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스포주의⚠️
스포 없이 쓰려고 해봤는데 쓸 때 재미가 없더랑
ㅁㅁ가 범인이다! 수준만 아니면 걍 시원~하게 써재끼기로 했음

▪️ 자표 방지 링크

떡대수 리뷰 2탄...이라기엔 리스트가 좀 약소하고 1.5탄쯤 되려나. 묵은지 개수가 100개 아래로 내려간 기념🎉으로 서재에 있는 떡대수 리뷰 뿌수기 해보려 함ㅋㅋ (누가 봐도 묵은지 처리하다 지쳐서 딴 짓 궁리한 사람🙃)
취향은 아래와 같으니 리뷰 볼 때 참고해주길 바라

✔️ 클리셰 그 자체인 이야기는 별로☹️
✔️ 공수 성격, 관계성 내다 버린 씬 시렁
✔️ 수를 좀 더 애정하는 편

'수를 좀 더 애정하는 편' 밑에 세세한 항목이 보험 약관 마냥 줄줄이 붙어있긴 한데... 일단 양보 불가한 취향은 이렇게 세 가지만 남았음. 취향 다 의미 없더라ㅋㅋ 필력과 개연성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 전에 쫌쫌따리 쪘던 리뷰에 있던 떡대수도 데려옴. 
  한 곳에 모아놓고 싶어서🙂
▪️ 순서는 가나다 순

🖋️ 목차
1. 4 Days a Stranger (포 데이즈 어 스트레인저)
2. 검은 물
3. 기사단장 사용법: 마물 함락 편
4. 묘소의 기사는 잠 못 이루고
5. 밤을 위한 피아노
6. 별일 없는 동네
7. 왜 저를 따라다니세요?
8. 우렁각시가 힘이 셈
9. 탱글
10. 포지티브 티. (Positive T.)


1. 4 Days a Stranger (포 데이즈 어 스트레인저)
#포스트좀아포 #시리어스 #일상물 #사건물 #구원
#좀비였공 #연하공 #다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키작공
#중년수 #츤데레수 #능력수 #상처수 #다정수

좀비 사태가 발생하고 치료제가 개발된 이후의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됨. 보통 백신이나 치료제만 만들면 다 끝이고 행복할 것 같지만 작가님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분이 아니시지...😅

좀비가 된 공 부모가 수 아내를 죽였고 이에 복수한다고 수가 공 부모를 죽인 것만으로 공수 관계 이미 조졌는데 둘 정신 상태도 그리 건강치 않음.
좀비였다가 치료제 맞고 나은 공은 좀비였을 때 사람 여럿 죽인 전적이 있으며(아마 먹기도 했겄지...;;) 극한의 회피형 인간이고, 수는 딸이 좀비로 변해서 어쩔 수 없이 죽였더니 몇 달 뒤 치료 가스가 개발&살포되어서 좀비였던 사람들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게 된 상태라 죄책감과 후회로 악몽에 시달림. 
상상만 해도 숨이 턱 막히지 않아? 죽이지 않고 몇 달만 버텼으면 딸도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게ㅠㅠㅠ 이 설정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해져서 그대로 닫고 몇 달을 묵혔던지😢 

지레 겁 먹고 묵혔는데 상황이 피폐해도 공은 좀 나사 빠진 듯 헐랭하고 아저씨는 빠그라졌어도 기본적으로 다정한 성정이라 둘 관계가 막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더라ㅎㅎ 전개도 답답하지 않게 흘러가서 지금은 나의 집안일 메이트임ㅋㅋ 틈만 나면 재탕하고 tts 틀어놔ㅋㅋㅋ

물론 초반엔 공이 아저씨 ㄱㄱ도 하고 서로 발작 버튼 누르면서 좀(?) 삐그덕거리긴 했지만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정확하게는 아저씨가 공 나이 알고 나서부터 분위기가 좀 풀림. 공이 21살, 아저씨가 45살이거덩🤭 아가하고 뭘 어떻게 싸우겠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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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반응이 진짜 아재 같아서 좀 웃겼음ㅋ
이렇게 아저씨가 공한테 세웠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고 챙겨주기 시작하면서 점점 서로에게 의지하게 됨. 이 과정에서 공이 숨기고 싶었던 과거도 밝혀지고 관련 사건도 하나 터지는데 단권 안에 좀아포에서의 일상도, 둘의 감정선도, 사건도 적절히 들어가 있어서 좋았음. 

본편도 외전도 모두 좋아하지만 특히 난 외전을 너무 좋아해🫶 꾸금이라 그런 것도 쬐끔 있지만🙄ㅋ 죄책감 때문에 공에 대한 마음을 인정할 수 없는 아저씨랑 이런 아저씨의 마음을 알고 나쁜놈을 자처하며 도망갈 구석 만들어주는 공이랑 이런 공의 헌신에 결국 한 걸음 내딛기로 한 아저씨의 관계성이 너무 좋음. 

