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혐이 생각보다 우리 삶에 잘 녹아있어서 ^_ㅠ
독자들이 이게 여혐이란걸 인지하고 있으면 괜찮을텐데 여혐이 여혐인줄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고...
(독자들이 무지하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우리삶에 자연스레 녹아있어서 여혐을 여혐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며 살아왔다는 얘기야)
벨보는데 있어서도 여혐? 분명히 있겠지.
그런데 여혐으로 논란이되면 진짜 난리가 나
막 무슨 중범죄라도 저지른거 마냥 여혐했다는 프레임 씌우면 안된다,
또는 이건 여혐소설이고 여혐의 재생산이다 뭐다 말 많이 나오지
물론 강간 살인 마약 학대 이런게 상당히 인기있는 소재로 활용되는 벨분야에서 여혐만 도덕적인 잣대로 평가하는게 웃길 수 있어.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여혐이라고 다 삭제하세여~ 이러는 것보다 작가나 독자에게 이게 여혐이 될 수 있다고 인지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솔직히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여혐이 전혀없는 벨은... 아마 없을것 같아(특히 인기작 위주로 생각해봤을때)
여혐이라는게 뭐 대단한게 아니어서 이 소설에 여혐이 등장한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또 놀랄 필요도 없는게 따지고 보면 우리가 실생활에서 하는 대화 중에서도 여혐 잘 녹아있을거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도 여혐을 할 수 있어. 정말 여혐이란게 막 거창하게 욕 씨부리고 그런게 아니야. 정말 사소한데 여기저기 묻어있어.
그래서 난 여혐이 뭔지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솔직히 그리고 여혐소설이라고, 그러니까 여혐이 메인이 되는 소설이라고 평가받을(+욕까지 먹을...)만한 건 이분야 갑 바이앤하이가 아닐까 싶어 ㅎㅁㅎ...
(어제 펼쳤다가 신세계를 맛봄 ^_ㅠ 나레기 호기심 죽어라)
(작가님... 드레시 리버스 열심히 고치신 거 같던데 바앤하도 고려좀...^_ㅠ)
뭐 결국엔... 조아라고 뭐고 고나리자 얘기까지도 연결될 수 있는데
악플같지 않은 선에서 이것도 여혐이라고 볼 수 있다고 작가에게 알리는 정도
(사실 난 삭제할 필요성은 모르겠음 어차피 여자가 생산하고 여자가 소비하는건데 어느 선을 넘는 여혐범벅이 아닌이상 독자도 작가도 이게 여혐이라는걸 인지만 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함. 그걸 다 삭제하고 지우라고 하기엔 벨이 심하게 모럴리스함)
노정에서도 이런부분들이 여혐이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런 정도 선에서의 논의는 계속 필요하다고 생각해, 어떠한 부분이 여혐이 될 수 있는지 독자가 스스로 깨닫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거든.
(우리가 살인 강간 마약 이런거 다 나쁜거 아는데
여혐은 너무 실생활적이라 여혐이 여혐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서 인지의 필요성이 중요하다고 봐)
는 그냥 아침부터 여혐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쓴글
세줄요약
여혐이라고 다 삭제하고 고치라고 작가한테 고나리+악플은 좀 아닌 것 같고 특정 부분이 여혐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리는 선에서 둥글게 둥글게 (다 삭제하세요 다 빼세요라고 하기엔 벨은 도덕책이 아니다)
여혐이라는 말이 나오면 여혐이 될 수 있다는걸 인지하고 받아들이자
가 내가 벨을 보는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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