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미친 모양입니다 이거 존나 신기한 남주임ㅋㅋ

ㅅㄹㅈ에서 홀리는 외모로 화제중이라 함 봐봄


잘생기고 돈많은 백작인데
자기가 무능하단 상처가 있어서
유능한 여주(자기 부인)에 대한 열등감으로
업보 ㅈㄴ 쌓다가(여주 무시하고 피말리게 굼)
여주가 이혼하자고하고
그때 쓰레기처럼 여주붙잡고 갈등하고 그러다가
여주 죽고 반 미침
여주가 살아있고 자긴 실종된 세상으로 오게됨

남주가 집착 애원 후회를 하는데
강압적으로 뭘하거나. 하지 못하고
시종일관 울고 짜고 애원만 함

여준 이미 이혼만 기다리고 있었어서
얘가 이러는거에 개속터져함
남주가 기억속 지 업보 못털어놓고 숨겨서
(씹쓰레기 모먼트인거 알아서 숨기고 싶어함)
여준 걍 환장함

근데 뭔가 남주 찌질하고 개빡치는데
짠함이 좀 있음

천재적인 부모밑에서 범재로 자기부족과열등. 자낮
숨기며 지내다가 애가 틀어졌고
노력형 여주를 동경하며 좋아하고 사귐
결혼시점에 자기 부모가 유능한 여주를 예뻐하니까
버튼 눌려서 관계 다 망친거거든?

뒤로 가면서 이런걸 하나하나 마주하며
애쓰는 구간이 이어지는데
애가 보통남주처럼 턱턱 유능하게 잘하질 못하니까
먼가 짠해

여주한테 무능하거 들키기 싫어서 더 예민하게 군건데
여주랑 일 같이하면서
제 무능을 드러내는 순간마다 긴장하고 그러는데
오히려 여주는 아무렇지 않아하니까
또 울먹대고ㅜㅜㅜ

쓰레긴데 짠해진다...
한심한 남동생 등짝치고 싶은 기분ㅜㅜ


게다가 남주가 성장하면서
지 업보와 자기가 한 행동을 하나하나
새롭게 깨닫게 되는데
와중에 또 여주를 사랑하게됨


후회나 집착이 아니라 사랑함
이걸 구분해서 감정선이 바뀌는데
예전엔 과거 자신이 겪은 괴로움
여주가 죽고난 뒤 잃고난뒤의 삶이 고통스러워서
그거 반복하기 싫어서
여주에게 집착했다면
그담엔 여주에게 좋을 걸 생각함

사건 진행에따라 남주가 성장하는데
남주가 성장하는 바람에
후회의 깊이가 더 깊어지는?
여주를 사랑하면서
자기혐오도 깊어짐

애가 찌질하고 시무룩하고 잘 울고
뭐하나 반듯하게 해내는게 별로 없고
대책없는 구석도 있고
그게 웃길땐 웃긴데
후반부 남주 멘탈 아작나고
자학하듯 구는 걸 보고 있으려니
내마음도 쒸발ㅜㅜ 슬퍼짐

여튼 후회 빌드업
업보청산 오짐

결말은. 해피엔딩이긴 함
남주는 여주에게
구원받은거나 마찬가지임

둘이 잘 살아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