이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사실 작가님 작품들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주인공들이 이상적인 방향으로 드라마틱하게 변하지 않음에도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게 참 좋아. 이따금씩 무너지고 주저앉지만 그러면서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는 게... 그래서 읽으면서 위안을 받고 힐링이 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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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력수 키워드가 있으니까 작중 능력수 농도를 체크해보자면🤔
✔️ 작중 능력수 농도 : 중상
아저씨가 다리를 저는 관계로 물리적인 능력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좀비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만큼 생존 능력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중년의 짬바로 위기를 잘 헤쳐나감.
애초에 치료제가 개발된 이후 상황이라 좀비랑 싸울 일이 없어서 다른 좀아포물의 능력수랑은 궤가 좀 다르긴 함.


2. 검은 물
#서양판타지 #인외존재 #구원
#인어공 #능욕공 #짝사랑공 #다정공 #상처공
#중년수 #어부수 #까칠수 #임신수 #강수

인외공x중년떡대수 계보에 새로운 작가님이 뜨셨음! 출간작이 이제 이거 하나지만 걍 내 맘대로 망태기에 넣었어🙄

좀 특이한 취향 하나를 밝히자면 나는 인외공이 찐인외스러울수록, 외형이든 마인드든 습성이든 뭐든 인간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좋아하는데 여기 공이 그래서 좋아함🫶

일단 외형이 우리가 알던 미형의 인어랑은 살짝 차이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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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냄새도 좀 나...ㅋㅋㅋㅋ

그리고 인간 말도 모르고 '말'할 줄 몰라서 소리 내는 방식도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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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태로 수가 했던 말을 인간 흉내 낸답시고 따라하는데, ㄱㄱ 당할 상황에 몰린 수가 뱉은 욕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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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보는데 수가 느꼈을 공포가 그대로 전해지면서도 동시에 공이 찐인외 같아서 너무 신나더랔ㅋ (งᐛ)ว (งᐖ )ว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수랑 교감하면서 마음이 이어져야 하니까 말도 배우고 해서 이런 인외스러움이 좀 줄어들긴 하지만 앞 부분에서 인외미를 잔뜩 만끽할 수 있어서 아쉽진 않았음. 수랑 소통이 잘 될수록 점점 귀여워져서 이런 점은 오히려 좋았달까. 카비아 진짜 졸귀🥰

인외미에 미쳐서 발췌 폭발한 김에 한 장 더 올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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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으로 수납이 가능한 인외공의 🍆ㅋㅋㅋ

인외 묘사만 보면 환장하고 정신을 못 차리는 사람이라 좀 흥분했네욬ㅋㅋ
진정하고 내용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바다에서 동생을 잃어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어부수가 인어 연구를 위해 마을에 온 동생 약혼자를 도와 바다에 나갔다가 동굴에 고립된 후 인어공을 만나 다짜고자 ㄱㄱ 당하고 박 터지게 싸웠는데 알고 보니 공이 생각보다 착하고 사연이 많아서 점점 감기고 트라우마도 극복하는 내용임. 

뒤로 가면서 음모와 흑막이 밝혀지고 판이 좀 커지나 싶게 흘러가지만 두 권짜리라 그런지 금방 해결됨ㅋ 개인적으로 1권과 2권의 속도감이 좀 다른 느낌이었어. 두 권으로 풀어야 할 이야기를 2권에 다 집어넣고 마무리한 느낌🤔?
사건을 좀 찬찬히 풀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 마지막 부분에서 이과의 자아를 가진 나에겐 좀 납득 불가한 정도의 판타지 설정이 나와서 머리에 물음표를 좀 띄웠지만 인어공이 짱쎄고 귀엽고 아저씨 좋아서 어쩔 줄 모르고, 아저씨는 아저씨답고(아저씨는 이거 하나면 충분해😙) 씬도 좋아서 재밌게 봤음. 재탕도 종종 해🫶 

아! 난 아저씨가 아저씨다운 걸로 충분하지만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부분이 좀 있긴 함. 아저씨가 공이랑 있을 땐 그럭저럭 눈치가 빠르면서 사람이랑 같이 있을 땐 눈치 내다 버리거덩ㅋㅋㅋ (천상 공이랑 살 팔자!) 그리고 눈치 내다 버린 것도 버린 건데 강수 키워드가 뭐랄까, 강수가 아니라고 하기엔 맞는 것도 같고 또 강수라고 하기엔 뭔가 모자람. 몸통 박치기로 문 부수기 쌉가능할 정도로 몸은 진짜 개튼튼하긴 한데ㅋㅋ 이런 의미라면 강수 맞긴 하지. 근데 동생 얘기만 나오면 이성적인 사고가 안되는지라... 이상적인 강수는 아님. 

