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안녕 톨들아
국내로설은 십대들 다루는게 잘없어서 해외꺼 파는데 은근 재미지당
많이 읽었는데 잠도 안오고 생각나는대로 리뷰해볼게

 


Impossible Vastness of Us - Samantha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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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살의 여주는 어릴적 자신을 버렸다가 다시 돌아온 어머니에 분노와 원망이 쌓여있음.
그런 엄마가 느닷없이 보스턴의 제일가는 부자 변호사와 재혼하겠다며 전학을 종용함.
캘리포니아서 자유분방하게 자란 여주에게 동부의 엘리트 사립학교는 낯설게만 느껴짐.
의붓자매인 여조는 동갑내기로 아름다운 외모, 우수한 성적, 인기인인 그야말로 학교의 퀸임.
우리의 남주는 무려 이 여조의 '남자친구'로 등장하는데 첫만남부터 눈을 뗄수없는 존잘남 기믹임.
재벌집 아들래미인 남주는 여조 집안과 오래전부터 막역한 사이인 끼리끼리 공인커플임.
차도남인 그가 필요이상으로 까칠하게 굴자 여주는 '아 얘 나 싫어하는갑다ㅠㅠ' 좌절모드로 돌입.
벗뜨 무슨 실험과제 파트너가 되어 같이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서로를 다시보게됨.
사실 남주의 꿈은 포토그래퍼로 예술공부를 하는 것이 꿈이었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음.
부친이 자신의 대를 이어 경영인이 되어야한다며 남주의 인생플랜을 본인 입맛대로 짜놨기때문.
그런 그를 여주가 위로하고 응원하다보니 점차 가까워지고 케미가 튀고 감정이 커지는데...
여기까지보면 자매끼리 한 남자를 두고 서로 머리채 잡는 막장인가? 싶었으나 반전이 있음.
이 반전스러운 비밀이 모든 갈등의 원천으로 책 읽는 내내 고구마 백개 처먹은 기분이 들게함.
근데 이건 스포당하면 책 재미의 절반이상이 날아가는 거라 그냥 읽기를 추천함.



If he had been with me - laura now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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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배서도 특출나게 예쁜 외모의 여주는 누구나 알아주는 인기녀였지만 이제는 아님.
화려한 인기인 무리들을 동경했지만 어쩐지 자신에 맞는 옷이 아닌것처럼 느껴졌기 때문.
치어리딩을 관두고 여왕벌 그룹과의 런치에서 벗어나 살짝 괴짜라고 여겨지는 친구들과 어울림.
더이상의 가식도 필요없이 마음은 한결 편했지만 늘 후회되는 건 단 하나 남주의 존재였음.
옆집 소년이자 소꿉친구였던 그와는 학년이 올라가면서 예전처럼 살갑지 않고 서먹하게 되버린 것.
중학교 때 여주가 인기인이었다면 고등학생인 지금은 남주가 축구부 에이스이자 최고의 인기남.
서로 노는 써클도 달라진데다 어쩐지 손에 닿을 수 없는 언터처블이 되버린 남주사마....ㅎ
그렇다고 남주한테만 목매는 건 여주답지 않기에 친구의 소개로 만난 남조와 사귀게 됨.
얼마지나지 않아 남주 역시 새로 전학온 치어리더와 사귀면서 접점은 커녕 계속 멀어짐.
여주는 이혼을 목전에 둔 부모님의 영향으로 점차 우울증을 앓게 되고 시험도중 구토하게 됨.
그걸 두고 일각에서 여주가 임신한거 아니냐는 루머가 돌자 여주는 남주에게 도움을 요청함.
자신은 처녀라며 강하게 부정하는 여주를 보고 어쩐지 안심하는 남주 그날부로 소문 다 막음.
며칠 뒤 남주와 전학녀가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여주는 아리송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도함.
여주는 남주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지만 여전히 남친과도 헤어지지 못하는 개답답한 냔임.
이 지지부진한 관계는 개썅놈의 남친이 여주베프와 바람이 나면서 종지부를 찍고 새국면을 맞이함.
그런데 결말이....결말이...... 해피엔딩 신봉자들은 읽지 않길 권함.



