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1분기

https://www.dmitory.com/novel/238638513


2분기

https://www.dmitory.com/novel/247026442



3분기에 소설 엄청 많이 읽었어. 명절도 있었고 나 다쳐서 수술하고 한달 가까이 누워있었거든.

약도 안들지 아파서 딴생각하려고 소설 읽었더니 무지 많이 읽음 ㅎㅎ


올해 시작하기 전 묵은지가 78종인데 지금도 묵은지 78종 인건 비밀




인연-그웬돌린(5권)


키워드 : 황제공, 미인공, 무인수, 짝사랑수, 싸패공, 후회공, 도망수, 공한정자낮수, 동양물, 어느정도 키잡?

내용 : 다섯살 신연은 황태자 우기련을 만나게 되고 그때부터 연모의 마음을 품게됨. 쌍둥이인 세연이 태자비의 꿈을 가지자 신연은 짝사랑을 포기하려 여러모로 도피를 하는데 종종 황궁에 방문하여 만나는 우기련은 신연에게 연이라 부르며 애정을 표하자 오히려 더 짝사랑을 키워나감. 그러다 세연이 우기련에게 잘못을 하게되고 그 잘못을 신연이 갚으려하다 잠자리를 하게되며 일어나는 이야기


짝사랑이 너무 절절해 처음부터 무게추가 너무 무너진 관계가 아닐까 했는데 후반부 가면서 우기련의 정신적인 속내가 들통이나 거짓말처럼 무게추가 맞춰짐. 서로가 서로에게 을임을 자처하는 관계, 처음부터 서로 좋아했고 감정이 있었으나 황궁의 상황등으로 인해 외면했는데 그런 과정에서 신연은 변방으로 떠나 무공을 다지며 수절했으나 황태자인 우기련은 다른 여자들을 만나며 잠자리를 했기에 이부분은 꼭 체크해야하는 지뢰!


사실 저 지뢰만 없었어도 인생작이 될 정도로 우기련은 멋진 공임. 잠자리도 사실상 둘이 호응한 상태에서 했고, 신연이 눈치가 없어서 그랬지 손바닥에다 정情을 적어주는 데도 짝사랑이라 곧이곧대로 주장하질 않나 물론 중간에 약을 먹이고 감금을 하지만 단 4일 이었고 그에대한 수절, 후회는 1년이 넘었기에 후회공을 생각한다면 매우 만족할 듯. 후반부에 마음을 받아들인 두 사람의 태도가 달라서 좋았어, 늘 짝사랑 해왔기에 마음만 확실하다면 상관없던 신연은 이제 안정된 생활을 하지만 우기련은 늘 신연을 잃어버릴까, 자신이 잘못할까 전전긍긍하지. 수맘으로선 수가 궁궐에서 꽤나 높은 위치이지만 공의 애동, 애첩의 이미지가 계속 반복되어 나오고 공의 여자경험을 반복해서 언급해 불호야.


하지만 주말에 몰아서 다 읽을정도로 흡입력있는 소설!






따뜻한 관심 뜨거운 애정-사와로(2권)♡


키워드 : 학원물, 양아치공, 하지만수에겐따뜻하공, 학폭잠깐있공, 호구공, 피폐물, 미인수, 가련수, 마더듬수, 잔잔물

내용 : 말더듬는 문제로 인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윤성은 안그래도 불우한 가정환경때문에 힘들어 한다, 그런 와중 자신을 도와주려고 하는 담임선생님에게 의지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티는데 언젠가부터 양아치인 한범이 자꾸 그의 곁을 맴돈다. 윤성은 그런 한범이 거슬리지만 한범은 그런 윤성을 알면서도 그저 옆에 맴돈다.