그리고 내용 외적인 부분을 얘기하자면, 이거 비문이 종종 눈에 띈다네... 허허허...😶


3. 기사단장 사용법: 마물 함락 편
#서양판타지 #하드코어 #인외존재
#인외공 #강공 #능욕공 #개아가공 #계략공 #다정공
#미남수 #성기사수 #단정수 #중년수 #임신수 #굴림수

중년아저씨 능욕하기에 누구보다 진심이신 작가님ㅋㅋ 이번엔 성기사 단장님을 능욕하기로 하셨음. 내가 떡대기사수 좋아하는 건 또 어떻게 아시구...😘👍

단권으로 된 ㅃㅃ이고, 숲에 봉인된 마족 공이 봉인을 풀기 위해 성기사 수를 이렇게저렇게 하는 내용임. 봉인을 풀어야 하는데 왜 수를 건드느냐~ 하면 본인 혈통을 타고난 강한 마법사가 필요한데 이종교배 1세대가 항상 강하게 태어난대. 그리고 성기사는 신성력 때문에 마기에 노출돼도 죽지 않고 새끼를 품을 수 있다네? 그래서 우리 단장님이 놈의 눈에 들었대ㅋ 무지성 ㄱㄱ! 무지성 능욕! 으로 퉁치지 않고 이렇게 세세한 설정 넣어주는 게 난 참 좋더랑🫶

앞에서도 말했지만 난 인외공의 외관이 인간형에서 멀어질수록 호감도가 올라가는데 여기 공도 한 '인외'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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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봉인 때문에 아직 온전히 현신을 못 한 상태라 저게 다 자잘한 촉수로 이루어진 모습임. 작가님 진짜 배우신 분👏👏👏

생긴 게 딱 봐도 전~혀 착하게 생기지 않은 만큼 성격도 개스키임. 내가 본 라그노 공들 중 가장 개스키였어ㅋ 다른 인외공들이 인외라 인간을 이해하지 못해서 본의 아니게 개스키 짓을 했다면 이놈은 태생부터 비열하게 타고난 듯함. 수 부하들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수 몸을 취하기로 약속해놓고 진짜 '살려만' 줌. 돌려보내 주지 않고 감옥에 가둬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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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말이지... 진짜 개스끼 아님?!! 이 뒤에도 막 그냥 단장님 영혼을 탈곡기에 넣고 탈탈탈 털어부러!!!!

하지만 마냥 욕할 순 없는 게 절망감에 무너지고 빠그라지는 단장님 모습이 너무 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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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잔뜩 빠그라진 상태인 아저씨들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실시간으로 무너지는 아저씨를 본 건 처음이라 신세계였어... 맛있더라☺️ 어디 가서 말 못 할 취향이 이렇게 또 하나 생김...

그리고 성기사일 때의 단정하고 고아한 분위기도 좋았지만 무너진 이후에 흑화한 듯 초연한 듯한 분위기에 색기 한 스푼 더한 느낌의 단장님이 더 내 취향이어서 공의 개스키 짓은 용서해 주기로 했음ㅋㅋ 사실 끝에 가서는 공과 수의 부부 바이브가 좋아서 공이 한 개스키 짓은 기억도 안 나기도 했어ㅋㅋㅋ 다정공 키워드가 대체 왜 있나 의문이었는데 납득 가능하더라고

그나저나 ㅃㅃ에서 가장 중요한 ㅃㅃ 파트 얘길 여태 안 했네ㅋㅋ 공 육체가 촉수로 이루어진 만큼 촉수가 주구장창 나오는데 그 쓰임이 아주 다양함. 촉수로 이루어진 조교용 왕좌도 나오고~ 촉수 몇 가닥 똑 떼어다 단장님 브라도 채워주고(색도 마침 빨간색❤️) 위에만 입히면 허전하니까 아래도 묶어주고~ 가끔은 평범하게 결박용으로 쓰기도 함ㅋ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아! 이거 빼먹으면 안 되지. 이 세계관에선 마물이 포유류인가 보더라고ㅋㅋㅋㅋㅋ 톨들이라면 뭔 말인지 알거라 믿어😉


4. 묘소의 기사는 잠 못 이루고

#서양판타지 #시리어스 #사건물 #인외존재
#미인공 #사제공 #능글공 #계략공 #존댓말공 #키작공
#미남수 #기사수 #단정수 #능력수 #깜피수

나 이거 좋아해❤️‍🔥❤️‍🔥❤️‍🔥

서양판타지 좋아하고 수가 짱짱쎈 무력캐인 거 좋아하면, 특히 떡대기사수에 환장한다? 꼭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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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냄새 폴폴 풍기는 거구의 남성! 신화적인 전쟁 영웅! 위기의 순간 뙇💥 하고 나타나서 구해주는 이 양반이 바로 수😍!


