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로 하나 추천 받아서 보고 왔는데 오랜만에 취저 현로 만난 듯
일단 나는 욕 하는 남주(...), 상처 남주랑 자낮 여주, 가진 것 없는 여주 이런 캐들 좋아햌ㅋㅋㅋㅋㅋㅋㅋ
남주 여주 둘다 온전한 캐들은 이상하게 안 끌리더라고
뭐랄까 내면의 하자(?)가 있어야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내가 본 건
김예을 작가님의 먹지라는 작품이야
처음 접하는 작가님에다 첫작이라서 기대안하고 봄
둘다 가족에 대한 상처를 가지고 있고 서로 그 상처를 치유시키는 쌍방구원물이야
고등학교 서사 나오고 어떤 사건으로 둘이 헤어지게 되는데, 성인이 돼서 다시 재회하는 내용임
글의 분위기는 먹먹하고 약간 울적해 근데 또 내가 이런 분위기 처돌이라...
내가 이거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건 남주가 조오온나 여주 바라기임ㅋㅋㅋㅋㅋㅋ
여주 관련해서 빡치게 만들면 폭력도 쓰고 욕도 날려대고 하는데 여주한텐 다정햌ㅋㅋㅋㅋㅋㅋ 그냥 여주한테만 졸라 지고지순한 순정남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약간 깜빡이 안키고 돌진하는 직진남의 모습도 있어
그리고 여주는 걍 돈없고 가난하고 과거 아픔이 큰 여주야
과거 얘기 나오긴하는데 기 빨릴정도로 길게 안나와서 너무 좋았음
남주 대충 어떤 스타일인지 발췌짤 뽑아서 가져왔어ㅋㅋㅋ (스포조심!!)
1,2 발췌는 살벌하게 쏘아대는 남주
3은 누구세요...?ㅋㅋㅋㅋㅋㅋ
암튼 머리 아프게 생각 안하고 이런 캐들 나오는 작품 취향이면 한번쯤 봐도 괜찮을듯 해
로설은 언제나 개취라 강추한다고는 말 못하지만
나는 너무 괜찮게 봤거든ㅋㅋㅋㅋ
그래서 내 리뷰의 결론은....
혹시 이런 주인공들 나오는 현로 추천해줄 토리 이쓰까..? 없으면...말구...ㅎㅎ
말주변이 없어서 리뷰가 어땠을진 모르겠네.. 토리들 불금 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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