아, 드디어 수맘에게 단비같은 다정공이 등장했어. 윤성도 한범도 각각의 불행이 있고 스스로의 힘으론 그걸 견뎌내는 게 겨우였지, 후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는건 결국 타인의 애정이야, 운명처럼 눈앞에 서로가 나타나 미싱퍼즐처럼 애정과 관심을 주지. 정말로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 일방적인 할리킹이 아닌게 너무 좋았어. 한범 역시 불우한 가정환경때문에 넘어졌을때 윤성을 보고 사랑에 빠지고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지, 윤범이 거부해도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순간부터 계속해서 애정을 줘. 한범이의 애정과 관심은 늘 있었어ㅠ 참된 다정공이다 증말


한편으론 심지가 단단한 아이들인게 사건을 겪으면서 헤쳐나가는 방법을 통해서 느껴져, 그렇게 삶을 헤쳐나가는 방식도 그들을 정말 사랑해주었던 윤성이의 아빠와 한범의 고모가 있었기 때문이겠지. 지옥같은 상황속에서도 그들을 온전히 사랑해주는 어른이 있었기 때문에 내면은 단단해 질 수 있었던거야. 아이는 그것만으로 어른이 될 수 없잖아, 때로는 자신도 받은만큼 누군가에게 애정을 주어야 하고 희생할 줄도 알아야 하니까. 첫 어른으로서의 경험을 서로에게 선사해준다는 것, 서로에게 희생하는 관계를 겪으면서 더 나아질 수 있는 희망을 가진다는 것. 황폐한 우주속에서 나무를 찾아 헤매는 고래처럼 그렇게 멋진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통인 이야기. 완벽했어.






망돌이 삼세번 회귀하면-백춘희(6권) - 불호주의

키워드 : 아이돌물, 회귀공, 회귀수, 짝사랑공, 멘탈갑수, 미남공, 인기많구, 순정공처럼보이는경험공

내용 : 지천성은 세번째, 윤현오는 두번째로 회귀를 해서 성공적인 아이돌이 되기위해 고군분투(현오만)하는 내용.


1권은 재밌어서 비포로 모았음, 1권이 제일 재밌고 가면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더라. 초반부의 머리싸움이나 경쟁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일어나는 일들이 제일 감칠맛나는 사건이고 이후로는 조금 말도안되는, 납치와 같은 사건이 일어나는데 꼭 필요한 내용일까 싶었고 후반부 얼렁뚱땅 3년이 지나서 콘서트를 하고 엔딩으로까지 가는데 그부분도 끝맺음이 생각보다 시시했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내가 중간에 읽다가 노정에 와서 눈팅하다가 작가가 쓴 글을 봤는데 거기에 현오(수)는 순결땅땅 해놓고 천성(공)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렇게 코멘트 달아놓은걸 봤어. 거기서 완전 불호되었음. 간보는것도 아니고 걍 경험공으로 말하고 애초에 안보게 해줬음 좋겠다. 소설내에선 처음 놀이터에서 만났을때부터 좋아했다면서 연애는 안했으니 그럼 원나잇같은 류로 몸을 굴린건디, 지천성 캐릭터에 똥물끼얹은 셈이 되버림. 병풍으로 느껴질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데 그나마 헌신공, 순정공으로 캐릭터가 잡혔는데 거기에 몸순정은 다른사람에게 줌? 아, 도대체 이런 소설이 몇개냐 정말.


공 순정은 상상속에 맡기겠습니다, 이말이 얼마나 무책임한건지.

수맘으로서 수만 우주가 지켜주는 동정, 이거 너무 싫어해서. 그리고 아가리 순정공도 너무 극혐 이거 꼭 확인해!!!!






스카이 레터 -신희 (4권)

키워드 : 아고물, 현대물, 아저씨공, 너무순둥수, 자낮수, 자낮공

내용 : 돌아가신 엄마가 쓴 편지를 보고 아빠를 찾아가는 김수인, 아빠로 추정되는 사람, 진현태의 빌딩 1층 카페에서 일하면서 그를 조금씩 훔쳐본다. 냉열한 진현태가 김수인의 아빠일까?


다 읽어본 바로는 이상하게도 새벽산책이 자꾸 생각남. 수의 모습은 비슷한데 공의 모습이 달라, 진현태는 자낮공에 무심공이라 부둥물 혹은 힐링물에 추구하는 모습과는 매우 달라. 그리고 후반부 자낮 혹은 정신이 건강하지 않은 수를 대하는 모습도 어른공에게 원하는 그런 든든한 울타리, 보호자의 모습 아니야. 후반부까지 통제하려하고 사회생활하는 모습에서도 건강하지는 않아서 그런 관계가 좋다면 추천하나 일반적인 어른공의 모습을 원한다면 비추천. 수인이에 비해서 진현태가 애정표현을 말로 하는걸 너무 안해서, 이놈시키 입이 왜그렇게 무겁냐, 싶은 나란 수맘. 정신적으론 자기혼자 막 머리속에서 생각을 하고 고민하고 어려워하지만 그게 대외적으론 냉정하고 이성적이고 자비없이 보임. 뭔가 정신이 건강하지 않은 두 사람이 연애하는 모습을 보는 듯함...







