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필고 외전 발간 기념으로 재탕하며 내가 넘 좋아하는 부분 발췌를 해봤어.
미필고, 확정고 스포주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中 』
어디에서 있었는데... 왜 나한테 인사도 안 하고, 나쁜 놈.. 매정한 놈. 나 없이 못 산다더니, 정신 병원 간다더니, 나쁜 놈, 병원에 과일 바구니 하나 안 사 들고 온 나쁜 놈, 나쁜 놈.. 나쁜 자식. |
너무나 좋아서, 너무나 좋아해서 그 마음을 이우연에게 들켜 버릴 것 같아서 인섭은 무서웠다. |
최인섭은 물끄러미 이우연을 바라보다가 그의 손가락 위에 자신의 손가락을 얽었다. 이우연이 멈칫하고, 인섭을 바라보았다. . |
" 내 심장은 강해요.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몇 번의 수술도 이겨 냈고, 제니가 마지막을 준 선물이고, ... 무엇보다 이우연씨를, 견뎌 냈습니다. 그래서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미안해 하지 마세요." . |
『확정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中 』
"나... 니가 왜 이렇게 좋지." "내가 만약에 너에게 질렸다는 개소리를 하거든..." " 내 뺨을 후려갈기면서 욕해 줘요. 너 같은 개 새끼 받아 주는 인간은 나밖에 없을 테니까 정신차리라고." |
"나를 이해할 수 없어서, 그래서 버리기로 했어요?." |
"나는 인섭씨가 너무 좋아요. 진짜 x같이 너무 좋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나는 걔 없으면 못 살 거 같은데..." "... 인섭 씨는 내가 있으면 못살 거 같아요." "그런데 내가 어떻게 걔한테 다시 만나자고 해요." |
몇 번이고 너는, 나를 약하고 어리석게 만들어 사랑했다. 그게 못내 좋아 견딜 수 없었다. |
웃을 때 그려지는 곡선이 사랑스러웠다. 너무 예뻐서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다가 이우연은 항복을 선언하듯 혼잣말을 뇌까렸다. "그럼 내가 어떻게 해 줄까." |
이우연이 홀린 듯이 인섭의 눈가에 입을 맞추며 속삭였다. "씨발, 너무 예뻐서, 아무한테도 못 보여 줄 거 같아." 한숨처럼 무너진 숨이 인섭에게 닿았다. |
미필고에선 인섭씨,
확정고에선 이우연 감정이 드러나는 부분을 발췌했는데
사실 형광펜질이 너무 많아서 고르는 것도 힘들었지만...ㅠㅠ
난 쌍방 처돌이 되기전에 과정도 좋았지만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난 뒤 그 순간들이 너무 좋았어.
상대방을 너무 좋아하는게 보여서 ㅠㅠ
과연 외전을 무슨 내용일지
너무너무 궁금하다ㅠㅠ
외전은 달달하다 못해서 녹아내렸으면 좋겠다ㅎㅎ
이제 7시간 남았니.. 그런거니 ㅠ_ㅠ
아직도 꿈 같다.
마냥 바람으로 그칠 줄 알았던 게..
이루어지는 그 날이 오늘이라는게ㅠㅠㅠ
(문제되는 부분 있음 얘기해줘. 수정,삭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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