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읽어본 톨들을 위해 여기남주가 어떤 쓰레기냐면
남주가 황태자고 여주는 명문후작가 외동딸로 태중약혼자였나 아무튼 어릴때부터 공인된 사이임
여주는 황후가 되기위해 자란 사람이라 엄청나게 노력해서 누가봐도 황후감이고 유능했음 여주는 미래의 남편인 남주를 좋아했지만 왠지 남주는 여주를 꺼려했음
그러다 차원이동녀가 뚝 떨어지고 섭녀와 사랑에 빠진 남주는 걔를 황후삼고 여주를 황비로 전락시켜버림 그리고 점점 여주를 막대하기 시작함
섭녀는 평범한 한국여고생이라 당연히 정무를 못보는데 여주가 그 일 다 떠맡지만 남주는 섭녀하고만 꽁냥거림
섭녀가 남주한테 원래 약혼녀 있었던거 모르고 결혼한거라 여주가 황비라는거 알고 충격받자 섭녀 괴롭히지말라고 윽박지르고 밀침 그래서 어렵게 가진 여주 애도 유산됨
여주아빠는 당연히 여주처지에 불만을 가졌고... 어느날 남주가 너네아빠가 반란일으켜서 잡혔는데 니가 나 만족시켜보면 선처해볼지도?ㅎ 하며 개소리 지껄임
여주 아빠살리려고 창녀처럼 남주한테 봉사함 그런데 관계후에 남주가 뭐라고 했게ㅋㅋㅋ 아 사실 이거 다 거짓말이었던거 rg? 너네아빠 예전에 처형당했음ㅎㅎ
여주가 그자리에서 남주 찌르려다 붙잡히고 처형당하며 다시는 그를 사랑하지 않으리라 웅앵웅... 그리고 회귀하는게 도입부
작가가 회귀전을 이렇게 써놓으면 당연히 독자 반응이 똥차가고 벤츠오는 스토리겠거니 하지 않겠어?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작가가 남주한테 넘 진심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여주랑 연애로 얽히는 남자가 총 셋인데 그중 회귀후 젤 먼저 등장해서 여주 친구되는 다정남계열 섭남이 있었단말이지?
찐쓰레기에 질린 독자들에겐 연재당시 얘가 젤 인기가 많았음 그런데 이게뭐람??? 슬슬 중후반쯤 오니까 여주가 별것도 아닌걸로 섭남이랑 싸우고 섭남이 딴데 가버려서 등장을 안하네?? 그리고 흐름끊는 중간외전으로 이 섭남이 사실 음습한 복흑 싸이코라고 하시네?
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던지 그날 댓글에 섭남 견제하려고 외전 쓴거냐는 소리가 심심찮게 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분명 여주가 다시는 남주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결말에 쟤랑 이어져야 하니까 피해자인 여주입으로 회귀전과 회귀후는 다른사람이라고 질리도록 읊어댐
아니 ㅅㅂ 빙의도 아니고 뭔 다른사람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귀해서 여주태도 달라지니까 다르게 보이는거지 똑같은 상황이면 또 저럴놈으로밖에 안보임ㅋㅋㅋㅋㅋ
결국 작가는 다시금 외전으로 실드를 침 남주가 여주 싫어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거였음
하지만 그 외전은 없느니만 못했음 왜냐면 남주가 여주를 싫어한건 그냥 열폭이었거든ㅋ... 내기억상 남주가 출비가 있어서 본인혈통에 자격지심이 있었는데 여주가 너무 완벽하니까 열등감을 느낀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리시나요 찌질 찌질 찌질이 소리가...
게다가 회귀전 여주가 죽고나서의 스토리도 가관임
사실 여주아빠는 저 부부강간때 살아있었는데 남주가 죽었다고 구라친거였대 응 실드~
어쨌든 여주죽고 트루럽인 섭녀랑 잘살줄알았는데 관계가 삐걱거림 섭녀가 일을 못하고 이계출신이라 예법도 자유분방하는게 점점 거슬린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여주 걔가 일은 잘했는데... 하며 그리워함 저기여 후회포인트가 그게 아니잖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여주 죽고나서 나라가 어수선해짐 남주가 권력욕있는 나쁜 귀족놈들에게 중독인가 뭐시기 당해서 총기가 흐려졌다나 뭐라나
내가 이해한건 남주 본성은 이게 아닌데 다 악당놈들땜에 성격 이상해진거니까 회귀후는 여주가 사랑해도 된다는 실드 스토리였음ㅋㅋㅋㅋㅋ
게다가 화룡점정으로 후긴가 어디에 저시대 부부강간은 법적으로 성립안되니 ㄱㅊ 멘트도 있었음
이렇게 작가가 혼신의 힘을 다해 남주 꾸며줬는데도 완결난지 10년 다된 지금도 봐봐 남주 옹호하는 반응이 얼마나 있나ㅋㅋㅋㅋㅋㅋ
자극적인 소재를 쓸거면 남주를 딴애로 했어야 했고 남주를 납득시킬거면 쓰레기짓을 좀 순화해서 썼어야 했음
이거쓸때 아마추어였으니 역량부족은 당연할테지만 진짜 밸런스조절 실패한 소설이라고 생각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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