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탄이 될지 마지막이 될지 모름
※ 호불호 있음!!!!!!!!!!!!
※ 영양가 전혀 없는 의식의 흐름대로 휘갈겨쓰는 리뷰 주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대충 넘기는거 많음 주의!!
※ 전작 아님을 미리 밝힘
1. 스티그마타
송구하지만 이건 노정에서 너무 유명한 듯 해서 패스~~
사실은 내 인생작이자 이미 노정에서 연재당시부터 해서 짧고 긴 잡담/리뷰들을 꽤 써놔서ㅋㅋㅋ
최근에도 비교적 장문의 글을 썼던지라 에너지가 소진되어 다음 재탕까지 잠시ㅠ
2. 달턴 저택의 악마
이것도 유명작이지만 그러고보니 최근에는 언급이 상대적으로 뜸한 듯 하네
피폐, 근친물 중에서 손꼽힐 정도로 강렬했음. 이쪽 키워드에 관심있는 토리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되는 소설이라고 생각
제3자 시점에서 진행되는데 약간 문학작품 읽는 느낌도 살짝 나고
뭔가 문체나 전개방식이 어느 누구에 이입하기보단 그냥 남일 보는 듯해서, 엄청 불호일 키워드임에도 이상하게 술술 잘 읽힌거 같음
3.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내가 진짜 좋아하는 소설인데 스티그마타 이전까진 티피님 소설들 중에서 단연 1순위였던.
동양풍에 상대적으로 좀 희귀한 황제수/후궁공(+동정공)이고 패전국장수 출신 공에 수가 그 누구보다 황제답고 책임감과 의무감이 강해서 호호 였음
그러나 쉽게 추천하기 어려운게 많은 톨들의 지뢰요소인 듯한 서브커플의 비중이 매우 큼ㅠㅠㅠㅋㅋㅋ
정확히는 서브커플이라기 보다 서브주인공 격인 인물 한명이...(스티그마타의 아사르백작이 떠오르는ㅠ)
그리고 수 아빠 과거사가 있는데 그쪽 이야기 비중도 은근히 커. 난 그 이야기는 불호라 재탕할때는 싹 다 패스했던
그래도 저 두개의 단점이 극복 가능하다면 추천하고 싶다.
패전국 장군 출신 공이지만 의외로 스토리는 별로 안무거워. 그리고 티피님 특유의 유머와 개그코드가 많아서 유쾌함
아... 그리고 지뢰 하나 더. 아주 자세하게 묘사되진 않지만 근친 요소 있음.
4.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이건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자세히는 기억 안난다ㅠ 한창 피폐물에 꽂혀있던터라 피폐물이라길래 샀었던
외전까지 3권을 다 읽은거 보면 읽을만하긴 했던거 같은데 딱히 좋은 기억은 없는.
두 커플이 나오는데 첫번쨰 커플의 수가 엄청 불쌍했던 것만 기억남. 현대물+피폐는 살짝 내 취향이 아니었던건가
5.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정확한 집필 시기까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초기작. 꽃은 지기로서니~와 같은 동양풍이지만 내용은 엄청 피폐해
딱히 중간에 개그도 없었던거 같음. 그리고 여기 수 인생도 겁나 불쌍ㅠㅠㅠㅠㅠㅠ
메인공을 누구로 볼지 약간 이견이 생길 거 같은데 수와 마지막에 맺어지는 이를 메인공으로 치자면, 섭공 서사가 찌통임ㅠ
결말도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듯한. 나는 이거 수 보다도 섭공 스토리땜에 열심히 읽었던거 같음.
어쨌든 마이너에 가까워서 추천하기는 좀 애매한??ㅠ
6. 열사의 끝
이건 삭풍의 후속작임. 삭풍의 수의 아들이 주인공(아빠는 과연???....)
이건 공(=삭풍 수 아들) 엄청난 먼치킨이라 삭풍보다는 보기 편한데 대신 여기서도 수 인생이 나락....... 피폐의 끝을 달림
솔직히 나는 너에게~, 삭풍, 열사 모두 작위적이라 피폐를 위한 피폐란 생각이 들기는 함ㅠㅠ
그래도 먼치킨인 공 캐릭터가 매력있어서 잘 보긴 했는데 삭풍 후속편인 2세 스토리로는 나쁘지 않았음.
삭풍의 인물이 너무 불행했어서 그 아들인 공이 행복해지는거 보고 약간 위안이 되기도
그런데 너무 스포라 자세히는 안쓰겠다만 나는 정말 어떤 지뢰도 아예, 전혀 없다~~ 하는 토리들만 보기 바라.
이 시리즈가 노정 기준으로 핵지뢰가 아주 여러개가 곳곳에 있음ㅠㅠ
7. 갈밭을 건너는 바람
이것도 삭풍 시리즈. 열사의 끝 커플의 아들내미 이야기인데......솔직히 진짜 기억이 안남ㅠ
구매해서 완독까지 했는데 호불호도 기억 안나고 그냥 무잼이었던가ㅠㅠㅠㅠㅠㅠ
8. 킵 미 클로저
지금까지 여기에 쓴 소설들 중에 가장 가볍고 무난함. 근데 당시 티피님의 피폐에 절여있던 나에겐 너무 심심했던
그래도 수가 감금 탈출전까진 재미있었는데 그 이후로 흥미가 수직하락해서 딱히 결말도 궁금하지 않기에 중도하차
9. 어느 부도덕한 천사의 나태
단편이라 부담없이 읽기 좋아서 샀었는데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정신나간 이야기랄까??ㅋ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티피님 유머코드가 가득한 글인데 읽으면 읽을수록 나도 정신이 이상해지는 느낌ㅋㅋ
다 읽고 나선 내가 지금 뭘 읽은건지 모르겠지만 얘네가 미친놈이란건 알겠음
어쨌든 키워드 보고(능욕공, 굴림수, SM, 감금, 신체훼손 등등등....) 이정도는 본인에게 무난하다 싶으면 한번쯤 읽어보기 괜찮을거 같음
.... 그리고 언더독 커넥션은 안읽었다.
현대물이라 앞으로도 왠만하면, 갑자기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지 않는한 한동안은 안읽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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