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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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무 유명한 보호칩 복선 

(2권에서 은우는 사랑을 마지막 보호칩을 기꺼이 주는 것이라 정의했고, 서재희는 4권에서 자신의 입 안에 있는 마지막 보호칩을 은우에게 넘겨줌)


"그럼 네가 생각하는 사랑은 뭔데?"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는 것."


잠시 침묵이 흘렀다.


"자신에게 불리할 걸 알면서도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는 것. 본인이 원해서 온갖 핑계를 대며 비이성적 판단을 합리화하는 거요. 가령 전투를 나갔다가 사해에 두 사람이 낙오되었는데, 한 사람이 자신의 마지막 보호칩을 다른 사람에게 기꺼이 주는, 그러니까 ……"


유은우가 또박또박 말했다.


"……지금 선배가 내린 그 비효율적인 선택처럼."


- 「낙원의 이론 2권」 中



익사하기 직전이었다.


그때였다. 유은우의 상체가 거칠게 일으켜졌다. 단단한 팔이 등을 받쳐 왔다. 왼뺨이 감싸졌다. 상대의 손은 식은땀에 젖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차가웠다. 그 냉기에, 유은우는 진저리치며 눈을 떴다. 피를 흠뻑 뒤집어쓴, 찢기고 부러진, 그럼에도 기이할 정도로 반듯한 서재희가 눈 앞에 있었다. 그가 갈급히 입을 맞춰 왔다. 제 과거를 건드리는 찢어질 듯 날카로운 사이렌과 치열하게 싸우면서, 그의 숨이 유은우의 입술을 열었다. 유은우가 채 인지하기도 전에, 납작하고 둥근 것이 입 안으로 굴러 들어왔다. 시고 달콤했다.


그에게 남은 마지막이구나. 직감했다. 여분이 있었다면 이런 식으로 넘겨줄 리 없을 테니까. 서재희라면 녹다 만 것이 아닌 새 것을 까주었을 테니까. 1초라도 더 긴 생명을 넘겨주었을 테니까.


- 「낙원의 이론 4권」 中




2. 년, 개월, 일

(김서혁과의 나이 차이를 년, 개월, 일로 외우고 있는 은우와 은우와 훈련했던 함께 있었던 기간을 년, 개월, 일로 외우고 있는 김서혁)


"김서혁 총사령관하고는 몇 살 차이지?"


무심코 물었다. 큇바퀴가 뜨끈해졌다. 열없었다. 이런 바보 같은 질문을 하고도 대답이 간결하다니.


"12년 1개월 5일이요."


- 「낙원의 이론 2권」 中



"이건 그냥 제가 하겠습니다. 총사령, 아니, 총사령관이셨던 분이 뭐 하러 손을 더럽히면서까지 남 치료를 직접 하시려고 하세요. 이런 건 저희가 전문가입니다. 제가 3년이나 순둥, 유은우를 돌봤거든요. 총사령관님은 얼마나 훈련시키셨죠? 2년인가? 2년도 채 안 되지 않나요?"


유은우가 듣기에도 묘하게 신경을 긁는데가 있었다. 김서혁이 무표정하게 대답했다.


"2년 5개월 8일. 그리고 군인이라면 당연히 응급처지는 기본으로 숙지한다. 내가 결코 너보다 못하진 않을 텐데. 유은우 데리고 전투 나갔을 때 부상을 입으면 항상 내가 해 주었어."


- 「낙원의 이론 4권」 中




3. 빛과 이상

(서재희에게 빛 = 이상 = 유은우, 서재희가 남주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선배, 이상은 애초에 도달할 수 없는 빛 같은 거예요. 손을 뻗어도 만질 수 없고 아무리 달려도 닿을 수 없는. 하지만 빛을 향해서 걸을 수는 있죠."

"혼자서?

"혼자라도"


- 「낙원의 이론 1권」 中



"은우야."


우린 같은 터널에 갇혀 있었지. 내가 어두운 안쪽을 응시하고 있을 때, 네가 빛을 쫓아 달려 나오다가, 정면으로 마주치게 된 거야. 사고처럼. 운명처럼. 나는 그제야 비로소 과거에서 풀려나 널 쫓아 달리기 시작했지. 넌 터널 밖에 빛이 있다고 했지만, 내게 빛은 너였어. 네가 날 환하게 밝혀줬잖아.