과거에도 '악마 도살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이미 충분히 강했는데 사령술로 되살아난 현재는 몸에서 흘러나오는 탁기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더욱더 강해진 상태임. 검은 안개 같은 탁기를 퍼뜨려서 주변 탐색도 하고 형태를 변형시켜서 물리적인 공격도 하고 악마의 힘도 흡수할 수 있음ㅋ 이 짱쎈 능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활약하고 다님


공은 키작공임 (대뜸...ㅋㅋㅋ) 수보다 머리 하나만큼 작대ㅋ 길게 기른 머리 곱게 땋은 예쁘장한 껍데기에 그렇지 못한 알맹이를 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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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이 가볍고 웃으면서 비아냥거리기 선수에 목적을 위해선 사람 죽이는 거 일도 아닌 놈이여~

또 갱장한 여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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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잘알이기도 함 ദ്ദി(⩌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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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이 요망한 맛잘알 공이 과거 전쟁 영웅이었던 수를 되살려 마왕을 물리치러 가는 길에 마을도 구하고 인디아나 존스도 한 편 찍고 동료도 구하고 악마 소굴에 잠입도 하는 로드 판타지임. 


초반엔 과거 성회 소속이었던 수와 이단의 사제인 공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부딪히다가 함께 여행하면서 정분나게 되는데, 뚝뚝하고 금욕 그 자체이던 수가 자연스럽게 마음을 자각하는 건 아니고 공이 수작을 좀 부림ㅋㅋ 

목적한 바가 있어서 수작을 부렸던 건데 수한테 진심이 되어서 전전긍긍하는 공이랑 진실을 알고 상처받고도 덤덤히 반응하는 수... 관계성도 맛있었어...🤤

초중반부는 '판'벨 답게 판타지 부분이 재밌어서, 후반부엔 판'벨' 답게 관계성 부분이 좋아서 재밌게 봤고 좋아하는 작품임.


내용이 사건 위주라 주요 스포 빼고 나니까 더 쓸 말이 없구만🤔

아- 작품 소개가 ㅃㅃ 분위기를 좀 풍기지만 이거 씬 별로 없음😅 사건 비중이 높은 작품이기도 하고 씬 자체가 막 야하고 그렇지 않음ㅋㅋ



5. 밤을 위한 피아노
#현대물 #시리어스물 #성장물 #애절물
#미인공 #피아니스트공 #다정공 #헌신공 #능글공
#미남수 #어부수 #소심수 #짝사랑수 #상처수

내가 또 우리 황건이 사랑함🥰🥰🥰 그치만 1권에선 공수치로 날 좀 힘들게 했지ㅠㅠㅋㅋㅋ 공 생긴 것만 보고 셔터맨, 제비라고 단정짓고, 심지어 입 밖으로 내뱉기까지...🤦‍♀️ 그리고 공 만나러 가는데 마땅한 옷이 없어서 민트색 오징어 대축제 옷 입고 가고... 술 취해서 공한테 커밍아웃하다가 토하고...... 날... 날 너무 힘들게 해서 하차할까 했는데 하차할라치면 애가 진지해져가꼬 막 처연함을 흘려... 나 처연한 놈한테 약한데 말이지🥺 그래서 계속 읽었는데 얘 사연을 알고 나니까 세상을 보는 눈이 왜 그렇게 편협하고 좁을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가고 어린애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서 너무 안쓰럽더라고😢

근데 또 마냥 처연하지는 않고 깡어촌에서 자라서 그런가 가부장적인 마인드가 탑재되어 있음ㅋㅋㅋ 공이 가진 것 1도 없는 제비인 줄 알고 내가 오징어 잡아서 먹여살릴테니까 넌 얌전히 사과 깎고 피아노나 치라는 놈ㅋ 깔리는 이유도 박력있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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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 날아갈까 공 단도리도 제대로 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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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공이, 현영이가 8살 연상임ㅋㅋㅋ

그래서 공이 진짜 가냘프고 여리냐 하면... 뭐 당연히 아니지ㅋㅋㅋ(당연한 건 아닌가🤔? 최근 들어 키작공을 찾아 먹기 시작한 1人ㅋㅋ) 허우대 몹시 건장하시구요, 성장과정에서 느낀 압박과 상처 때문에 얘도 드문드문 처연미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𝙅𝙊𝙉𝙉𝘼 기존쎄인 양반임. 온실 속에서 자랐지만 수를 위해서라면 범법행위 따위 아무렇지도 않은 놈. 그리고 토리들 알지? 스스로 색시니 부인이니 칭하는 놈들이야말로 진짜 난놈이라는 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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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얘 난놈임🙃

