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시에 쓰는게 좋을지 고민한 후기 (아이러브펫 🎁 후기)

아이러브펫 2권을 읽었는데 3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당

* 우유 마니아X젖소

이 책에서 가장 ㅃㅃ 본연(?)의 역할을 해준 이야기!ㅎㅎ

망충수가 공을 만나서 아늑한 삶을 가지게 되는 따뜻한..이야기였어

공도 개시키는 개시킨데..수에게는 최선의 환경을 줄수 있는 사람인지라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다 큰 이야기까지 나오는거 보고 잠시 감동 받음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하는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근데 당연하겠지만 수가 아들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아들도 수를 잘 이해해주길 바랬는데

의외의 현실성이 여기서..

수를 부끄러워하고 싫어하는 아이여서 맴찢ㅠㅠ했던

그치만 다 커서 관계회복에 나서는 (일반적인 XX ㅃㅃ적인 회복)

아들과 엄마가 너무 흐뭇하고 좋아가지구..

맴찢이었던 기억은 훨훨 날아가버린 내가 잠시 부끄러웠네요^^

여튼 둘의 외전이 넘 좋아서 공이 흐릿해져버린~ 분발해라 공✊

* 고교 동창X토끼

청게로 시작해서 

데굴데굴 구르던 수가 공을 만나서 행복해지는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처럼 구르던 수를 공이 구원하는 이야기지만

결이 확 달라서 먹먹한 기분으로 읽었어 

공이 수를 구할수 있는 몇번의 포인트에서 

현실적으로 지나치게 되는거 보고 마음 아팠고ㅠㅠ

공 잘못은 절대 아님!이어서 더 씁쓸했던..

진짜로 구해낼때도 흔하디 흔한 재벌공과는 다르게

적금깨고 누나한테 돈까지 빌려서 구해내는거 보고 

이상하게 더 마음이 아프고 현실의 순간 같다는 기분도 들었고..

너무 귀여운 아들 낳아가지고 

외전에서 행복의 한 페이지를 보여주는데 넘 좋았다 

이런 해피엔딩 사랑해♥  

* 오랜 연인X고양이X고양이

대망의 세번째 이야기!! 

작가님 ㅃㅃ에서 이렇게 서사에 몰입하게 쓰시다니..

태정이 새끼 너무 현실적인 쓰레기라서 주먹 부들부들..하면서 읽었어

친구들이 옆에서 입 좀 털었다고 거기에 홀랑 넘어가서 새로운 고양이 데려와서 해주 앞에서 낳ㄹ;ㅁ허;하ㅓㅁㄴㄹ놇닣 염병하고ㅠㅠㅠ

해주 속마음 보면서 넘 슬프고 화나고ㅠㅠㅠ애써 우리 권태기인가봐 하는데ㅜㅜ

존나 잘 질리는 새끼가 해주 이만큼 만난거면 평생 사랑인거지 태정아!! 귀가 그렇게 얇아서 이 험악한 인생을 어뜨케 살고 있었냐!! 

해주가 집 떠나면 갈 곳이 없어서 싸우면 짐 싸들고 근처에 있는거 또 현실 슬픔ㅠㅠㅠ

마지막에 떠날때는 당당하게 나가려고 하는거 좋았는데 

근데 수인한테 잔인한 세상이라서 나가서 멋지게 살수 없고 데굴데굴 구르게 되는거 또 맴찢..

태정이 새끼가 다시 찾아오는건 다행인데 짜증나고 그치만 다행이긴 하고..

근데 또 마음 돌리려고 바짝 노력하다가 풀어지는거 너무 현실 수레기 남친이어서ㅋㅋㅋ어이 없어서 웃었다ㅋㅋㅋ작가님 넘 잘 쓰셨네ㅋㅋㅋ

나비 존재는 처음엔 불편했는데 짠한 애라서 해주가 거둬들이는 모습에 안심했고..

지금 내보내면 유기하는 기분이자나여ㅠㅠ

그리고 일단 나비 너무 귀엽자나ㅠㅠㅠㅠ그냥 해주 바라기 아니냐구  

근데 나 이런 세같살 너무너무 신선해서 호로로록 넘어가버림ㅋㅋ 

그리고 나비가 있어서 해주는 태정이가 또 방치하게 되더라도 덜 외로울거 같고 

사실 둘이 쿨하게 나가고 벙쪄있는 태정이 모습 보고 싶지만..

저 세계는 그런 세계가 아니니깐..

태정이 돈 펑펑 쓰면서 안락하게 살아 얘들아~

그리고 태정이 너어는...돈 열심히 벌고? 이제 애도 아니니까 뭐가 질리니 마니 하지 말아라~?응? 

근데 나..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거 같아..

나비의 존재까지 있는 이런 이야기 신세계네? 제일 재밌게 읽어버린ㅋㅋㅋㅋ

문제는 이런 이야기는 이게 처음이고 마지막일거 같은데? ㅠ ㅠ 눈만 뜨고 끝나겠네.. 

다 읽고 1권 사러 가야지~ 했는데 계속 정신 없어서 아직 못산..! 

이거 쓰고 진짜 사러 갑니다 총총 

그리고 나눔톨아~~!

감상이 궁금하다고 했는데 늦게 와서 미아네ㅠㅠ

얼른 오려고 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집에 오셔서 오래 계셔서 경건한 마음으로 지내느라ㅠㅠ

재탕 할거 같은 ㅃㅃ은 니가 처음이야..하는 책을 덕분에 만났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