새벽 두 시가 되면 판교는 불이 꺼진다 - 기계식 (3권)

키워드 : 너드공, 퇴마사수, 짝사랑공수, 사건물, 미스터리/오컬트물, 햇살수.

내용 : 박희준은 판교에 일을하면 지원금을 준다는 편지를 받고 일하기로 한 펍에 출근을 한다. 그날 저녁 귀신같은 물체와 맞딱뜨리게 되고 그날 있던 손님, 류한신을 지키며 귀신을 퇴치한다. 경찰들과 펍 사장님의 말을 듣다보니 그건 귀신이 아니라 판교에 내려진 저주였고 류한신과 함께 저주를 같이 퇴치하는 내용.


미스터리 물이지만 미스터리 하거나 공포스럽진 않아서 조금 아쉽. 공수가 굉장히 선한 인물들이라 판교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비되어서 딥해지는 걸 중화시켜줌. 사건들만 보자면 어둡고 우울하지만 희준과 한신이 긍정적이고 발랄해서 생각보다 자극없이 술술 소화시킬 수 있는 킬링타임용 책.

초반부에 일어난 사건들이 연관되어 있었고 후반부로 흘러들어가선 주인공 둘의 이야기로 귀결되는 흐름은 오컬트, 미스터리 물에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 있다고 생각해. 사건물임에도 애정에 대한 서사를 빠뜨리지 않아서 사건물을 좋아한다면 매우 추천! 미스터리물로서 추천하기엔 생각보다 단순하고 그 사건이 반복되는 면이 있어서 3권밖에 안되지만 읽으면서 좀 물리는 감이 있어.


수맘으로선 류한신이 너드공이면서 희준이에게 맹목적인 면이 만족스러웠음. 순정공인데 희준이에 대해서는 약간의 뒷조사와 국가기관 해킹도 할 수있는 융통성을 가졌으며 막권에서 스스로 감정을 깨우쳐가는 장면들은 이 책의 하이라이트.






전설의 대장장이를 지켜 줘! - 여울여울 (6권)

키워드 : 명랑수, 미인수(라는데 귀염수같음), 멍충수, 확신의 미인공, 능력수(대장간한정), 눈치없수, 내숭공, 여우공, 꾸미공, 게임물 인가싶은 게임물

내용 : 대장간에 검을 맡기러 온 검사, 지스노프와 부러진 검을 다른검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대장장이 엘리엇. 돌아가지 않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 한숨자고 일어났더니 나에게 말을 거는 허깨비를 본 엘리엇은 일단 검을 만들자는 생각에 허깨비와 힘을 합쳐 검을 만들었다. 열심히 만든 검이 나도 모르게 마법검이 되어 버렸다.


1권 읽기로 나왔던 소설이었는데, 사실 한번 읽고는 영 내 취향이 아니어서 안읽으려고 했었음. 근데 50%할인을 하네...? 나한테 왜 오늘까지 써야하는 포인트 2000원이 있는거지? 맠다로 이거 하나만 삼. 산김에 허한 마음 뻐뜩 읽고 말아야지 싶어서 열었는데 생각보다 느긋하고 평화로와서 알피지 파밍, 앵벌 하는 기분으로 읽었음.