수 과거사나 현재 처우를 보면 속이 좀 갑갑하지만 드문드문 개그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술술 읽을 수 있었음. 세상이 수를 억까하는 것 같은데 또 수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은근히 많아서 덜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함. 조카가 진짜 똑부러지고 귀여워ㅋㅋㅋ 큰엄마도 초반에 좀 오해했는데 좋은 분이었고. 그리고 빌런들 처리도 눈살 찌푸려질 정도로 과하지 않고 속 시원해지는 정도라 뒷맛이 씁쓸하지 않아서 좋았음. 뭐 또 다 좋았대짘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재밌게 잘 봤음👍

맞다! 초중반쯤에 공이 섭공(🤔?? 애매한데 달리 칭할 명칭이 없네)이랑 키스하는 장면이 있음. 그것도 수 면전에서... 겁나 찐~하게...ㅋㅋㅋㅋㅋ 난 이게 공의 성격을 아주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괜찮았지만, 심지어 좋아함ㅋㅋ 수가 상처받는게 또 맛도리라🤤ㅋㅋㅋ 근데 이런게 지뢰인 토리도 있을지 모르니 알립니다.


6. 별일 없는 동네
#현대판타지 #코즈믹호러 #달달 #본편2권
#미인공 #귀염공 #사랑꾼공 #능글공 #연하공
#미남수 #떡대수 #중년수 #능력수 #다정수

올해(2023년) 가장 재밌게 읽은 작품 중 하나🥰 캐릭터 설정도 마음에 들고, 판타지 요소를 꽉꽉 눌러 담아서 장르적 재미는 챙기면서도 너무 무겁지는 않아서 오랜만에 진짜 즐기면서 읽었음. 작가님 월드를 어느 정도 완성해 가는데 지금까지 본 애들 중 가장 안 다치고 안 구르는 편이라 재탕도 맘 편히 함ㅋㅋㅋ

대가리꽃밭공과 대가리가 레알로 꽃밭인 수가 나오는데 컨셉 아트가 이렇게 절실했던 적이 없음. 꽃아저씨 어떻게 생겼는지 너무 궁금... 아름다워서 집착과 파괴 본능을 이끌어 내는 다채로운 빛깔의 거대한 꽃뭉치라니... 내 비루한 상상력으로는 그루트 꽃나무 버전이 최선인데;;ㅠㅠㅠ 
수가 본체는 이렇듯 인외미 뿜뿜이고, 공에게 보이는 모습은 2m가 훌쩍 넘는 건장한 아저씨지만 성격은 다정한 츤데레임. 공이 위험한 상황에 휘말릴만하면 뿅-하고 나타나서 해결해주는 연륜 있고 능력 있는 이 아저씨가 침대에선 요망요망하기까지😘

아저씨만큼 공도 매력 있는데 헐랭이인데 똑똑이고, 눈치가 없는데 있음ㅋㅋㅋ 작중 표현을 가져오자면 이성은 둔감하고 본능은 날카로운 타입. 그리고 수 외엔 아무것도 눈에 뵈는 게 없는 애라서 촉수로 예상되는 것이 몸을 칭칭 감고 있어도 수랑 알몸으로 붙어있단 사실이 더 중요한 녀석ㅋㅋㅋ 초반부터 계속 도시괴담 같은 일들에 휘말리는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 공포스러운 사건들이 흐린 눈 장인인 공 덕분에 귀엽고 유쾌하게 느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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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이는 태율이대로 귀엽고 아저씨는 또 아저씨대로 귀엽고 둘이 같이 있으면 따블✌️로 귀여운데 남들 앞에서는 묘하게 쎄~한 분위기 풍기는 게 반전매력까지 있어서 더 좋았음. 

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건 말이죠... 후후- 여러분... 촉ㅅ플이 가능한 꽈추 달린 공 보셨습니까? 카테ㅌ 기능 탑재해서 펠ㄹ 해주면서 동시에 카테ㅌ플 가능한 수 보셨습니까?!.. 공이 물(!!) 주면 수가 흡수해서 찌찌로 수액 내주고 공이 그거 먹고 또 물 주고!!! 이런 무한동력으로 한 달 내내 잣잣 가능한 커플 보셨습니까아아?!! 식물계 노팅(? 노팅의 주체가 공이니까 동물계ㅋ노팅이 맞긴 한데 꽈추가 수한테 맞춰서 변했으니까 꽈추는 식물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보신 적 있냔 말입니다앗!!!!!
작가님 가방끈, 휴지끈 무슨 일... 유축기까지 등장하고 아주 난리도 아니라고... 하아... 이제 작가님이 나 평생 책임지셔야 함. 내 이상성욕에 불 지피셨기 때문에🔥🔥🔥🔥🔥


7. 왜 저를 따라다니세요?
#현대물 #일상물 #잔잔물 #스토커 소재
#미인공 #광공 #집착공 #다정공 #복흑/계략공 #존댓말공
#미남수 #단정수 #순진수 #다정수 #얼빠수

