처음 10편 정도 읽어보고 포기한 작품이 많음)
[취향 완벽 일치]
-내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개그 코드도 엄청 잘 맞고 캐릭터도 최고. 문장력도 잘 맞음. 요새는 웹툰도 연재 족족 결제 중
-요한은 티테를 사랑한다: 이건 원래 취향 파괴 아님?
-로망스: 안경원숭이 작가님 사랑합니다.
-그림자 없는 밤: 이렇게 잔잔하게 건조한 문체로 똘기 뿜는 유머 코드 사랑함
-오 친애하는 숙적: 미나토 작가님 문체가 진짜 내 취향이랑 잘 맞는 듯. 여주 남주 성격까지 매력 쩔었음
-언니 이번생엔 내가 왕비야: 아직 연재중이긴 하지만, 최근 연재작까지 흔들림 없이 몰입도 최강
-죽이고 싶은 아가씨: 너무 정적이지도 않으면서 너무 서두르지 않는 스토리 전개에 끌려다니다가 마무리에서 KO 당함
-황제와 여기사: 캐릭터들 하나하나 생동감 있어서 너무 좋고, 스토리도 짱짱. 요것도 웹툰까지 연재 족족 결제 중
-망할 가문을 살려보겠습니다: 이것도 연재중인데.. 최근에 약간 전보다 흡입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현재까지는 존잼으로 연재 따라 달리는 중. 웹툰도 같이 결제중. 여주가 호신용으로 핑크색 손도끼 들고다님 ㅋㅋ
-악녀는 두번 산다: 진짜 스토리에 감겨서 정신 못차리고 맨날 새벽까지 읽느라.. 회사에서 죽을뻔. 요것도 웹툰까지 결제 중
-악독한 계모가 되지 않는 방법: 문체가 덤덤하고 감정선이 덤덤한데 그래서 독자는 더 빨려드는 느낌? 재탕 잘 안하는데 가끔 재탕하는 작품
[내 취향 아닌데 감겨서 못 벗어남]
-상수리: 강압적인 남캐/ 자낮 여주 못보는데도 필력으로 통째로 삼켜짐. 어쨌든 탄서방은 해바라기니까 뭐...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여주 너무 부서질 것 같고 위태위태하지만... 분위기랑 필력에 감금당함. 이 작가님 쓸쓸한 감정 묘사 시작하면 눈물 폭발
-하녀와의 계약결혼: 이것도 연재중. 달새울 작가님 문체가 내 감성 자극하는 포인트를 잘 찌르는 듯
-성스러운 그대 이르시길: 개새끼 남주/ 강압적인 관계 안좋아하는데... 여주/남주 둘 관계나 스토리 설정 상 상황이 납득이 되서인가?? 그래도 재미있게 계속 읽힘. 미나토 작가 특유의 문체와 스토리텔링에 감긴듯
[인생작은 아니지만, 각각의 장점으로 재미있게 읽음]
-비정규직 황후: 악두산 보고 한민트님 작품 좀 훑어봤는데, 재미있게 잘 읽기는 했지만 존잼까지는 아니었던 듯
-전남편의 미친개를 길들였다
-버려진 나의 최애를 위하여
-버림받은 왕녀의 은밀한 침실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황후를 훔친 이는 누구인가: 15세인데 섹텐.... ㅎㄷㄷ
-전남편이 남주가 된 것에 관하여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곱게 키웠더니, 짐승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치트라
-원작에 없는 인물로 태어났습니다:
-악역의 엔딩은 죽음 뿐
-북부 공작님을 유혹하겠습니다.
-원작은 완결난 지 한참 됐습니다만
-이번에는 시동생이 청혼했다
-공포게임 메이드로 살아남기
-이혼은 전문 변호사에게 맡기세요: 연재중, 로판 클리셰 비트는게 존잼
-재혼황후: 로판 입문작이지만..... 이혼 재판정까지만 재미있었음....
-
[유명작이지만 나랑은 안맞음] - 대부분 초반 30화 정도 읽고 멈춤
-리셋팅 레이디: 여주 감정선을 못 따라잡음. 여주 캐릭터가 내 기준 불호
-문제적 왕자님: 개새끼 남주!!!!! 일단 끝까지 읽기는 했지만.... 남주 여주 둘 다 끝까지 불호
-울어봐 빌어도 좋고: 야.. 이.. 개새끼 남주!!!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내 기준 스토리텔링이나 문장 스타일이 안맞음
-루크 비셸 따라잡기: 남주 캐릭터 설정이 조금 특이하구나... 이외에는 내 기준 흐음..
-희란국 연가: 설정이나 캐릭터들이 안끌려서 포기
-레디메이드 퀸: 캐릭터들이 안끌려서 초반에 몰입 실패
-우리 집에는 쥐가 있다: 역시 난 현대물은 안되겠음
-내 몸에 누군가 빙의했다: 이건 일단 진짜 진짜 꾹 참고 완결까지 봤지만.... 문장력때문에 계속 심하게 고통받음. 스토리 구성은 인정이지만.. 외전부터는 그냥 안보고 ㅂㅂㅇ
-하렘의 남자들: 재혼황후 보고 시리즈 다음 광고작이라 손댔다가.. 대략 30회만에 튕겨짐... 스토리 전개나 캐릭터들이 나랑 안맞음...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있다: 초반 남주 독백이 많은데 영 비호감이라 포기
-로판인 줄 알았는데 괴담이다: 스토리 텔링 부족
-그림자의 아이: 나는야 유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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