게임물이라기엔 허깨비 말고는 게임요소란게 딱히 없어. 근데 RPG하는 느낌으로 읽히는 특이한 소설임. 개연성도 그다지 없고 사랑에 빠지게 된 원인도 얼빠 말고는 당위성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겜벨이라고 하면 너그럽게 용서가 됨. 왜냐 나도 겜순인데 게임을 하게되면 그냥 퀘스트 따라서 아무생각 없이 따라하게 되면 난 어느새 전설칭호를 달고 있고 이쁜캐 하나 잡아서 결혼하고 남의 나라가 전쟁을 벌이던 그게 무감각해지거든. 내가 요즘 앵벌을 많이 하고 있어서 그런가 그런 의미로 겜벨이라면 납득 쌉 가능이었어 ㅋㅋㅋ 특히 지스노프는 엘리엇이 성취함에 따라 상관없이 얻어지는 트로피 같은 캐릭터임. 게임에서 주인공을 사랑하는 미인캐, 그게 공이어서 재밌었어ㅋㅋㅋ 단점으로는 지나친 퀘스트 중심에 로맨스 중심적인 서사로 볼땐 갈등, 사고 같은게 없이 단조로워서 재탕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점? 수맘용 킬링타임 으론 좋았어.







바르도의 궁 - 바밀씨(5권)

키워드 : 동양물, 전생물, 후회공, 황제공, 미인수, 동생섭공, 의문의 병약수, 능력수아님

내용 : 전생에서 10년간 황제에게 괴롭힘을 당한 후 자신이 만든 궁에서 자살을 선택한 여흔이 현생에 다시 눈을 떠 과거를 반복하지 않으려 몸부림 치는 이야기.


이게바로 구작느낌이란 건가, 과하다란 느낌이 많이 들었어. 흡입력 있고 나름 재밌게 읽었지만 읽고나서 복기해보면 요소요소가 불호인 소설. 첫번째로 황제공이 일을 너무 안하고 폭군이야. 사람목숨 파리목숨처럼 여기는데 딱히 공권력이 강해보이지도 않음. 사람 미친듯이 죽이는데 제국이 어떻게 유지되는 지도 모르겠음. 두번째로 여캐활용이 진짜 별로임. 수가 후궁으로 입궁이 되었지만 남자니까 임신도 못하는데 태자가 정해져있는데도 불안해하면서 약까지 타는 비? 캐릭터나 여비라는 캐릭터는 수가 거절한 성관계를 화풀이 삼아 관계하면서 심지어 죽이려 듬. 하룻밤 잔 여자후궁들이 죽어나가는 장면으로 소설이 시작하는데 그게 끝까지 감... 아랫도리 겁나 잘 휘두름. 친동생이 섭공이고 강제로 하는 모습이 1권의 주요내용인것도 지뢰포인트일듯.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이 소설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왜 환생을 했고 바르도의 궁에 가기 위해서 가벼워져야 하니까 업보를 청산하고 와라 이거잖아? 근데 그 깊이가 너무 얕아. 수천명을 죽인 황제의 업보보다 황제를 외면한 수, 여흔의 업보가 더 주요하게 여겨지고 황제의 감정을 잘 다독여주지 않아 수천명을 죽이게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서 당황;;; 황제의 업보가 더 크지않나? 근데 왜 그걸 수가 또 감내해야함...? 심지어 후반부 갈수록 생명을 아끼자는 듯이 행동했던 수의 캐릭터가 완전히 무너짐. 자기감정밖에 모르고 천재건축가란 설정이 왜 필요한건지도 모르겠어. 후회공이란 포인트도 전생에서 잘못한 과오를 바로잡는다는 의미에서 인것같은데 그것도 여흔 한정임. 여전히 사람목숨 파리처럼 아시는데 이분은 다시 재환생하셔야 할듯;; 애초에 날개를 달아준다고 설랬던 마음이 십년넘게 고문당하고 괴로워서 자살하고 다시 환생하고 나서야 사실은 사랑이었다고 깨닫는 다는 서술자체가 굉장히 억지스러웠어. 그 모든 고문의 과정을 겪고 나서도 수는 공을 사랑해야 하고 공은 고문하는 거 자체가 사랑인 기괴한 방식.





막장드라마-완동십오(1부:2권, 2부:3권)

키워드 : 할리킹, 재벌공, 가난수, 미인수, 악역섭공, 눈치빠르공, 본업잘하수,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

내용 : 어릴적부터 가족같이 지냈던 남친이 재벌여친과 결혼한다는 얘길 듣고 술마시다 떨어져 병원에 입원하게 됨. 병문안을 온 전남친이 난 그래도 널 사랑한다는 소릴 하지만 수는 가차없이 공에게 헤어짐을 통보하고 담배를 피러나가는 수를 병원 옆자리의 남자가 따라오면서 말을 붙이고 홧김에 잤잤을 하는데 놀랍게도 속궁합이 100%.


