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ㅇㄹ 심해 탐사 - 심해작 추천🪼

<홍차 속의 유리>

연재 링크 : http://s.joara.com/3FwcR

노정에서도 조금 언급 된 적 있는 작품 같아 :)

(이 작품의 매력은 ‘이름’에서 나오기도 해서! 인물들 이름은 언급 안 할게 ㅎㅎ)

양아치공과 소심수 절대 맛없을 수 없는 조합!

1인칭 수시점이고, 초반부터 우울해!

[인터넷에서 만난 홍차와 유리. 죽으러 만난 두 사람이지만 홍차는 유리에게 관심을 보인다. 둘은 결국 살아나고, 갈 곳 없는 유리를 홍차가 거둔다.]

-이 작품의 매력포인트 : 

진짜 공이 돌았어! 양아치이기도 하면서, 행동도 시원시원하고, 폭력적이야. 

사실 요즘 강압적인 인물들 읽는 것 자체가 난 좀 어려웠는데, 홍차는 계속해서 보게 되는 매력이 있어! 

계속 왜 저렇게 행동할까, 궁금하면서도 그 의문이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는 것처럼 1인칭임에도 그 감정변화를 따라가기 너무 좋았어!!

이 작품에서 좋아하는 건, 1인칭 시점의 매력! 바로바로 인물이 비유적으로 생각해서 나타난 표현들!! 글 전체의 매력을 높여주는 탁! 치고 빠지는 문장들이 좋았어ㅎㅎ

(보통은 초반부에서 그렇게 하다가 후반부에는 그런 형식을 쓰지 못하고, 행동묘사나 대화/대사 위주로 가는 무연작들이 있는데… 이 작가님은 끝까지 잘 유지하시는 편!)

다음 작품들부터는 어디에서도 언급이 안 된… 찐 심해작!!! 나 톨 픽이얌!

🪼

<다정한 열대야>

연재 링크 : http://s.joara.com/5taIh

3인칭 시점에 무뚝뚝공 X 양아치수

무려 아저씨가!!! 13살 차이나는 갓기 20살 수를 뇸뇸하려는 이야기!

[혼자 달동네에 살아가는 20살 고등학생 세연은 옆집 택시기사가 거슬린다. 우연 아닌 우연으로 계속해서 택시 기사와 마주치는데?]

노란장판물을 별로 안 좋아하고, 양아치수 진짜 못 보는데!! 작가님이 필력으로 내 멱살을 끌어 잡고 읽게 하심… 문장 하나하나 핥고 싶어ㅠㅠ

1화 양아치수 묘사할 때부터 너무 현실적인 양아치야. 어디에서 살고 있을 법한. 그리고 영화 한 귀퉁이에서 툭 튀어나와 갈 길을 잃어도 담배만은 손에 놓지 않은 탈색모의 주인공! 세연이!

그러면서 조연 인물들의 반응이나 대사로 주인공의 정보를 알 수 있는 필력!!! 짱이야!!!

3인칭 시점의 장점은? 공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추측하기 너무 좋다! 1인칭 시점은 수의 내면 위주로 감정을 따라간다면, 3인칭은 독자가 두 인물 모두를 얕고 넓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거리를 두고 보기 너무 좋아!

- 이 작품의 매력포인트 : 

바로 태원아저씨가 왜 저럴까ㅎ 우린 알고 있지ㅎ. 전직불명에 문신 많은 택시기사? 요거요거 냄새가 난다! 근데 양심은 있으세요? 이런 플로우 로 작품에 빠져들게 된당!

🪼

<올 어바웃 유어 러브> 

연재 링크 : http://s.joara.com/4TTF1

1인칭 공시점의 작품이고, 짝사랑수야!

[전여자친구가 청첩장을 돌리는 동창회에 참석한 이원은, 접점이 없던 동기인 윤태은으로부터 원나잇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원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솔직히 공시점 편식 진짜 심했는데, 이 작품이 고쳐줌 ㅎㅎ

이 작품은 드라마 같은 느낌이야!

첫 장면부터 막 머리에서 그려지는 느낌이 좋았어… 정말 TV 틀면 방영해줬으면 좋겠다…

 

-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 : 

공 시점을 따라서 짝사랑수의 모습을 보니까… 같이 수를 사랑하게 되는 느낌? 되게 사랑스럽게 묘사를 잘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

그리고 작가님이 생활적인 묘사를 잘 하셔서, 부담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 같아 :)

공 시점이 처음이라 그런지 몰라도, 되게 수를 바라보는 게 간질간질하다? 

예를 들면 공이 느끼기에 수가 다가올려고 했던 것 같은데? 이런 서술이 넘 간지러워. 너무 귀엽다고!!

🪼

나의 심해 탐사작들... 톨들 덕에 용기 내서 올려 본다 ㅎㅎ

본글은 아*유/박*신/엔*티 를 의도했으나 실패했음을 알립니다

작가 본인 절대 아님 / 본인 작가 아님  - 이런 계열의 댓글이나 추정이 달릴 시… 눈물을 머금고 게시글을 유지하겠습니다...(넘 심하면 삭제 ㄱㄱ)

진짜 심해작 추천글 처음 써봐서 넘 떨리는데... 용기 준 톨들에게 무한 감사와... 좋은 작품 써주신 작가님들 연중/습작 하지 말아주시길...!

다음에도 재밌는 작 탐사 성공하면... 와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