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조심스러운 이야기인건 알지만... 어떤 이야기든 간에, 작고 소소한 범죄라고 해도 그걸 미화시키는 게 전연령이라는게 나는 좀... 너무 불편해. 사실 그래서 장르소설 잘 안읽게 된 것도 있고....가끔 보면 장르소설에서 전연령인데도 불구하고 리벤지 프로노급 묘사까지 더해가면서 아동폭력/학대/협박이나 지위를 이용한 위력 성폭행 같은거 보게되면..... 많이 현타와.
현실만 해도 충분히 고통스러운데 그걸 미화시켜서, 아직 윤리적 도덕적 기준이 다 잡히지 않은 어린애들이 그걸 보고 아 좋아하면/ 명분이 충분하면 그래도 괜찮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일조하는 셈이잖아... 그게 너무 싫어. 내가 엽기 고어 아무렇지도 않게 웹에 떠돌고 유머로 소비되던 시절에 학생으로 살아서 비뚫어진 윤리관 재구축하는데 힘들었던거 생각하면 더 마음이 안좋아.
진짜 수위 조절... 아니... 묘사 안한다고 해서 다 전연령이 되는게 아니잖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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