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70VPCw2j9SM6UUyeK8usO0.png

https://ridibooks.com/books/1962073133


ㅎㅇ 톨들아.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지엘 웹소 짬밥 5년차 광기의 GL러야.

도저히 덕심이 차오르는 것을 참지 못하고 이 새벽에 영업글을 찌고 있네...내일 출근하려면 죽어날 듯. 그래도 낙차를 읽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늘어날 수 있다면 난...괜찬아...^^

59bWpjZepWakAm8wwqeWgM.jpg

이봐요 낙차 좀 읽어보세요.

어이 거기 전단지 버리지 마세요!


화끈하게 조아라 누적 후쿠 1위 기록(3만장 이상)을 갈아치우면서 완결났던 [낙차]

엊그제가 근 100일을 기다렸던 출간날이었는데 그날 리디에서 제일 많이 팔린 로맨스 먹어서 GL러들은 소소하게 축제 분위기였음...^^

그래서 영업은 언제 하냐고?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6권 중 2권까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




낙차는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뒷세계물이야. 뻘소린데 그쪽 업계에서만 쓰이는 말이나 깡패들 사투리가 엄청 실감 나서 조아라 연재할 때 사람들이 가끔 작가님 혹시 예전에 밀수하셨냐는 댓글도 달고 그랬음...ㅋㅋㅋ 어쨌든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한 주인공 둘 다 불법적인 곳에서 만나서 사랑을 시작하게 돼. 우선 먼저 나오는 주인공1 권승지를 보자.

1szE7fYoIgcsS0YyMWmIGY.jpg


3YHEcvs2r6aaaquCUYYM8m.jpg

고딩 권승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설명하는 한 '문장'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룸싸롱 주방에서 일을 하던 승지는 가짜 발기부전제를 파는 거경제약 사장 서병천(개새끼)와 만난 뒤 부산에서 나까마 일을 시작해. 25살까지 똘똘하게 잘 일하던 승지는 서병천미친놈한테 배신당할 위험에서 간신히 벗어남. 몸도 숨길 겸 업계 친구가 추천한 밀수 담배를 팔기로 결심하는 게 만남의 시작.


7ffGmm8f282geGoUwgCske.jpg

그 와중에 권승지는 지 버릇 개 못 준다고 부산 사정에 어두운 담배밀수업체 놈들의 뒷통수를 쳐먹기로 함. 


그런데 밀수업체 사장 조카를 만나고 보니 예상 외로 이제 막 스물하나가 된 연하의 여자애;;;

4DMSrFzq5WCmK8Eo068kMU.jpg

??? : 저기, 잘 부탁드립니다.


담배밀수업체와 조카를 완전히 속일 목적으로 지 나이를 다섯 살이나 낮게 부른 권승지 때문에 지영원(조카)는 자기가 언니인 줄 알고 언니병 발병 초기 증세를 보이기 시작함.


6RXaAPWlTGqcIUgo2UgqoC.jpg
7pG7N1FXriuq6sSoIg0AG6.jpg

(언니병 걸린 강아쥐 ㄱㅇㅇ...)



1ncKE3d9OY4gC4IqKggOeC.jpg

그 후에 읽는 사람 처돌게 하는 에피소드들을 거치면서 둘은 썸 아닌 썸을 타고. 배경이 배경인데다 어딘가 마음의 찜찜함을 느끼게 하는 복선들이 있기는 하지만 독자들은 일단 광대부터 올리면서 얘네들을 지켜봄.


Q:감기는 줄 모르고 감기는 것은?


6dqEAowDN6SgOYGyc6seSg.jpg

A:LOVE. 러브.
하지만 둘이 예쁘게 타는 썸과 다르게 둘을 감싼 환경은 점점 날카롭고 불안해져만 감.


3erlPtR4FWWA8iGS8mAUAa.jpg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위태로운 상황속에서 영원이 승지에게 부탁한 건 딱 하나. 


결국 연하햇살강아쥐에게 호로록 감겨버린 권승지(25,짭연하)는 결국 지영원의 등을 처먹으려던 계획을 포기하게 돼. 지영원의 뒷통수를 치는 대신 지영원의 고모인 밀수업체 사장의 뒷통수를 치기로 결심한 것. 그런데 둘이서 선금을 먹고 튀려던 찰나 일이 꼬이고... 남은 돈을 가지러 도착한 창고에는 둘보다 먼저 도착해있는 사람들이 있었음.


