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주관적인 해석이라는것부터 밝힘
패션 제목부터가 수난이라는 뜻이잖아 이미 작중 피셜 태의가 길상천이긴 하지만 기독교적으로 해석한 것도 많이 봤는데 내 기준 진짜 그럴싸 하더라고ㅋㅋㅋㅋ
태의가 인간(정창인 등) 때문에 수난을 당하고 어떻게 보면 너무 호구 같아서 이해 안갈 정도로 희생하는 모습이ㅇㅇ
태의 친부가 아이를 낳을수 없어서 정창인을 통해서 시험관 시술로 낳은 게 재의태의라는 거 이것도 마리아가 성관계 없이 예수를 잉태했던 걸 현대식으로 풀이한거라는 해석도 재밌었고
태의가 아파서 앓을 땐 '사흘'만에 회복했단 부분이 반복되는 거
크리스토프 이름의 어원은 그리스도, 예수를 섬기는 자라는 뜻도 있는데 태의와 크리스의 첫만남은 성당에서였고 크리스가 태의를 맹목적으로 좋아하고 따르잖아 마치 탱화처럼 빛나보인다고도 말함ㅇㅇ
재의태의 생일은 6월 12일(쌍둥이니까 크리스마스를 절반으로 나누면 저 날짜가 됨)
언흘도 환영식 장면에서 태의 포함 총 13명이 한 테이블에서 밥을 먹는데 모러가 배신자 유다라는 해석도 흥미로웠어
그리고 태의가 미인에 약하고 술도 엄청 좋아하는데 여러나라의 신화들을 보면 그게 신들의 특징임ㅋㅋㅋㅋ
본편에선 대놓고 성경 언급하는 부분도 있음ㅋㅋ 아무튼 이외에도 여러 해석들이 있는데 이게 종교물은 아니고 독자들의 상상의 영역이니까 저렇게 안봐도 상관은 없지만ㅋㅋㅋ 패션 좋아하는 토리들 있으면 저런 부분들 염두하고 재탕하면 또 재밌더라ㅋㅋㅋㅋ
패션은 제목 그대로 정태의 수난기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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