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투비 3권 읽는 불판 + 2권 감상 구구절절 🔥

캐시 똑떨어져서 2권 다읽고 발동동구르면서 포인트 들어오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눔천사👼가 나톨을 찾아왔지 뭐야 ...??ㅠㅠㅠㅠ 

덕분에 3권 깐다!!!!!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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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여기서 받았구 https://www.dmitory.com/novel/208006716

3권은 여기서!!  https://www.dmitory.com/novel/209126510

3권부터 달린다...! 🔥🔥

내 인생작이 될 예감이 진하게 든다..... 근데 이어지는 불판이라 그냥 링크 걸었는데... 자표...? 인가? 안되면 지울게... 👀💦

3권을 달리기 앞서...벅차오르는 마음을 참지 못하고 쓰는 2권까지의 감상: 놀랍게도 눈물 한방울 흘렸다.......... 

이부분에서....ㅠㅠㅠ 

공시점 외전이 전체적으로 너무 감동적이었어...ㅠㅠ

장의건 시점을 읽다보니 의외로 뭔가 애정을 주고 또 받는 거에도 소극적인 느낌

준영이한테 고백도 제대로 못하고 장난으로 떠보기만 한다거나.. 

그래서 자기 기준대로 치영씨 마음을 재단하고 동경과도 같은 감정이니 금방 꺾이겠지 하고 가볍게 행동했는데...

치영씨는 거기에 화를 낸게 아니라 고백을 했다는 사실이

그리고 장의건 시선으로 그 씬을 다시 보니까 갑자기 머리를 얻어맞는 기분이 들면서... 

치영씨는 진짜 내면이 단단하고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ㅠ 하고 눈에서 눈물이 또로록 나지뭐야...?

나 진짜 주책이다 😭😭 

난 굳이 따지자면 장의건이랑 가치관이 비슷해서 공외전 읽으면서 더 과몰입한듯.. ㅜㅜ 

아 치영씨 그냥 나랑 사겨~!!!... ㅠㅠㅠㅠ 

둘다 학창시절 짝사랑에 계속 얽매여 있는 건 비슷한데 

장의건이 관성적으로 준영이를 좋아하는 마음을 마무리짓지도 못한채 질질 끌어오고 있었다면 

치영씨는 은근 솔직하구 용감한 사람... ㅠ 

나 사실 그 학창시절 순딩하던 치영씨가 그렇게 대담하게 장의건한테 고백할줄 몰랐다구 ...

그렇게 묵묵하게 한자리를 지키면서도 직진할땐 하는 치영씨 덕분에 장의건도 준영-강희 사이에 이물질마냥 끼어있다가 새 자리를 찾을 수 있었던듯... 

= 치영씨 옆자리... 바로 플레이스 투 비... ⭐️ 힛

그러고보니.... 생각해보면 치영씨는 처음부터 장의건을 지켜봐왔고 항상 장의건 편이었고 

항상 장의건을 (곱창집에서;) 기다려주고 있었네... 장의건 이놈이 몰랐을뿐.... 

지친 하루 끝내고 하루의 마지막에 곱창집으로 치영씨 보러가면 치영씨가 그렇게 반갑게 맞아준다니....

시바...장의건....... 너 좀 부럽다...? 

하ㅠㅠㅠ 나 공시점 외전 존나 좋아하는데 장의건 시점 보고싶다 하면서도 기대 안했는데...... 진짜.......유우지 사랑해.....

감동적인 장면도 있었지만 사실 장의건 게이바에서 허둥지둥할때ㅋㅋㅋㅋㅋㅋ 졸라 웃겻따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영씨 시점으로도 투명했는데 사실... 장의건 시점으로 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존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2권 킬포

1. 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이에요……, 지금은 예전처럼 그렇게 좋아하지는……않아요……. 그렇게 쳐다보지도 않고……. 정, 정말인데…….”

머리 위로 떨어지는 묵묵한 침묵이 몹시도 무거워 혼잣말처럼 다시 한번 “정말로…….”라고 덧없는 속삭임을 거듭하려 했을 때, “됐어요. 알겠으니까.”라는 짧은 목소리가 서치영의 말을 잘랐다.

2. 자기 일편단심이라고 어필하려다가 업보빔 맞는 장의건 

“하지만 이래 봬도 일편단심형이라서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른 데는 안 보여요.”

  잠깐 사이를 둔 뒤에 말을 이은 장의건에게, 서치영은 잠시 침묵하다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얼마나 오래도록 윤준영을 좋아했는지 서치영도 알고 있었다. 단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지금까지도.

  “예. ……알아요.”

그러나 서치영이 조용히 대답한 순간, 문득 장의건의 얼굴 위로 당황스런 기색이 스쳤다. 어, 하고 일순 낭패한 듯한 표정이 섞인다.

  “아니, 하지만――.”

  그러나 그는 도중에 말을 멈추고 말았다. 턱을 감싸며 쓰다듬는 손길이 어딘지 초조했다. 의아하게 그를 올려다보는 서치영을 마주 보면서, 그는 턱을 감쌌던 손으로 곧 얼굴을 덮듯이 길게 쓸어 올리고 만다. 죽겠네 진짜……, 낮게 속삭이는 소리가 한숨으로 흐려진다.

...(중략)

기분 탓인지 장의건은 어딘지 지쳐 보였다.

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자기 다른사람이랑 안잤다 어필하려다가 역풍맞고 ㄱㅈ로 오해받는 장의건

“아니, 아무것도 안 한 게 이상한 이유 때문은 아니에요. 그냥 안 서서 그랬던, ――아니 그게 아니라…….”

  “……, 일부러 말씀 안 해 주셔도 괜찮아요…….”

  “잠깐만요, 지금 뭔가 굉장히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치영 씨, 그게 아니라…….”

어휴...근데 아무리 그래도 이런 오해는 좀 그러네...빨리 오해 풀렸으면 좋겠다 ^^ !!! 장의건 응원한다!! 몸으로 보여주자! 

- 2권 감상 끝 - 

2권 뒷내용도 불판으로 달렸어야...너무 킬포가 많았어ㅠㅠㅠ 

3권은 어떤내용일지 두근두근... 

페이지 줄어드는 거 아까워서 느리게 읽을예정......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