수 직업이 비엘에서 처음 보는 직업이었음. 마루 시공업자래⚒️
부모님이 하시던 일을 돕다가 두 분이 돌아가신 뒤 그대로 물려받아 하고 있는 이 건실한 청년은 보는 사람마다 운동하냐고 물어볼 정도로 등빨이 좋음👍 묘사를 보면 딴딴떡대 보단 탄탄말랑떡대에 가까운 듯 (난 이럴 때 내가 좀 싫더라... 별걸 다 세세하게 감별하고 앉아있을 때...🥲ㅋㅋ)
이런 덩치 때문에 본인이 어떤 범죄의 피해자가 되리란 의식 없이 둔감하게 살아온 수가 이제 공을 만나게 됩니다요.

제목부터 작품 소개까지 티 팍팍 내주듯 여기 공, 스토커임.
처음부터 정체를 알고 시작해서 좀 뻔하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줌ㅋㅋㅋ

일단, 수가 공 카페 단골이란 말야? 그래서 난 공이 카페에 온 수를 보고 꽂혀서 스토킹 하나 했음. 근데 그전에 수를 보고 꽂혀서 수 동네에 카페 차린 거였어😦 
심지어 수 부모님 장례식 날에 우는 수를 보고 꽂혀서 기다렸다가 그대로 미행 진행...ㅋㅋ;;

거기서 멈추지 않고 수 앞 집으로 이사를 와서 통성명도 하고 같은 헬스장도 다니고 하며 점점 친해지다가 같이 술을 마시게 됐는데 다음 날 수는 전날 기억이 없고 온몸이 아프대ㅋㅋ 뭔 일 있었는지 뻔하지 않아?😏ㅋㅋㅋ 근데 난 해봤자 손가락이나 ㅅ마타 정도를 예상했지... 공 시점 보니까 이 쉑 끝까지 했더라고!!!
https://img.dmitory.com/img/202402/2p4/4lU/2p44lUy5K8wYGGsyMQWQCC.png
https://img.dmitory.com/img/202402/3LY/5pe/3LY5peqRLOE0gYAoECsMY2.png
이게 이게 수면ㄱ하는 놈이 할 말과 생각?! 내가 진짜 공 시점 보고 얼마나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기대가 되던지!

그리고 기대한 만큼 짱짱변태셨어👍
변태들 기본 소양인 수 팬티에 코 박기랑 수꺼 싹싹 핥아먹기는 기본으로 해주시고, 팔 다친 수 씻겨준다고 욕실에 같이 들어가서는 한 손으론 등 씻겨주면서 나머지 한 손으론 ㅈㅇ해... 들켜도 상관없단 듯 바로 뒤에서... 이런 상도라이를 봤나🤦‍♀️(좋은뜻) 둘이 이어지고 나서는 잣잣할 때 희열에 차서 코피 퐝🩸 터뜨려주기도 함ㅋㅋ 

여러모로 정상은 아닌 놈인데 수 눈에는 정상으로 보이나 봄. 얘도 정상은 아니야...ㅉㅉㅉ 그리고 이 정상은 아닌 수가 아무래도 스토커 자석인 것인지 뒤에 이물질 스토커 한 놈이 더 나오는데 별 걱정은 안 되더라ㅋㅋ 이렇게 징그러운 공 새퀴가 옆에 붙어있는데 무슨 걱정? (칭찬입니다)

근데 토리들, 지금까지 내가 공이 얼마나 도른 놈인지에 대해서만 얘기만 했자나? 사실 이게 이 작품의 전부나 다름없음ㅋ;; 일단 난 그렇게 느꼈어. 왜냐면 공 캐릭터 외엔 좀 엉성해...
수는 '이 녀석 게이였나?' 싶게 처음부터 공에게 호감을 잔뜩 갖고 의식하고, 중간에 살짝쿵 공을 수상하다 생각하지만 금새 잊고 폴인럽하심😅 이물질 처리도 뭔가 치밀한 척했지만 허술하게 처리되고, 무엇보다 난 엔딩이 납득이 좀 안 가... 이건 대왕스포니까 가리겠어
수가 공한테 홀려서 그랬든 어쨌든 결국엔 감금 엔딩인데, 아니 여태 밖에 잘 나다니게 해줘놓고선 스토커도 잡고 마음도 다 이어진 마당에 갑자기 왜 감금한 건지 도무지 이해가🤷‍♀️?
그리고 오탈자가 좀... 엥간하면 넘기는데 이건 검수를 전혀 안 했나? 싶게 있어...🙄

그치만 공은 참 독보적인 캐릭터였다~ 사회화가 잘 됐다기보다는 영악해서 정상인 척 살아가는 쏘패라서 독특하고 좋았음.
도라이 같은 발췌 하나 더 놓고 끝내야지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402/EBm/lQ5/EBmlQ5rHocaSgeyiueSeS.png
나 이거 처음에 잘못 본 줄 알고 다시 읽어봤자나... 으이구 상도라이(극찬입니다)


