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후기] 승상으로 발령났는데 왕이 병영에만 가있고 정무를 안본다... ༼◉_◉ ༽  얘 좀 가르치고 잘 닦아서 일도 좀 시키고 황제로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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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래(수) : 지위고하를 안가리고 바른 말을 하는 탓에 중앙에서 좌천되어 향주에 발령난 승상.

주자헌(공=경왕) : 향주를 통치하는 경왕. 왕위다툼에서 도망쳐 있는 탓에, 통치는 신경쓰지 않고 무예와 국경방어에만 신경쓰는 중.

수: 너 정무 좀 봐 

공: (안 들림) (원래 니 일이니까 니가 잘해)

~책상 통채로 연병장에 들고 와서 업무 처리 중~

공 : 승상 녀석.. 설마 다음날 아침에도 있는 거 아니겠지;;;; 밤 새고 일하고 있는 거 아니겠지;;;

수: ^^

그 사이에 이런저런 사건이 있어서 수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공이

자기 군병들 활쏘기 실력 자랑 좀 하려고 행사에 부르는데...

공: "우리 군병 보러 올래?"

수가 하는 말

"너 나 휴일인 거 아니? 그런 거 하면 안되는 거 알지?"ㅎㅎ

공: 울컥

수: 농담이었어. 갈게 ^^

자랑하려고 불렀는데 수가 실력 뽐내고 옴.

문관인데 활 실력 고주몽 아니 양궁 올림픽선수 뺨침.

수: 나는 한 점만 노린다,,,,,,,

결국 수의 진심과 능력에 감겨든 공은 정무에 나서기로 하는데...

공: "힝 편전도 데펴놨구나... 감덩"

응. 너 춥다고 도망갈까봐 그래써...

틈틈이 당근 먹이는 수

공: >_<

사실 수는 북명족, 소수민족 출신으로 푸른 눈의 소유자야.

이 눈 때문에 평생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차별과 모욕을 숱하게 받았어.

그럼에도 수는 어떤 복수를 결심하는 대신, 세상을 바꾸기로 결심했어.

수가 이렇게 좌천에도 열심히 일하는 건 다 세상의 잘못된 시스템 자체를 뜯어 고치기 위해서야.

ㅠ 감덩..

황위를 피해 국경에서 버티던 공이 수로 인해 인생 계획 바꾸는 거 보실 분.

📘📘📘 담청빛 새벽 보세요. 📘📘📘

+) 후기 쓰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나눔토리가 많이 기다렸을 것 같아ㅠㅠ

형광펜을 무려 50개 그으면서 봐서일까... 정돈해서 글로 찌는데 오래걸렸습니다.. 봐주세여...

토리 덕에 넘 내 취향의 글 찾아서 햄복하다구...

공의 짝사랑공 모먼트 너무 좋구요. 승상이 공 조련해서 훈련 시키는 거 넘 귀욥 ㅋㅋ

얼른 완결까지 보러가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