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est 殺破狼 살파랑
다른 글에서 살파랑에 나오는 구자국이 위구르고
대량大梁제국=중국 한족이고
주변국가들 특징도 실제 역사에서 따왔다는게 너무 명백하게 보인대서 찾아봄
tory_27
내기준 이거 작품에 드러난다고 제일 많이 느꼈던게 살파랑
tory_27
소설내에서 대놓고 구자국 나옴. 구자국=위구르
tory_27
옛날 가상국가 배경에 대체역사 뿌려놓은거라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읽는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주인공이 대량제국 사령관이고 주변국가들이랑 전쟁하면서 애국하는데 대량제국=중국한족이고 그외 주변국가들 특징도 실제역사에서 따왔다는게 읽을수록 너무 명백하게 보이지
댓글에 오해가 있을까봐 덧붙이자면 그냥 구자국이 나왔다고해서 무조건 이소설 문제라는게 아님.
서양놈들 왜놈들 치는 내용이 많으니 한국인인 나로써는 편하게 봐도 되겠다 했었는데 읽을수록 대적하는 국가가 약소국이고 소수민족인게 분명한 얘기가 부분적으로 나오니까 찝찝하게 느껴졌던것. 가상배경의 탈을 쓴 대체역사물에서 중국의 역사로 국뽕맞는 소설을 굳이 한국인인 내가..? 싶기도 했고. 이소설에 한국 언급은 일절없지만 만약 주변국가로 나왔었다면 100% 대량제국이 진압시킬 약소국이었을것임...
다음은 살파랑에서 내가 찾은
실제 국명, 지명 등임
원문에서 쓰는 한자=실제 중국어에서 그 단어에 쓰는 한자
북만 北蛮
북쪽의 오랑캐 (작중 예: 북만 18부족)
중국 동북부, 내몽골, 산시의 북서부 지역은 한때 이 북부 이족 사람들이 살았던 지역
서역 西域
(작중 예: 서역 16국 西域十六国)
서역(西域)은 전한(前漢: BC 206-AD 8) 때 한족들이 옥문관(玉門關: 돈황으로부터 서북쪽으로 98km 떨어진 곳)과 양관 밖의 자신들의 경계를 벗어난 서쪽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서북국이라고도 칭하였다.
당나라 때는 서역은 타림분지 동쪽 지역을 부르는 말이며 영토 또한 타림분지에 한정된다.
신장 지역과 관련 있음
신장은 고대 중국인들이 서역이라고 부르던 지역의 일부분으로 비단길이 이 지역을 지나갔으며,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 유목민족-흉노족, 돌궐족, 몽골족 등의 지배를 받았다.
구자국 龟兹
현재의 위구르 자치지역에 있던 나라
인도유럽어족의 일종인 토하라어파를 사용하는 토하라인들이 대다수
누란국 楼兰
현재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있던 고대의 작은 도시 국가
북강 北疆
중국 북방의 변방. [특히 중국 신장 북부, 천산=티엔산 산맥 북쪽의 넓은 지역을 가리킴.]
신장 북부, 천산天山 기준 북쪽 지역을 일컫는 말
남강 南疆
신장 남부, 천산 기준 남쪽 지역을 일컫는 말
동영 東瀛
일본의 옛이름
차말 且末
차말국(且末國)은 선선의 서쪽에 있고 진군 3년 선선왕 비룡(比龍)이 저거안주의 공격을 피해 차말로 도망하였다가 후에 선선에 복속함
선선=누란
서북 西北
신장위구르 지역
서북공정(西北工程)은 통일적 다민족 국가론에 입각하여 신강위구르 자치구와 그 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온 위구르를 대상으로 중국의 역사로 만들려는 역사화 작업이다.
대부분의 시기 동안 이 지역은 서역이라 하여 중국과는 독립된 역사였다.
서남 西南
티베트 지역
서남공정(西南工程)은 현재 중국의 소수 민족인 티베트를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화하려는 통일적 다민족 국가론의 입각한 공정연구이다.
세북 塞北
중국 북방 변경지대. 옛날 중국 만리장성의 북쪽 지방.
만리장성 바깥이니까 당연히 이민족 사는 데
천축 天竺
인도의 옛 이름
호로 胡虏
북적(北狄)을 멸시해서 부르던 말
북적=북방 오랑캐
원문에 호로胡虏라고 그대로 나와
보면은 다 원래는 중국 한족이 다스리던 지역이나 나라, 민족들 아니고 자기들이 오랑캐라고 배척했던 곳들이야
그리고 중국의 역사 공정 대상에 티베트, 신장 위구르, 몽골 있다는데 여기에도 나와
몽골(북만)도, 서남(티베트)도, 신장 위구르(서역, 구자, 누란, 차말, 서북 등)도 다 대량 한족의 손아래에 들어오게 되는데
이것이 이런 대체역사소설류의 중국 소설들의 특징임
실제 이름과 똑같은 이민족들(주로 악역으로 그려짐)이 선역 한족 주인공의 손에 철저히 패하고
이민족은 항상 중원(한족)의 지배하에 있어야 된다는 참교육을 받아
하나의 중국이란 사상을 소설에서도 가르쳐준달까ㅎㅎ
작중에서 특히 구자국 취급이 안좋은데
실제 역사를 보면 달라
작중
서역 16국 연합군의 우두머리인 구자국 국왕을 생포함
대량이 비단길 관문 27곳을 수복
구자국 국왕 참수됨
실제 구자국 역사
한서에 따르면 현재 위구르 자치구의 지역에 존재하며 인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7세기 중엽 구자 동쪽에 당나라는 둔황지역에 안서도호부를 설치하였다. 하지만 얼마안가 토번에 의해 당나라가 공격당하고 안서도호부는 점령당하고 쿠차는 토번의 영토가 된다. 그리하여 당나라는 실크로드를 통한 서역과의 무역이 불가능해졌다. 쿠차는 실크로드에서 서역북도(西域北道)의 중심도시로써의 역할을 담당했다.
토번= 옛날의 종족 이름. 지금의 티베트에 웅거했으며 당대(唐代)에 가장 융성하였음
아 당나라가 비단길 이용 못한적도 있었네
비단길 역사
비단길을 경영한 주 민족들 또한 중국이 아닌 북방 유목 민족들이다. 그 이전 매우 오래전부터 투르크 민족 등 북방 기마 민족들은 비단길을 중국까지 개척하였고 이것을 이용해 중국을 정복하거나 중국은 비단길을 통해 많은 공물들을 북방 기마민족들에게 바치게 되었다.
강했던 위구르, 토번
위구르 족이 안사의 난으로 당나라의 요청을 받아 당나라 수도 장안에 파견되었지만 결국 당나라 수도인 장안이 유린되어 황폐하게 된다. 그 뒤 안사의 난에 이르어서 급격히 영향력이 쇠퇴했으며 772년 토번이 당나라 남주를 함락시키고, 781년 토번의 재상 상치싱얼이 둔황시를 점령하면서 교통로가 단절되었으며 2차 북정성 전투에서 패배해 토번이 서주 전체를 점령한다. 3차 북정성 전투에서는 위구르가 일부를 점거했지만 주요 영토는 여전히 토번의 소유였다,
안서도호부 위키 설명인데
당나라가 도호부 설치했다가 이민족이 수복한데다
당나라 수도까지 유린되고 당나라 영토도 점령당한 적 있다하네
+ 비슷한 글
언정소설 이민족 이름 그대로 갖다쓰기 잘한다 (융족, 북호)
https://www.dmitory.com/novel/121965253
++ 댓글 가져온거 안되거나 싫으면 알려줘 지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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