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공으로도 ㅂㅎ고 인간적으로도 ㅂㅎ인데 캐릭터/캐릭터 빌딩 면에서는 극호였음ㅋㅋㅋㅋ
미친놈들 많이 봤지만 박상현과는 아직 박상현 원앤온리란 점에서 가산점 들어감
일단 얘 하는 말 듣고 있으면 빡치는데 더 듣다보면 무슨 말인지도 납득되서 납득 못 하겠는 신기한 체험을 함. 말이 요상한데 난 진짜 그랬어ㅋㅋㅋ
그래서 종잡을 수 없던 새끼가 2권 문제의 장면에서 보통인간으로 느껴졌을때 대대대충격이었던거고
솔까 한인준 뒷통수보다 내 뒷통수가 더 얼얼했다에 내일 랜티 백하를 건다
그후로도 속을 알 수 없다가 한 번 씩 인간같을 때 소름돋아서 어우....
그리고 극호였던 이유 중 또 하나가 내로남불이 없음
끝까지 개자식인건 맞는데 이정도로 일관되니까 오히려 좋아가 되버린...
ㄹㅇ 오픈마인드 다자연애파라 수만 원했으면 세같살도 가능했을걸ㅋㅋㅋㅋ ㅈㄴ 할리우드쿨톤임ㅋㅋㅋ
이때 나도 미쳐서 한인준 너는 왜 줘도 못 먹냐고 욺😇... 박상현이 오케이라는데 박상현 앞에서 원형이랑 한 번 하지 ㅠㅠㅠㅠㅠㅠ
하여튼 이런 놈이 수랑 한 명만 만나기로 약속하고 그걸 지키기까지 했다? ㄹㅇ 찐사인거임 ㅅㅂㅋㅋㅋㅋㅋㅋ
공때문에 완결 이후가 좀 불안한 컾이지만 🙄 둘이 안 맞는 톱니바퀴처럼 삐걱대면서도 앞으로 나아가기는 할 것 같더라ㅋㅋ
(+) 그러고보니 수가 공밖에 모르는 짝사랑수면 중간에 극불호되서 읽덮했을텐데
공한테 까이고 휘둘리면서도 본인 성생활도 따로 하고 연애도 했다는 점이 극호에 한몫함
아니었으면 내가 다 억울해서 박상현 못 품었다 (`^´)ノ
게다가 수는 수대로 섭공한테 유죄짓해서 과몰입 낮춰준 덕에 한 3권인가부터 공수관계 부분은 속 편해진 상태로 봄 ㅋㅋㅋㅋㅋ
인준이 ㅎㅇㅌ ^^! 원형이만 행복해지면 둘이 지지고볶는 나발이든 뭐 이어지기만 하면 됐다 ㅎㅡㅎ
딱 이런 마인드 ㅇㅇ
공한테 신나게 휘둘리는 수 보면 왜 저렇게까지?? 싶은데 유죄인간 둘이 발정났다고 보면 ㄹㅇ 편안해지더라고 (극호작임 오해ㄴ)
마지막에 공시점 나올 때도 ㅋㅋㅋ
보통 이런 캐들 시점이 자칫하면 이미지 와장창되거나 매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 걱정했는데
박상현시점은 읽고 '걍 정말 미친놈인데 이새끼는 이새끼 나름의 찐사를 하고있구나 ㅅㅂ' 🚬(›´-`‹ ) 🚬(›´0`‹ ) 상태됨
박상현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던만큼 깊은 한숨이 터져나오더라....ㅋㅋㅋㅋㅋ
어쩜 한 번을 안 무너지냐 박상현 ㅅㅂ 쓰다보니까 또 빡치네
결론적으로 발정 보고 작가님 월드구성 시작함 ㅋㅋㅋㅋㅋ
여러모로 ㅂㅎ인 캐를 무너뜨리지 않고 풀어내서 극호로 만든게 결국 작가의 힘인거라
이정도면 극지뢰키워드가 아닌 이상 어떤 놈이든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취향이 나랑 겹치시기도 하고ㅋㅋ 그러니까 리버시블 제발 한 번 더 안되나요..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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