Four doors down - Emma doh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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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고딩으로 살고싶은 방년 17세 여주는 앙숙이자 철천지 원수인 남주때문에 이를 박박감.
남주로 말할 것 같으면 인기남의 필수불가결 조건인 교내 미식축구팀의 쿼터백이자 에이스임.
남자라면 누구나 그와 친해지고 싶어하고 여자라면 누구나 그와 사귀는게 꿈인 핫가이 그 자체.
사실 두 사람은 어릴적부터 부모끼리 친한 소꿉친구로 초등학교때까지는 껌딱지처럼 붙어댕김.
중딩이 되자 운동만능이 되버린 남주는 인기인 그룹과 어울려다니고 여주는 점차 소외감을 느낌.
사이가 틀어진 계기는 점심시간에 남주가 자기 옆에 앉지말라고 공개망신을 준 것이 첫번째였음.
결정타는 9학년 무렵 여주에게 데이트 신청했던 남자가 그녀를 두고 뒷담화하는데 남주가 동참한 것.
여주는 실망을 넘어 극렬한 배신감을 느끼고 이 날 이후로 남주라면 치를 떨게 됨.
새디스틱 기질있는 남주는 파르르 떠는 여주 반응이 재밌는지 계속 주위를 맴돌며 화를 돋굼.
그러거나 말거나 여주는 친구따라간 파티서 만난 다른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귀게 됨.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밴드연습을 이유로 여주와의 약속을 등한시하는 등 관계는 삐걱거리게 됨. 
한편 남주는 늘 주위에 여자들이 득시글하지만 딱히 누군가와 진지한 만남을 갖진 않음.
뿐만 아니라 여주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남자 동급생을 피떡되게 패주고 결국엔 사과하게 만듦.
읽다보면 감이 확 오겠지만 남주는 단순히 여주한테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줄곧 짝사랑해왔음.
어긋나게 된 계기들도 사실은 여주를 좋아할수록 괜히 츤츤거리는 이상심리에서 비롯된 것.
하지만 하이틴 여주답게 눈치는 꽝이어서 그녀를 제외한 극중 인물 모두가 남주의 처지를 딱해함.
그야말로 이 장르에 충실한 작품이고 타임킬링용으로 제격이나 이 책은 1권에서 끝내야됨.
이후 이야기가 궁금해서 속편 찾아보는 톨들이 있다면 부디 시간 낭비하지 마시길. 골때림.



In 27 days - Alison Gerv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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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 이스트 사이드 출신의 금수저 여주는 부족함 없이 평탄한 삶을 살아왔음.
어느 날 느닷없이 클래스메이트였던 남주의 자살 소식을 전해듣고 크게 동요하게 됨.
결코 친하다고는 할 수 없는 사이였지만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그의 장례식에 찾아가게 됨.
씁쓸하게도 여주를 제외한 동급생은 찾아볼 수 없었고 우울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김.
택시를 잡으려는데 웬 스토커같은 남자가 따라붙고 정체를 묻자 그는 사신이라 답함.
여주는 얼이 빠지고 사신은 남주의 자살을 막게끔 27일 전으로 되돌려주겠노라고 말함.
정확히 27일 전이 남주가 처음 자살을 결심하고 행동에 옮기까지의 시점이었기 때문임.
계약 후 눈뜨자마자 날짜부터 확인한 여주는 뜨악하고 남주의 자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됨.
사실 남주는 금수저가 대부분인 이 학교에 시험쳐서 장학금 받고 들어온 '아웃사이더'였음. (거의 왕따ㅠ)
거기에 가슴아픈 가정사까지 더해지면서 남주의 영혼은 산산히 부서질 수 밖에 없었음.
여주가 어떻게든 벽을 허물려고 다가가지만 의도를 의심하고 독설을 퍼붓는 냉혈한 남주.
하지만 끈질기다시피 한 여주의 노력으로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됨.
여주의 용기와 희생정신에 탄복했음. 남주 너 이시끼 평생 여주한테 절하며 살아라 임마.
일반적인 하이틴 공식(인기남/범생녀)을 비껴나가는 힐링물이어서 보는 내내 엄마미소.



The girl who fell - S.M park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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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 시니어인 여주는 하키부 주장으로 학업과 운동 착실하게 병행하는 똑순이였음.
프랑스 수업서 옆자리에 앉은 남주는 못보던 얼굴로 영국 악센트가 매력적인 존잘남 그 자체. 
기숙형 사립학교에서 전학온 그는 하키팀의 골텐더로 이야기가 잘통하는 상대였음.
아버지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는 개인적인 가정사를 털어놓을 만큼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됨.
이어진 그의 고백에 둘은 사귀기 시작하는데 이 모든게 너무 갑작스러운 금사빠 플로우임.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본색이 드러내는데 남주는 극도의 이기주의적 집착남이었음.
남사친의 존재를 질투하는건 물론이고 가까운 친구들까지 못만나게 하는 등 여주를 고립시킴.
하키 학교대항전 우승기념 뒷풀이 파티도 못가게 하고 갈수록 연습도 땡땡이치게 만듦.
심지어 여주에게 도착한 보스턴칼리지 합격통지서를 감추고 이메일로 여주인척 해 거절함.
왜냐고? 지는 미시건 대학 다닐거니까. 정확히는 아버지때문이지만 어쨌든 지 사정이고.
자초지종을 알게 된 여주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남주한테 만정 다떨어져서 이별통보함.
헤까닥한 남주는 협박에 애원에 납치까지 시전하는 미친짓을 감행하지만 결국엔 권선징악 엔딩.
사실 전학 오게 된 이유도 남달랐는데 기숙사로 전여친을 감금한게 발각돼 퇴학당한 거였음;
솔직히 이 소설은 '로맨스'라고 부르기에 뭣함. 
집착물에서 보고싶은건 너없으면 나 죽는다의 애절함이지 이건 뭐 걍 현실 찌질함의 발로일뿐.
추천하고 싶진 않고 어쨌거나 구글에선 이걸 연애소설로 분류해놨길래 걍 리뷰써봄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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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클리셰는 거의 인기남주의 공식이 천편일률적이야
무조건 운동을 잘해야 학교에서 인기지존이 될 수 있음ㅋㅋㅋㅋ
난 병약한 미소년이 더 체질인데... 잘없어서 슬푸다ㅠㅠ









 
  • tory_1 2018.04.2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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