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의 미친개는 꼬리를 흔든다
제목이 잘못했다... 졸귀 술술템임
근육 뚠뚠한 북부대공 길들여 납작 기게 만드는 여왕님 조교물.....제목만 보고 살짝 기대했는데 그런거 아니었고
표지 보고 수인물인가 했더니 그것도 아님
걍 다들 일반인인데 여주 눈엔 꼬리가 하나씩 달려 있는거임 여주 눈에만 보임ㅋㅋㅋㅋ 근데 만질수도 있는ㅋㅋㅋ
남주는 미친개라고 불리는 북부 대공(건전함) 그러나 숙모인 황후한테 사람 좀 만나라고 엉덩이 채이는 뚝딱템
그러다 어느날 여주한테 꼬리 잡힘.... 비온날 꼬리가 젖어서 몰래 닦아주고 싶었대 남들은 만져도 눈치 못채니까....
남주는 자기한테 있는줄도 몰랐던 꼬리를 붙잡히고 얼음이 되고....
그렇게 뚝딱템과 동물꼬리 좋아하는 여주의 뚝딱연애.... 1권
여주 가족이 좀 진상민폐푼수 3종이라 초반엔 아오 이걸 끝까지 봐 말아 싶었는데
다행히 빡치는 수준까진 안 갔고(직전까진 갔음) 그정도면 나름 이쪽도 캐릭터성이 있어서 보다보니 괜찮아졌음ㅋㅋㅋ
여주남주한테 피해를 입히는 민폐는 아니라서 볼말 잴 시기에 참을만하면 그냥 봐도 될듯ㅋㅋㅋ
여튼 여주남주가 아주 귀엽고 풋풋한 뚝딱연애를 하고 있음
글타고 아오 개유치해 싶지도 않았고 그냥 맘 편하게 볼 수 있는 귀욥템
보고 나서 확인하니 생각보다 별점 수가 약했는데 내 생각엔 제목이랑 표지가 잘못했음 나쁘단건 아닌데 소설이랑 좀 안 어울림ㅠㅋㅋ
갠적으론 '공작님의 꼬리가 나한테만 보여서' 이런 제목이 소설 분위기랑 더 어울렸을거 같음ㅋㅋㅋ
여튼 ㅊㅊ
마왕만 잡으면 끝이라면서요
강여주&갑여주를 보고 싶다ㅊㅊ
어디서 절대 꿀리지 않는 여주를 볼 수 있음
남캐 머리채 잡는 건 예사고 캐릭터 서사도 제법 진함
세상을 구한 용사의 망사 클리셰 후
신이 직접 용사의 후손이 앞으로의 세상을 구할테니 용사의 후손을 얻어라! 해서 전 세계가 달려드는 역하렘물 전환됨
그러나 여주가 개짱쎄서 휘둘리지 않고 이놈 저놈 머리채 휘어잡으면서 여럿 임신시킨다^^
신이 직접 등장함에도 신(데우스 엑스 마키나 및 노멋신) 등장으로 팍 식는 그런 느낌이 없었음 제법 설득력 있었음(개인감상)
씬은 ㅇㄴㅂ이 반쯤 나오고 나머지 ㄴㅇㅂ도 여공남수 느낌 강함
그거 보는 맛도 있고 ㅇㄴㅂ크게 선호 하지 않아도 여주가 남캐 다루는 거나 다양한 남캐뷔폐 보는 즐거움이 꽤 있음
갠적으로 여주-남캐 외 외부 서사는 좀 원툴에 성에 안 차는 구석도 다소 있었음 근데 역하렘 로맨스&갑여주물로는 매우만족
별점은 갑여주물로는5 ㅇㄴㅂ물로는5 종합은4.4 주겠음 개취로 아쉬운 점이 있어서 그렇지 극호작에 속함
1권 보자마자 그대로 한권씩 사서 완결까지 달렸음
많이 봐달라
(판) 내 독일에 나치는 없다
노정엔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이 더 많을 거 같은 진지 대역물
위 두개가 술술템 라인이라면 이거는 날잡고 봐야하는 딥서사물임
보통 대역물이 많이 그렇듯 주요 인물이 되거나 주요인물 옆 지인이 되거나 하는 것과 달리
나치 치하 엑스트라1로 트립한 주인공(나름 잘사는집 아들이긴 함)
뭐 누가 그래? 그럼 니가 역사 바꿔봐(대역물 개클리셰... 적당히 성의 좀 챙겨라 작가들이여 앞부분 몇장 보면 내가 이작품 읽었었는지 헷갈리는 수준도 많다) 하는 내용이 없어서 그냥 생짜로 던져짐
덕분이랄지 여기 주인공은 역사를 바꿔야 한다!! 는 원대한 목표가 아니라
이 끔찍한 상황속에서 나와 소중한 사람들 목숨을 지켜야한다>>역사를 바꿀수밖에 없다임
주인공 화자의 개인적인 고뇌와 마음가짐 보는 맛이 있음
소설이 현실적이라 무능한 정치인놈들 헛발질로 빡치는 맛도 있음 거기서 갈리면서 올곧게 가는 주인공을 응원하게 됨
로맨스가 꽤 초반부터 나오는데 나름 괜찮은 느낌으로 가는 거 같음
생사 동지이자 원대한 포부를 품은 개성있는 여캐가 (표지상) 단독 히로인으로 가는듯
주말 하루이틀정도 잡고 심도 깊게 읽어보고 싶은 작품
역시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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