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터치다운 재밌긴 했음 (ㅅㅍ)

댕댕공 직진공 연하공 맛있었다
초반에 문란수가 공을 섹파 이상 연인 미만으로 두고 깊관 꺼려하면서 공 맘고생하게 하는게 좀 긺ㅋㅋ 솔직히 내눈에는 수가 공 사랑하게 될게 뻔히 보여서 그냥 좀 빨리 받아주지 싶긴 했음

중반에 스포츠 스타인 공 연인이라고 파파라치가 사진 찍어올려서 수 신상 털리고 사람들이 수 씹는거 좀 힘들었음. 수가 워낙에 예뻐서 ㅍㄹㄴ 회사 캐스팅 제의도 오고 성희롱도 하고 ㅈㄹ임...
공은 어리고 이런 일 (자기말고 다른 사람이 파파라치한테 시달리는거) 겪어본 적이 없어서 대처가 미숙하긴 한데 수 사랑하는건 진심이라 수한테 진심으로 미안해 하고 빨리 이 상황을 정리하고 싶어해서 괜찮았음. 수가 이번 일로 많이 스트레스 받고 약트라우마도 생겨서 공한테 불평하는데 그럴만 하고 공은 그런 수 투정 다 들어줌. 수가 그런 반응 할만 하니까... 공이 미숙한데 최선을 다할려고 해서 정상참작 가능하더라

공이 많이 힝힝대고 울고 매달리고 삐지는데 귀찮긴 하지만 귀여웠음ㅋㅋ
수는 초반이랑 후반 캐릭터가 많이 바뀐것처럼 느껴짐. 옴므파탈 엉덩이 가볍고 마음은 철벽인 문란수가 귀여운 연인이 되어있더라고... 웃음도 많아지고 허술해졌는데 사랑때문이라 하면 납득이 가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