8. 우렁각시가 힘이 셈
#동양판타지 #달달물 #역클리셰
#미인공 #순진공 #귀염공 #울보공 #아방공 #존댓말공
#미남수 #우월수 #적극수 #얼빠수 #후회수 #임신수

자기가 못난이인 줄 아는 절세미녀아방순진박복공x공의 미모와 심성에 감긴 (전)난봉꾼 (현)팔불출 사랑꾼수
키워드에서도 느껴지듯 역클리셰물임. 클리셰를 그대~로 뒤집은 거라서 섭공 같은 놈이랑 모브는 공한테 붙고 절륜 키워드는 수가 먹음🤭ㅋㅋㅋ

산신령이 순하고 착한 공의 심성에 반해서는 아들인 수가 공 좀 보고 배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를 우렁이로 만들어서 공한테 보냄. 수가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방탕하게 놀아나는 놈이라 벌도 줄 겸 해서.
아부지한텐 좀 빡쳤지만 공의 미모와 바보처럼 착해빠진 성정에 감긴 수는 순순히 우렁각시 역할을 하기로 함. 근데 타고나길 한량이라 직접 노동하진 않고 아부지 집 털어서 공 곳간 채워줘ㅋㅋ

이렇게 낮에는 우렁이, 밤에는 사람으로 살다가 아부지한테서 '100일 안에 공의 마음을 얻으면 앞으로 맘대로 살아도 됨. 근데 못 얻으면 너 평생 낮 우렁이 밤 사람 인생 살아야 됨. OK?' 라는 제안을 받고, 100일 안에 공 자빠뜨리는 건 일도 아니라며 자신만만인 수가 OK 해서 사람 모습으로 공과 함께 지내게 됨.

사실 여기서 좀 으엥?했어. 아니 공 성품 좀 본받으라고 보내놓고는 갑자기 마음을 얻으래ㅋㅋㅋㅋ 읽을 때는 '그것이 비엘이니까' 하고 걍 넘어갔는데 쉽사리 납득은 안 되는 논리 점프랄까...ㅋ

무튼 이후로 수가 공 코앞에서 상탈 하고 머리 묶는 척하면서 흉근이랑 복근 뽐내고 온몸 승부를 걸길래 수의 수작질을 동반한 달달~한 로코가 시작되겠구나 기대했는데... 그냥 진짜 클리셰 그 자체인 이야기로 흘러가더라ㅋ;;

순진해 빠진 동정과 몸 함부로 놀리고 다닌 문란한 놈이 붙으면 항상 생기는 삽질!
문란하게 놀아난 과거 때문에 주변인들이 하나같이 '수 저놈 저거 하반신 가벼운 못 믿을 놈이니 마음 주지 말아라' 그래서 안 그래도 자낮인 공 더 땅 파게 만들고, 수는 '나름의 사정'이라는 이유로 진심을 얘기 안 해서 공에게 믿음을 못 주고, 공은 어쩌다 여장 한 번 했다가 웬 모브영감탱한테 잘못 걸려서 추행 당하고 ㄱㄱ 당할 뻔하고... 응댕이의 안위가 걱정되는 찰나 등장하는 수까지ㅋㅋ
애초에 공이 여장하게 된 상황이 뭐랄까 노림수가 보여서 좀 별로기도 했고 너무 많이 봐온 상황이라 좀 심드렁해지더라🥲
나란 새끼ㅠ 역클도 클리셰랍시고 맛있게 못 먹으면 어쩌자는 거여ㅠㅠㅠ 
요즘 들어 자주 하는 생각인데 내가 너무 고인듯 해...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면 흥미도가 바닥을 치는 듯🥹
나의 개인적인 문제로 기대했던 것만큼 재미나게 보지는 못 했지만, 180도 뒤집어진 역클리셰를 원했던 토리들은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이거 얘기 안 했는데 씬에서도 역클은 쭉 유지됨ㅋ
https://img.dmitory.com/img/202402/6zu/gKg/6zugKgFR6MCoAqaqokYYGY.png
우는 놈이 공, 혼자서 충분하다는 놈이 수예요👍 
수는 공 *에 뽀뽀 쪽~ 해주고 공은 수 등에 손톱자국 냄ㅋㅋㅋ
몸 닦아주고 뒤처리 하는 것도 튼튼하고 힘 센 수의 차지라네~ㅋ


9. 탱글(Tangle)
#서양판타지 #하드코어 #감금 #달달 #본편4권
#미인공 #강공 #연하공 #능욕공 #츤데레공 #집착공
#미남수 #떡대수 #무심수 #노예수 #임신수 #도망수

능욕집착공이 자보드립 날리면서 ㅇㅅㄱㅇ 떡대수를 조교하고 강압적으로 이렇게저렇게 하는데 놀랍게도 달달물임.
왜냐면...
https://img.dmitory.com/img/202307/3gU/1TL/3gU1TLUH8IQKeUSGAuIw6O.png
초반부터 공이 이런 상태라ㅋ 말로는 수 보고 개라느니 장난감이라느니 씨부리고 있는데 행동은 엄청 쪽쪽거리면서 귀여워함. 

