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수가 쌍둥이형이랑 차타고가다가 교통사고나서
형은 죽고 자기는 살았는데 신분이 바껴서 자기 원래 신분이 죽은게 됨
그래서 사고때문에 기억 잃은척 형으로 살생각인데 공이 형이랑 아는사이여서 병실에 찾아왔거든
그런데 찾아오자마자 키스함 뼈테로라서 키스하고 바로 구역질하는데
공 나가고나서 하는짓이 ㄹㅇ 분조장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세 구역질이 올라와 필사적으로 남자의 가슴팍을 밀어냈다. 동작이 거칠었는데도 남자는 어린애 장단에 맞추어주듯 가볍게 한걸음 물러났다.
"우욱...!"
눈가로 피가 몰리고 입천장에서부터 신물이 물씬 올라왔다. (어쩌구저쩌구 토할거같다는 묘사)
↑ 이러고 나서 공이 쉬라고 하면서 가는데
공 가고나서 하는짓이 가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주먹이 침대 위로 내리꽂혔다. 희미한 고통이 손가락을 타고 올라왔다.
"이 씨발... 씨발, 씨발, 씨발! 씨팔!"
멀쩡한 왼손으로 매트리스를 반복해 내리쳤다. 어쩌자고 그렇게 병신같이 굴었을까. (어쩌구저쩌구 욕하는거) 손에 잡히는 담요를 던지고 침대를 내리치다 얼굴을 감싸쥐었다.
지금 수가 교통사고때문에 팔이랑 다리가 부러졌단말이얌 한쪽팔이랑 한쪽다리밖에 못쓰거든?
손등으로 입술을 거세게 문질러닦고 엉금엉금 침대 아래로 발을 뻗었다. 멀쩡한 건 한쪽다리 뿐이라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부러진 다리를 잡아 펼쳐놓았다. (어쩌구저쩌구 대충 바닥으로 내려왔다는묘사)
수 쌍둥이형이 쓰던 폰이 잇는데 거기 잠금걸려잇음
바닥 기어가서 폰 찾아서 막 비번 쳐보다가
손에 잡히는대로 여섯자리의 암호를 눌러보았으나 잠금이 풀리는 일은 없었다.
"씨발, 뭐야... 뭐냐고. 대체 뭐냐고. 씨발, 씨발, 씨발...."
생년월일 여섯자리는 아니었다.
"뭐냐고...."
연속된 숫자 여섯 개도 아니었다. 덜덜 떨리는 엄지로 화면 속 둥그런 숫자를 부술 듯 짓눌렀다. 팔꿈치로 몰린 무게중심 때문에 자세를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씨발, 뭐냐고!"
부모의 생년월일, 규칙성 없는 임의의 숫자 여섯 개를 여러번 누른 끝에 휴대전화를 집어던졌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장면 뒤에 혼자 발광하다가 부러진부분 아파서 혼자 꺽꺽거림...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조장 그자체
공이 돈많아보이니까 찍소리도 못하는데 보고있으면 뭔가 짠해짐..
그림자들의 도시 같이보자 제발..존잼이라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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