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팍팍 쳐진 대본리딩 (ㅇㅅㅍ주절주절)

지난 맠다에 고민하다가 대본리딩 샀는데 ㅋㅋ

너무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다 읽고 마지막권 중간까지 읽고 있는 중이야.

진짜 작가님이 msg잘 쳐주셔서🤪🤩
오글거리면서도 술술 넘어가는 내용이였어 ㅋㅋ

수가 10년차 무명 배우인데 잘 나가는 탑배우와 우결같은 프로그램 풍자하는 개그 프로그램에 게이부부로 출연하면서 일어나는 일이야 ㅋㅋㅋ

근데 이 탑 배우가 정신병이 있어서 극중 역할에 너무 몰입해서 생활에도 지장을 주는데

미친놈이 진짜 세상에 수 밖에 없는 것처럼 대하다가 프로그램 끝나니까 쓰레기 버리듯이 수를 버려버리고 자기 매니져한테 벌레(수) 치우라고 함🤬

그러나 여기서 벌레처럼 치워지면 벨이 아니죠 ㅋㅋ..

말 할 줄 알고 생각할 줄 아는 우리 벌레 수는 며칠 슬퍼하다가 이내 씩씩하게 자신의 길을 가고 멍청이 공은 뒤늦은 후회를 하면서 정신병이 심해지고!!…


아무튼 ㅋㅋㅋ 재미있다 재미있어.


근데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ㅠ

모든 등장인물들의 대화가 ~다. 이거로 끝나서 대화 느낌이 아니였어ㅜ 인물별로 말투가 조금씩 달랐으면 더 재미있었을 거 같아.

공 정신병 설정 특이해서 재미있었지만 과몰입병의 방어기제로 인한 행동이란 설명이 있었으면 조금 더 납득하기 좋았을 거 같기도…?

6권 읽다가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냐면 ㅋㅋ..
마지막에 중국 얘기 나오니 급 식어서 잠시 왔어 ㅋㅋ.. 출판년도 생각하면 별 얘기 아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벨에 중국 얘기 나오는 걸 즐기지 않아서…


아무튼! 재미있었당!
작가님이 외전 내주시면 너무 좋겠어 ㅋㅋ
아니면 대화체 좀 자연스럽게 수정된 개정판이 나온다 하면 다시 사고싶을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소설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