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ㅍ 모래성 쌍방수거 엔딩이라는 말 이해했다

1권 100원 대여 리뷰하길래 포인트 털 겸 가볍게 시작했다가… 홀린 듯 전권 소장 결제 후 완독했고 인생작 +1이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후회공 담당일진수, 정병공메이커수와 개아가공 조합… 나름 벨소설 이것저것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은성이 같은 성격의 수는 처음이라 충격적으로 신선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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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읽기 전에 이 대사는 알고 있었거든 근데 누가 누구한테 하는 말인지는 몰랐는데… 후회공 키워드가 있길래 당연히 망친걸까? 하는 대사는 공이 네가 날 완성한 거야 하는 대사는 수가 했을 거라고 예상하고 읽었는데 ㅋㅋㅋ 웬걸 읽다보니 정반대였음…

특별한 사건 없는 감정선 위주 전개 소설인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감정선 전개에 엄청 후루룩 읽었어 ㅋㅋㅋㅋ

정말 신기하게 보통 이런 키워드의 개아가공 > 후회공 루트 후 수가 다시 받아주는 내용의 소설은 두 사람 다시 이어지고 엔딩나고 나서도 누가 좀 더 아깝다 라는 평가가 따라오기 쉽고 그게 보통이잖아? 근데 모래성은 진짜 정말 1도 그런 생각이 안 들고 ㅋㅋㅋ 진짜 둘이 잘 만났다.. 싶더라 은성이 아니면 누가 지우가 만족할 때까지 시험에 빠져주고 만점을 받겠으며… 지우 아니면 누가 또 은성이의 결핍을 채워주기 위해 본인까지 내던지며 만족을 모르고 사랑을 구걸하겠냐 싶어서 ㅋㅋ… 쌍방수거 엔딩이라는 말이 내가 본 벨소 중에서 제일 잘 어울리는 소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