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확정고 존나달리고 울었다 ㅅㅍ

다시보니 새로운 장면도 많았고 (ㅋㅋㅋ)


얼레벌레 연애고자들의 이야기(부제: 확정적고의에의한연애사)


인거같아서 혼자 실실쳐웃는중 ㅋㅋ

1권 초반에 햇수로 3년 됐다고 해서
1)개신기
2) 3년??? 와씨 너네 xx쩔겠다
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봤는데 (ㅋㅋ) 네네 이우연은 개ㅐㅐ쓰레기였고 최인섭은 개ㅐㅐ천사였죠?


나는 얘네 둘이 이렇게 삽질하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쭉 불안정한 사랑을 했을거라 믿음

우연씨는 날 사랑해 / 최인섭은 날 사랑해
-> 그치만 언젠간 날 떠날거야

((캬 근데 ㅅㅂ 존나맛잇다!!))



미필고에서 최인섭은 이우연과 같이 탄 관람차 안에서 결국 이우연을 미워하지 못한다는걸 깨달았는데(높음)
확정고에선 이우연은 최인섭네 옥상에서 최인섭을 보며 이젠 더이상 없으면 못산다는걸 깨달음(높음)

그런 둘이 확정고4, 옥탑방에서(높음) 감정의 극에 치닷는게 이게 뭔가

🥰🥰🥰🥰🥰🥰🥰
김우토는 천재인가
🥰🥰🥰🥰🥰🥰🥰

오조오억번 생각하게되는 계기가 되어버림 ㅎ! 아니 ㄹㅇ천재아니냐 대가리 존나 빡빡침
확정고 본편엔딩도 김대표네 별장 3층(높음)에서 마무리된것도 참 좋았음ㅋㅋ


같은 말이라도 둘이 다르게 해석하는것도 하나의 꿀잼이고
이우연이 물 무서워하니까 최인섭이 자기 떠날까봐 불안해 하는것도 '숨막힌다', '울렁인다'는 표현으로 나온것도 넘 좋았고
본편 마지막에서 (김대표네 3층 장면) 안개속으로 들어가는 이우연이 되게 인상적이였음

안개=물
그 안에 있는 최인섭=산소호흡기
(그래서 옥탑방에서 냅다 최인섭한테 키스갈긴거라 해석함)
물 무서워하는 캐릭터가 좋아하는 사람을 향해 가장 무서워하는 물 속을 걸어가는 장면인데 되게 좋았음

사이드스토리1은 걍 존111111111나 레전드다
시발인섭아
너 지금 뭐하는..?
암튼 행복했다 너네 잘 살아라
난 연애사 보러간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