"나 너무 오래 기억하지 마."


부디 날 영원히 간직해주길. 네가 내게 빛이었으니, 난 네 그림자로라도 남고 싶어.


- 「낙원의 이론 4권」 中




4. 서재희의 짙은 순간들

(서재희의 삶 속 짙은 순간들 중 긍정적인 건 다 유은우 관련 뿐 빵과 크림도 은우 이야기)


삶에 짙은 순간들이 있다. 

잔잔히 흐르던 물살이 막다른 길을 만나 거세게 굽이치듯이, 크게 베어 물었던 빵에서 생각지도 못한 크림이 와르르 쏟아지듯이, 영원할 거라 믿었던 고향집이 순식간에 무너지듯이, 내 손으로 어찌할 수 없이 전신으로 닥쳐오는 그런 순간들이 있다. 내게 짙은 순간은 항상 힘들었는데.


푸른 잎사귀가 넝쿨처럼 뻗어 가는 가운데, 흰 꽃이 휘날렸다. 유은우가 단검을 주지 않은 손으로 단검의 칼날 위를 훅 쓸어내며 손을 살짝 오므리더니, 그 성긴 주먹을 서재희 앞으로 뻗어 펼쳤다.


- 「낙원의 이론 2권」 中




5. 명치가 아프면 사랑

(서재희가 유은우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노트다 웃긴 건 서재희도 모름 언제 처음 좋아하게 됐는지 4권 발췌 참고 그 순간은 그저 호기심이었을 뿐,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은 아니었음 재희 바보야)


다른 페이지도 비슷했다. 일기라기엔 간결했고, 낙서라기엔 깊었다. 패턴은 늘 같았다. 하루의 끝에서 힘든 일을 적고, 힘내겠다는 각오로 마무리되어 있었다. 그만 봐야지. 이러다가 동정심이라도 생기면 서로 힘들어져. 노트를 덮으려다가 또 다른 문장이 눈에 턱 걸리고 말았다.


오늘도 아무도 전화를 안 받는다. 잠이 안 온다.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나도 이 기분 아는데. 서재희는 명치가 꾹 짓이기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서재희와 페어를 맺은 날, 홀로 시도하던 통화를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홀린 듯 다음 문장을 읽었다.


아무리 어두운 터널이라도 반드시 끝이 있다. 영영 터널 속에서 헤맨다고 해도 걸음을 멈추면 안 돼.


서재희는 천천히 숨을 들이쉬었다. 기분이 이상했다.


- 「낙원의 이론 1권」 中



"너는 아무렇지도 않아? 나랑 키스하는데도 아무 느낌 없어?"


서재희는 자신의 뺨을 붙잡은 유은우의 두 손을 차례로 걷어 내고 한꺼번에 움켜잡았다. 유은우의 얼굴을 부드럽게 매만지는 그의 손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이내 서재희는 유은우의 손을 놓았다. 그러고는 샤워 가운 사이로 드러난 자신의 명치를 꾹 짚어 보았다.


"여기 이쪽 아프거나 그러지 않아? 숨이 잘 안 쉬어진다거나. 전혀 없어? 나만 그런 거야?"


- 「낙원의 이론 2권」 中



"그러니까 옛날에 언제. 누가 먼저 좋아하기 시작했나 궁금해서 그래."

"나한테 시험 공부 가르쳐 준 날."

"아."


서재희가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탄식했다.


"이미 너한테 푹 빠졌을 때야."

"설마. 내가 먼저 좋아했어요."

"아니야. 내가 먼저 좋아했어. 언제부터 좋아했냐면, 네가 계단에서 피를 막 쏟아버리고 총을 뽑았을 때부터."

"거짓말..."

"진짜야. 느낌이 그랬어. 저 특례입학생 때문에 내 인생 앞으로 정말 힘들어지겠구나." 


- 「낙원의 이론 4권」 中




6. 유은우

(오직 재희만이 은우를 누군가의 소유물 취급하지 않음 서재희가 남주일 수 밖에 없는 이유222...)


