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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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수인데 수 1인칭 시점이라 미인수 묘사가 안 나옴;;; 인다비 시점이 한번이라도 나와서 천만다행;;;;



이건 진심이다 근데 사실 나눔 후기다

https://www.dmitory.com/novel/210172357

이 글의 24톨이구 2권을 나눔받아서 짧게 후기를 쪄보려고 함

(나눔톨아 내가 멜주소 지우는걸 깜빡해서..... 미안하고 고마어 😭😭)



감상을 잘 못쓰는 편이라 어떻게 써야 영업에 도움이 될까 고민했지만
맴맴은 워낙 핫하니까 나 하나쯤은 본눈들의 즐거움을 위해 의식의 흐름대로 감상문을 써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일단 고백하겠다 나는 바차스가 궁금해서 1권을 샀다

맴맴단들이 자꾸 바차바차 우는데 그 와중에 작가님이 커미션 넣으신 일러를 봐버린 거시다...

불행한데 실실 웃고 다니는 금발이라니 내 취향일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1권을 펴고 조금 당황했다


이선은 왜 이렇게 절절하게 윤오에게 매달리는지, 윤오는 왜 이렇게 차갑게 구는지...??

이 의문은 사실 소개글만 읽고 왔어도 해결됐을 문제인데 내가 그만...소개글도 키워드도 읽지 않았다... 

노정 추천이면 재밌겠지! 하고 사버린 것이다...


그리고 사실 내 취향은 건조한 문체인데 맴맴은 좀 촉촉하고 감성적인 느낌이었다

1인칭이라서 더 그런것 같은데 문장마다 눈물이 배어 있는 듯한데 나는 아직 이선이 왜 이렇게 슬픈지도 모르겠어서

약간 어어?? 하면서 초반부를 넘어갔다


하지만 군부에서의 일상으로 들어가니 그제야 이선의 맹목적인 사랑이 설명이 됐다

다른 에스퍼들이 가이딩 능력이 있는 이선에게 보내는 감정을 보면서 윤오를 향한 이선의 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나라도 맨날 아파 죽겠는데 누가 손을 잡아주면 아픔이 사라진다면...그 사람 뒤에서 빵빠레가 울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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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윤오와 이선의 첫만남에 대한 정보도 조금씩 풀리면서 윤오의 냉담한 반응과 이선의 죄책감 섞인 사랑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그 상황에서 곧장 제정신을 차리고 사과한 점에서 이선이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어서 짠했다ㅠㅠ
이기적인 놈이었으면 윤오 팔 부러지건 말건 내 아픔 덜어지는 것만 신경썼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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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차스를 비롯해서 사야야, 준준 등 조연들이 정이 가고 좋았다

바차스는 예상대로 좋았는데 개중에 어리고 미숙한 한타가 제일 마음이 쓰였다ㅠ


나는 조연에게도 서사가 있는 걸 좋아해서 괜찮았지만 공수에게만 집중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을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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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중반부쯤부터 인터뷰를 통해서 윤오가 조금씩 이선을 이해하고, 윤오가 무뚝뚝한 태도과는 다르게 이선을 걱정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이선 1인칭인데도 행동을 통해서 알 수 있었지만 이선은 모르는 것 같다...ㅠ


1권 감상: 대화는 중요하다



사실 나는 슬픈 책은 잘 읽지 않는데 1권 정도면 잔잔한 찌통이라 괜찮을 줄 알고 2권을 폈다


ㅎ...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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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야랑 루돌프.......그놈의 국화......

현실눈물을 흘리고 만 나는 여기서 고민을 했다

계속 읽어야 하는 걸까?? 나의 멘탈이 버틸 수 있을까?? 바차스는 중환자실에 누워있고 동료들은 죽어가고.....ㅠㅠ


그래서 나는 의욕을 끌어올리기 위해 바차스에 대한 스포를 찾아다녔다
그리고 희망적인 스포를 하나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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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책을 폈다


윤오는 가이드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며 이선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된 것 같았다

사실 이쯤에서 이미 윤오도 이선에게 확실히 감정이 생긴 것 같았다. 막 손도 잡아주고 코트도 벗어주는데???
전투에서 다쳐서 돌아온 이선을 위해 알아서 찾아와서 잣잣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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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약간의 희망이 생기는 듯했으나 희망적이라고 생각했던 스포는 글쎄



ㅎ....또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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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그런 맥락인줄 누가 대사만 보고 알았겠냐고......



사야야와 루돌프를 원망하고 싶지는 않았다. 사야야도 살고 싶었을 테니까.... 그냥 상황이 너무 속상했다ㅠㅠ


이 뒤로는 그냥 계속 서러워서 맴맴거리면서 읽은 것 같다....ㅠ


사실 바차스 스포를 찾아다니면서 맴맴이 회귀물이라는 스포도 같이 밟았다

그래서 2권은 최악으로 끝날 거라고 짐작을 하고 있긴 했다

아니 그래도 그렇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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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은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조금 쉬었다가 읽어야겠다...



추가로 나는 벨을 읽으면 섭공 주식을 사고 로설을 읽으면 섭남 주식을 사는 병이 있다
섭공까지는 아닌것 같지만 아이고 한타야...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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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 한타 가이드 만나서 잘 산다고 스포 좀 해줘라ㅠㅠ


이상 바차스로 시작해서 한타로 끝난 겨울매미 1,2권 감상이었음... 맴맴ㅠㅠ

  • tory_1 2021.10.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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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10.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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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1.10.17 15: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18 11:30:08)
  • W 2021.10.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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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1.10.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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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10.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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