진짜 전형적인 할리킹에 재벌과 서민의 신데렐라 스토리. 러브코메디 보는 느낌으로 가볍게 보기에 좋아, 아무래도 조금 허술한 건 있는데 막장드라마란 제목이 커버해주니까 제목선정을 매우 잘했다고 생각함 ㅋㅋ 무엇보다 권선징악 형태에서 악당롤의 전남친이 엄청 추하게 망하는 거랑 예필주가 엄청 사랑 받아서 멍하니 속안썩이고 재밌게 가볍게 소설 읽고싶다면 강력추천. 근데 2부는 안읽어도 될듯 해, 1부와 내용도 겹치는 면이 많아서 반복되는 느낌이 강해. 왜 2부인지 모를정도. 몸이 아플때 읽어서 그런가 가볍게 읽기에 매우 좋은 소설이었다.





불청객-꽃낙업 (단편+외전1, if, au 3권)

키워드:나이차이, 짭근친, 재벌공, 자낮수, 집착공

내용 : 가정폭력을 일삼았지만 유일한 가족인 엄마가 재벌가로 재혼을 하게 되고 예운은 거기서 잘생긴 남자를 형제로 맞이하게 된다.


사실상 얘도 내용이 없다시피 함. 감정물임. 근데 그 감정물이 내가 또 병원에서 읽어서 그런가 좀 편하고 소화하기 쉬웠어. 본편은 진짜 내용이랄게 없고 문제는 감정의 서술이 기승전결없이 기결만 있어서 왜 쟤네둘이 세상끝날것같이 사랑하고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지만 일단 첫눈에 반했다가 전부야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사랑받는걸 좋아하는 수맘들이 소화하기 쉬울듯


그래서 그런가 나는 본편보다 au외전이 더 좋았어. if는 기억상실외전인데 난 기상 싫어해서 안읽었고 au는 청게+시대물인데 시대물에서 공이 훨씬도 표현 많이하고 잣잣도 많고 내용도 본편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아서 재밌었음. 사랑으로 가두는 공과 그런 공이 좋은 맹목적인 수. 예운이가 똑똑한데 인간관계 대해서는 좀 멍청해서 귀여움.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아서 어느정도 스포를 보고 읽는걸 추천해.






자가당착- 꾸밍크 (4권)

키워드 : 현대판타지, 초능력물, 먼치킨공, 평범수, 짝사랑공, 자낮수, 집착공, 능욕공, 직진공

내용 : 5년전 이세계로 떠났던 수십명의 헌터들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그 파티에 참여했던 후배가 떠올라 게이트가 열릴때를 맞춰 현수(수)는 현장에 나간다. 평범한 능력치를 가졌던 현수는 묘하게 자신을 무시하던 주변과 달리 자신을 유독 따랐던 주치현(공)을 떠올렸는데 마두치게 된 치현은 보자마자 성희롱발언을 던진다.


이 소설의 연작격인 운스탯을 재밌게 읽어서 이 소설도 엄청 기대했는데, 운스탯 보다 재미가 없긴했어. 운스탯보다 덜 자극적인 데다가 스토리도 묘하게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운스탯을 재밌게 읽었다면 굳이 비추천. 무엇보다 공과 수 캐릭터성이 운스탯과 또 비슷한 면이 있음. 순한맛으로 재탕한 느낌.





모든 연애는 흔적을 남긴다 - 미지호(2권)

키워드 : 초능력물, 싸패공, 먼치킨공, 능력있는데 능력없수, 나에겐 배드엔딩

내용 : 대학교 입학 등록금을 내러 은행에 갔는데 강도를 만나게 됨. 옆에있던 남자가 강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의진이가 능력이 안통하는 초능력자란걸 알게됨. 그런 의진이가 마음에 든 해경은 의진을 데려가고 그 단체에 강제로 지내게 되면서 해경은 의진에게 이상하게 집착한다.