수는 또 특유의 덤덤한 성격으로
https://img.dmitory.com/img/202307/7l0/fDJ/7l0fDJlXa0QSUEEw2QMEOw.png
이러고 있어서 키워드랑 상황만 보면 피폐물인데 그 쪽으로 안 감ㅋㅋㅋ 그리고 하드코어 키워드 달고 있긴 하지만 ㅃㅃ이나 다른 하드한 작품들에 비하면 엄청 순한 맛이라...ㅎㅎ

사실 내용은 ㅇㅅㄱㅇ 떡대수가 조교 당하다가 임신튀하고 다시 잡혀오고... 뭐 이런 흔한 스토리에 씬이 한가득인 거라 딱히 길게 쓸 감상이 없긴 한데ㅋㅋㅋㅋㅋㅋ 떡대수들 튼튼하다고 차력쇼 수준으로 굴리지 말고 좀 예뻐해줬으면- 하고 바랬던 떡대수러버 입장에선 너무 반가운 작품이었음🫶

공이 수 몸 훑으면서 떡대 묘사를 세세하게 해주는 것도 마음에 쏙 들고😋
https://img.dmitory.com/img/202307/bWG/EyP/bWGEyPx2mYo22ik0iwy66.png



10. 포지티브 티. (Positive T.)
#현대 #미스터리/오컬트 #시리어스 #피폐물
#미인공 #연하공 #다정공 #헌신공 #상처공
#중년수 #후회수

https://img.dmitory.com/img/202402/4lV/jg8/4lVjg8WKj6kMymGqSiOU0C.png
제가 이미누 작가님 글 보면서 위안을 받고 힐링된다고 했던가요?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건 진짜 스포 없이 봐야하는 작품이라 리뷰를 뭐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구만🤔

그... 일단 함 잡솨봐......ㅋ 내가 생각해도 너무 막무가내ㅋㅋㅋ 근데 진짜... 누가 봐도, 옆구르기 뒷구르기 앞구르기 하면서 봐도, 5살짜리 꼬맹이가 봐도 빼박 확실한 해피가 아니면 지뢰다!라는 토리가 아니라면 한 번쯤 봤으면 좋겠엉...🥺🥺🥺
내가 앞에서 찔찔 짰지만 그렇게 힘들지 않아 아니 힘들긴 한데 그렇게 많이 안 힘들어 막 그렇게 꿈도 희망도 없지 않아... 내가 진짜 아까부터 뭔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는뎈ㅋ 근데 내가 이미누 작가님 글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는 게, 설정만 보면 엄청 피폐할 것 같은데 막상 읽어보면 그렇게 기력 소모가 크지 않고 술술 읽힌다는 거거덩... 아니 걍 내가 좀 둔감한 건가🙄??? 이쯤 되니 좀 헷갈리네
아무튼! 아무튼 강추해👍 

머리 쥐어뜯으면서 읽다가 Positive T. 가 무슨 뜻인지 알게 되는 순간 멍~해지는 경험을 해보길... 제목 포함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허투루 쓰인 문장이 없어 진짜...😭

+) 이건 그냥 내가 좋아하는 부분 발췌... 뭔가 여기서는 자꾸 점점점 찍어대며 아련하게 쓰게 되네...🥹
https://img.dmitory.com/img/202402/3bH/Lvl/3bHLvlkXFCwaoAayEokiCi.png




중년수 지분 무슨 일이야ㅋㅋㅋ 
근데 이게 있잖아, 모브한테 예쁘단 소리 듣고 희롱당하는 미남수, 떡대수 애들을 몇 번 보다 보니까 '그 입에서 감히 예쁘단 소리 못 나오게 해주마!!'라는 오기? 반발심?이 생겨서 중년떡대수 쪽으로 취향이 옮겨가는 것 같아ㅋㅋㅋㅋㅋ 물론 내 눈엔 프리티한 분들이지만😚

최애 중년떡대수인 잭슨 왕비님이랑 우리 챙럼 하베오랑 왕크왕귀 태희랑 루크까지, 쓰고 싶은 리뷰는 많은데 체력은 그지 같고 글 찌는 속도는 ㅈㄴ 굼벵이네ㅠㅠㅠ

체력 보충해서 조만간 또 떡대수 리뷰 들고 오겠음 👋
  • tory_1 2024.02.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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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2.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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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4.02.2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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