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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톨 한분이 나눔해주셔서 읽어보았다! 이 천사님 인생작인 테이밍이랑 함께 새벽을 나누었던 천사2님 인생작인 우화원귀인을 읽고 리뷰를 써야하는데 내가 너무 느리게 책을 보는 것 같아. ㅠㅠ;; 늦어서 미안해.


하루사리 작가님은 글을 잘 쓰시는데 뭐라고 해야할까 조금 불친절한 감이 있어.

그래서 읽다보면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 하는 부분이 있는데 ㅋㅋ 그런 부분은 그냥 흐린 눈으로 그저 그러려니 하고 대충 읽으면 생각보다 술술 잘 읽히는 것이 작가님 글의 특징인 것 같아.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스포를 해도 되나 싶기는 한데 이 작품은 사실 뭐 반전이 있거나 그런 작품은 아닌 것 같아. 그렇지만 요소요소에 오오 생각과는 다른데 하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수의 매력을 올리는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음.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어쨌든 이 작품이 처음부터 끝까지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은 주인수인 아리안 때문이야. 공은 뭐... 뭐 딱히 생각이 안나. 공 능력은 그렇게 부각되는 그런 작품은 아니더라고. 상당히 대단한 능력자인데... 위기를 헤쳐나가는 것도 수가 뿌려놓은 선행 덕분이고. 공과의 관계도 처음 접점은 공의 선행 때문이더라도 그에 보답하는 수의 마음이 더 크다고 봤어.


사실 수가 초반에 위험에 처했을 때 달아나지도 않고 그냥 거기 서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장면이 나오고 그걸 공이 구해주는데 그 장면에서 아니 수 왜 이러지 하고 한번 덮을 뻔 했어. 그런데 역시 흐린 눈으로 보고 있었더니 그 장면 빼고는 괜찮더라. 돼지치기 행세를 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면 미인이라 호시탐탐 다른 놈들이 노리는 것도 좋았고. 원래 엄청 능력있는 앤데 그걸 좀 발휘를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기는 했는데 또 너무 능력자라 그걸 다 발휘했으면 소설이 1권에서 끝났겠지 싶고.


막 완벽하게 호호호호 이렇게 읽지는 않았고 주인공수 매력은 좀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이야기 자체는 흥미로웠다. 이게 전반적인 감상이야. ㅋㅋ 점수를 굳이 매긴다면 4점대 초~4.5 사이? 이 작가님은 정말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작가님이야. 물론 나는 하루사리 작가님 좋아해서 평점이 어떻든 무조건 사서 읽었을거야. 


나는 아리탕님 작품이랑 하루사리님 작품이랑 조금 통하는 점이 있는 것 같더라고. 그러니까 이야기 서사 vs 캐릭터의 안위나 행복이나 상태..에서 서사쪽을 조금 더 중요시한다고 해야할까. 캐릭터를 연민하는 시선으로 보는 작가님이 있고 아 이 작가님은 이 세계를 창조한 절대적인, 그냥 신으로 세상을 관조하고, 가끔은 인과응보를 세게 맞게 하고, 혹은 알게 모르게 정해진 운명에 따라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캐릭터들이 결국엔 운명과 맞닥뜨리게 만드는구나 싶은 작가님이 있는데 후자라는거지. 


하루사리님 작품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볼만해. 나는 사실 안티도트를 외전부터 읽어서 본편을 손대지 못하고 있는 그런 불행한 인간인데 (외전 연재 100% 페이백 이벤트가 있었던가 그런데 1편 읽고 그만 빠져들어서 마지막까지 봤다가 오열하면서 도저히 이 다음에 진행되는 이야기를 읽을 수 없었지. 과거는 되돌릴 수 없어서 과거인 것이라...) 그래서 이번 작품도 읽으면서 조금 불안했어. 그런데 해피엔딩이야!!! 정말 다행이었지!!! 중간에 주인수인 아리안이 중간에 xx로 변하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귀엽더라. 


어떻게 끝을 맺어야할지 모르겠네. 어쨌든 잘 봤습니다. 1권 나눔 정말 고마웡!! +_+)/ 다음엔 테이밍 리뷰로 찾아올게.


* 나는 작가님 좋아하는데 왜 작가님 아이디를 다 하루살이로 적어놨지;;; 수정했당... ㅋㅋㅋㅋ

  • tory_1 2021.09.30 01: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22 11:19:42)
  • W 2021.09.30 01:47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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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1.09.3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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