엄, 의진이는 가스라이팅 당해서 현재의 상황을 타개할 수 없으니 사랑이라 믿는것 같고 해경이(공)의 입장에선 사랑을 하는 거. 근데 그 방식이 건강하지 않고 의진이를 죽이는 방식이라 의진이는 생존본능욕구로 해경이를 매번 죽이려 드는, 근데 해경이는 너무 세서 마냥 죽어주지는 못하는 그런, 의진이가 점점 상황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생존하기 위해서 판단하는데 후반부 가면 그 방향성이 내가 살려면 저 ㅅㄲ를 죽여야 한다 이렇게 틀어짐. 피폐물 보면 아, 이건 누가 죽어야 해피엔딩이다 싶은게 있는데 모연흔은 누가 죽을것 같지도 않고 이렇게 명줄끝까지 괴롭게 살것같아서 그게 더 피폐하게 느껴져. 







점점-니베(1권)♥

키워드 : S수, M공, 학원물, 운동선수공, 짝사랑공, 뽕빨ㄴ

내용 : 형과 같은 펜싱선수인 윤지완은 잘생기고 국가대표로 따놓은 당상이다란 소문이 자자하다. 형을 통해 얘기를 듣고 몇번 인사하는 그런 어색한 사이. 몇번 마주하게 될때마다 태련은 실수 혹은 고의로 윤지완에게 상처를 입히고 윤지완은 아무말 없이 인내한다.


귀하디 귀한 s수m공임, 톨들이 추천하는 글을 보고 바로 구매했는데 진짜 너무 감사하다... 뽕빨물이 아닌게 조금 아쉽고 수가 공을 좀더 괴롭히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소프트 해서 당황함;; 그치만 감정서술이 잘 진행되고 서술도 유려해서 본작업 들어가기 전 둘사이의 팽팽한 기류가 너무 잘 느껴져. 내 마음이 간질간질.






사탕도깨비 - 카르페XD (5권)

키워드 : 현대동양판타지, 짝사랑수...아닌것 같음, 도깨비수, 연예인수, 미인수, 미남공, 사냥꾼공, 저세상질투공, 서브공, 스토커공

내용 : 이비는 사탕을 담은 유리병에서 기원한 도깨비임, 여타의 다른 도깨비들과 달리 낮에도 활동하면서 연예인 활동을 하고 있는데 어느날 요괴들을 사냥하는 사냥꾼을 만남. 깜짝 놀라 도망쳤지만 팬사인회에서 그 사냥꾼이 팬으로 나타났고 그 이후로 이비가 가는 곳 마다 공이 따라다니는데,,,!


이비가 사랑스럽고 착한 도깨비여서 피폐물이 그나마 중화되어 동화처럼 읽을 수 있게 됨... 멀리서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누구하나 쉽고 행복한 생이 없음. 그나마 이비와 사언이 외전에 가서야 행복해지지만 이곡이나 아랑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어두워서 더더욱 안타까움. 내용적인 측면에서 숨겨진 이야기들이 많아서 밝혀질때마다 분위기를 반전, 환기시키는 요소가 되어서 재밌었지만 가장 중요한 공과 수, 사언과 이비의 관계성, 애정의 개연성이 납득가질 않는 면이 분명 있음. 그래서 이곡(섭공)을 메인공으로 더 어울린다고 말나오는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그치만 사약ㅠ


이게 재밌는게 운명이라는 요소가 되게 많이 나온단 말이지, 운명이란 말을 들으면 독자나 캐릭터나 그대로 흘러갈거라 생각하지만 그 무엇하나 운명대로 흘러가지 않음. 애초에 이비라는 존재자체가 운명자체에서 벗어난 도깨비이고 그 후에 만난 인연들이 전부 순리대로 흘러가지 않아 만들어진 비극인거지, 그 비극을 똑같이 500년동안 버티고 기다려온 이비와 사온이 행복해진게 신기함. 그만큼 둘이 서로를 제외하고 모든걸 포기했기 때문에 이루어진걸지도. 마냥 동화같은 이야기인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피폐했고 이비가 서술자였기때문에 그나마 중화된 전래동화같은 소설이었다! 재밌었어! (이곡이 멘공인 연작하나 나왔으면 ㅠㅠㅠ 왕니뮤ㅠㅠ)


  • tory_1 2022.10.0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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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2.10.0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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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2.10.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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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2.10.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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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2.10.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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