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소개하는 소설을 영업하러 왔습니다!
바로바로 ㅈㅇㄹ <밤이 지나도 남아있는 것들>
소개글 보고 여주한테 광공타령이라니...
광공 드립 어디까지 가는 것인가 눈살 찌푸렸는데
https://img.dmitory.com/img/202111/2wE/SU5/2wESU5x9eISWOkEOeI6Mwi.jpg
아니 잠깐?
여주가 박는 여공남수면 광공의 '공'이 성립되지 않나?
섬광처럼 스친 생각에 1화를 읽어보았고 결과는 천하 제일의 별미요 임금님의 수라상이오 심신을 보하는 영약이었음
맛있는 건 나누라는 노정 의리를 위해 들고왔다
수도의 밤을 가장 화려하게 밝히는 '헤아미렌델'
그곳에는 젋고 아름다운 남자들이 술과 웃음과 춤과 노래와 아양과 온기를 팔아
모든 것을 파는 헤아미렌델에서 유일하게 팔지 않는 상품이 있어
술을 따르질 않고 웃질 않으며 고운 얼굴이긴 하나 나이를 숨길 수 없는,
심지어 얼굴에 흠집까지 난 하자품
제국 제일의 매음굴을 세운 남자
헤아미렌델의 이름 없는 '마스터'
그 남자를 의문의 여자가 사들이면서 이야기가 시작 돼
헤아미렌델의 주인인 남주와 제국의 황제인 여주의 이야기야
이건 소개글!
남주가 산전수전 다 겪다보니 사납고 냉랭하고 성깔있고
그래서 사바나를 떠도는 상처나고 지친 자칼 같아
자신을 산 수상한 여주가 짜증나고 성가셔서 이 드러내면서 성질내
근데 제국을 호령하는 황제에게 맹수 따위는 우스워서 여주 눈에만 남주가 보호가 필요한 강아지처럼 보여
근데 좀 많이 까칠한..
그래서 더 귀엽다고 생각해 (콩깍지)
아무튼 허위 광고로 잡혀가지 않도록 진짜 여공남수인지 진위를 가리려고 했거든?
그래서 노정에 달려오려는 거 꾹 참고 29편 최신화까지 봤는데
...... 어째 손 한 번 안 잡는다
아니.... 어..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아니... 아니 손이라도 잡아줘... 제발... 아니...
감질나!!!!
하여튼 여공남수인지는 모르지만 갑여주는 확실해!!
그런 의미로 노정법인 한국갑여주진흥회 회원 동지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메마른 땅에 뿌리 내린 이 가련한 새싹이 갑여주의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감히 청하옵니다
진짜... 갑여주 다 죽어나가고 있어 도와줘.....이것도 선작이... 어흐흑ㅠㅠㅠㅠ
눈물 닦고 다시... 다시 영업을...
작가님이 떡밥을 섬세하게 쌓는 편이고 추리해나가는 재미가 있어서 아예! 완전히!! 스포 없이 썼어
근데 정말.. 설정 하나하나를 신경 써서 첨예하게 구축했어
등장인물과 세계관이 솜사탕처럼 촘촘하면서 터질 듯한 만두처럼 풍부하고 갓 구운 치아바타처럼 쫄깃해 (지금 배고파서 비유 이상함)
여주와 남주 과거 이야기까지 재밌어서 큰일 났어
남주 머리 좋고 매력 쩔는데 여주는 인생 갖다바쳐야할 정도로 카리스마 있는 완벽한 군주야 짱 멋있어 최고야
이마 팍팍 치면서 봤어
이걸 노정 토리들이랑 앓아야하는데..! (발동동)
떡밥 검색하면서 보게 단행본으로 나와야할 글이야
근데 완결 날 가능성은 낮고 단행본 나올 가능성은 더더 낮고....
그래도 작가님이 성실하게 매일 연재하고 계시니까 당당하게 같이 볼 토리 모집하러 왔다!!!
털썩 (무릎 꿇음)
제발 제발 같이 보자 (இдஇ; )
완결은.. 그래 못 볼 수도 있어
하지만 뽀뽀 하는 거, 아니 손 잡는 것까지는 볼 수 있게 도와주라
나 노정 의리 믿어! 흐어엉ㅇ ˚‧º·(˚ ˃̣̣̥⌓˂̣̣̥ )‧º·˚
제목 ㅈㅇㄹ <밤이 지나도 남아있는 것들>
검색이 안 되면 작가는 '따개비도깨비'
이 글 두 시간 반 동안 썼어
노력이 가상해서라도 1화 한 번만.. 한 번만 봐주세요ㅠㅠㅠㅠㅠ
재밌어!! 진짜 재밌어!!!
(취향인 톨 있을까봐 스포하면 여주가 남주보다 많이 어려! 근데 남주는 깍듯 극존칭 여주는 -니 -렴 하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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