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해준 토리 고마워
ㅈㅈㄱ 50존버할까 하다가 30일때 그냥 샀는데 너무 재밌게 봤다
처음에 수가 너무 울어서 내가 다 진이 빠지는거야.
작고 여린 군인이 계속 울음에 말이 막혀 안 나올정도로 운다고 상상하니 겨울인데도 읽는 내 머릿속이 습해지는 기분이었어
그치만 그 습기를 넘어서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더라.
노정추천이니까 작소도 안 보고 가이드물이구나 오케이 하고 펼쳤어.
비교적 최근 나온 가이드물을 많이 봐서 그런 설정은 또 생각도 못해본지라 찌통 대박이었어
양쪽 입장이 다 이해되니까 누구 하나만 안타까워할수도 없고 마지막 공시점 너무 좋더라.
감정표현하는 글은 섬세하고 절절해서 참 좋았는데
빌런과의 전투하는 장면은 생생한 묘사가 좀 덜 했어. 막 눈앞에 자연스럽게 펼쳐진다기보다 내가 좀 더 애써서 열심히 상상했어야했다 ㅋㅋㅋ
준준과 가이드도 참 귀엽고 한 달간 새 책 많이 못 본 이유가 겨울매미 4번 재탕하느라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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