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불호야 지겹게 들어서 뭐 읽으면서
지 혼자 내가 제일 불쌍해 드라마 찍어도 그러려니 했지만
남주가 뒤로 갈수록 과하게 저자세라
뭐 시발 이렇게까지.. 언제 이런 세기의 사랑을..
이 생각밖에 안들어서 매력 반감되는 건 처음 봄
한쪽이 이정도까지는 빌빌대야 비로소 통할 수 있는 관계라니 ㅋㅋㅋ
너와 내가 무슨 사이라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 대답을 요구하냐 취조하냐.. 저는 저와 대화해주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감정적으로 갑질하는 건 성별 상관없이 개싫다
현실이었으면 질려서 뒤도 안돌아보는 개똥차에 지팔지꼰 미련하다고 욕만 쳐먹는 조합이지☺️
분명 초반엔 안이랬는데 여주랑 본격적으로 엮이고 남주 캐릭터도 매력 나가리된듯
종이캐가 이런 거구나 싶어ㅎㅎ 거의 다 봐가는데 대장정의 결말 특히 러브라인이 이딴 식이라니 허무하다
잔뜩 흥분하면서보다가 결국 몇천장에 걸친 여주의 이기심과 히스테리만 기억에 남는 기묘한 현상...
뒷심이 이렇게까지 떨어지는 글도 오랜만인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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