"유은우 내 전리품인 거 알지. 네가 유은우에게 한 짓은 곧 내게 한 짓이다." - 김서혁

"유은우 내 거니까 손 떼고 꺼지라고" - 정윤환

"유은우는 누구의 것도 아니야. 내가 교장의 소유물이 아닌 것처럼." - 서재희




7. 내 아픈 손가락 정윤환

(신체 강화제도 안 쓰던 정윤환이었는데,,,)


묘한 거리감이 느껴졌다. 정윤환은 짜증을 섞어 대답했다.


"나 원래 약물 안 쓰는데. 몸이 둔해져서."


강진욱이 눈을 크게 떴다.


"아예 안 써? 그럼 너 여기 지하 본부로는 어떻게 들어와? 게이트 보안 엄청나지 않아? 그래도 강화제 하나 정도는 빨아야 하는 거 아냐?"

"보호 설계 빽빽하게 입고 속도 높여 들어오면 문제없어."

"말이야 쉽지. 새삼 대단하네."


- 「낙원의 이론 2권」 中




8. 정윤환의 미래

(정환이가 혁명 성공 이후, 첫 정부의 수장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우리 윤환이는 언제 자유로워지냐)


"한세연은 늘 말했어. 정윤환 같은 타입은 강제로라도 높은 자리에 앉히기만 하면 오히려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그 유약하고 동정심 많은 성격에 큰 책임을 지우면 큰 줄기를 오히려 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정윤환 자신은 문드러지더라도 분명히 다수에게 나쁜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다."


- 「낙원의 이론 3권」 中




9. 서재희의 키스

(작중에서 서재희의 키스는 유은우를 살리는 수단으로 여러 번 사용됨 서재희 왕자님)


9-1. 차예원의 온디딤을 피할 때


검은 뱀의 움직임이 딱 멈췄다. 머리가 살모사처럼 훅 들려 올라왔다. 서재희가 움직인 것은 직후였다.


"잠시 미안."


벽으로 거칠게 밀어붙여졌다. 서재희의 손이 뒤통수를 단단히 받쳐 왔다. 가까이 당겨졌다. 검은 뱀이 쏜살같이 바닥을 달려왔다.

입술이 겹쳐졌다. 


- 「낙원의 이론 1권」 中


9-2. 정윤환과의 모의 전투 이후 


유은우는 그대로 몸이 축 늘어졌다. 정신을 잃어 호흡기를 물릴 순 없었다. 서재희는 회복제 케이스를 깨물어 부수었다. 약을 머금고 즉각 유은우의 위로 몸을 숙였다. 두 손으로 유은우의 양 뺨을 부드럽게 감쌌다.

입을 맞추었다. 아랫입술을 유은우의 입술 사이로 밀어 넣어 유은우가 입술을 벌리도록 했다. 그 틈으로 머금었던 약을 천천히 흘려 넣었다.


- 「낙원의 이론 2권」 中


9-3. 마지막 전투 보호칩 


그때였다. 유은우의 상체가 거칠게 일으켜졌다. 단단한 팔이 등을 받쳐 왔다. 왼뺨이 감싸졌다. 상대의 손은 식은땀에 젖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차가웠다. 그 냉기에, 유은우는 진저리치며 눈을 떴다. 피를 흠뻑 뒤집어쓴, 찢기고 부러진, 그럼에도 기이할 정도로 반듯한 서재희가 눈 앞에 있었다. 그가 갈급히 입을 맞춰 왔다. 제 과거를 건드리는 찢어질 듯 날카로운 사이렌과 치열하게 싸우면서, 그의 숨이 유은우의 입술을 열었다. 유은우가 채 인지하기도 전에, 납작하고 둥근 것이 입 안으로 굴러 들어왔다. 시고 달콤했다.


- 「낙원의 이론 4권」 中






*




뭔가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더 쓰고 싶지만 너무 오바하는 것 같아서 이만 줄임

처음 읽을 땐 정윤환, 김서혁 주식 샀었는데 여러 번 읽을수록 남주는 서재희일 수밖에 없더라ㅠㅠ

아무튼 낙원의 이론은 최고야 정말 

  • tory_1 2021.01.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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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1.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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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1.01.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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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1.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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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1.01.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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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1.01.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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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21.0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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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21.0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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