7qQApTIwz6KW68qyuWwaWu.jpg

살벌하게 맞으면서도 영원은 승지가 괜찮은지 계속 살핌. 하지만 자기 한몸 보전하는 걸 가장 먼저 생각하면서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권승지는

본능적으로 위협을 감지하고서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을 선택을 하고 말아.

 

PbpLgRUs224waEEMoSes4.jpg

그 방법이란 위험에 빠진 지영원을 변호하는 대신 완전히 꼬리를 잘라버리는 거였음.


5XTwHHMJtECAcSy2mwUWsS.jpg

설마설마하면서 읽던 독자들:(권승지 이 미친 개새끼야ㅜㅜㅜㅜㅜㅜㅠㅠ!!!!!!!!!!!!!)


6frfr5jibU0GuwoiscIWaW.jpg

그리고 차갑게 배신을 하고서 돌아선 직후에야 지가 영원이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은 권가놈....


여기까지가 충격의 도가니 엔딩으로 끝을 맺은 1부(~2권)까지야..

유구한 후회물 클리셰 중에 하나가 자기 좋아하는 거 알고 이용해 먹던 나쁜 놈이 뒤늦게 개과천선하는 건데, 개인적으로는 나름 1부에서 권가놈이 다정했고 영원이 만큼은 아니어도 좋아하는 티를 냈다는 걸 다 알아서 이 배신이 진심 충격이고 찌통 미치게 옴...


4NwVPMPlocSC8eGAwwAyY2.jpg

6년이 지난 뒤 죄책감이 곪을 대로 곪아서 자꾸만 죽은 영원이가 나오는 악몽을 꾸는 권승지.


지영원은 화염에 휩싸인 폐창고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지, 살아남은 지영원은 맹목적으로 사랑하던 권승지를 얼마나 증오하게 될지, 연인이었던 둘은 어떤 모습으로 재회를 하게 될지...


6yY4ELbdYcQUM6YYGQMqqe.jpg

완전히 달라져버린 27살 지영원과 만난 권승지를 지켜보는 독자들....


https://img.dmitory.com/img/202009/KIo/YSa/KIoYSaT1kWYKO0mAYQkYw.gif

느와르의 탈을 쓴 격정멜로찐또배기후회물명작GL

<낙차>였습니다.



+)
7MRAS3Ev3GgYU6wGUAGS86.jpg
(제발 츄라이......)
  • tory_1 2020.09.24 00:55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W 2020.09.24 00:56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 2020.09.24 00: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12 14:36:40)
  • tory_3 2020.09.24 00:55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4 2020.09.24 00:56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6 2020.09.24 00: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2/16 14:56:20)
  • tory_7 2020.09.24 00:59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8 2020.09.24 00: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9/01 11:40:22)
  • tory_9 2020.09.24 01:00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0 2020.09.24 01: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24 02:11:48)
  • W 2020.09.24 01:05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0 2020.09.24 02:12
    @W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1 2020.09.24 01:02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2 2020.09.24 01:29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3 2020.09.24 05:17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4 2020.09.24 11:36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5 2020.09.24 13: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24 17:39:45)
  • tory_16 2020.09.24 18:17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7 2020.11.02 23:07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9 2024.05.03 1991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6 2024.05.02 2260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9 2024.05.02 2244
전체 【영화이벤트】 변요한 X 신혜선 X 이엘 🎬 <그녀가 죽었다> 사건브리핑 시사회 55 2024.04.30 3514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0921
공지 로설 🏆2023 노정 로설 어워즈 ~올해 가장 좋았던 작품~ 투표 결과🏆 36 2023.12.18 14058
공지 로설 🏆 2022 로맨스소설 인생작&올해 최애작 투표 결과 🏆 57 2022.12.19 164963
공지 로설 가끔은.. 여기에 현로톨들도 같이 있다는 걸 생각해주지 않는다는 기분이 든다.. 63 2022.06.17 186855
공지 비난, 악플성, 악성, 인신공격성 게시물은 불호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2022.05.04 226034
공지 BL잡담 딴 건 모르겠는데 추천글에 동정 여부 묻는건 제발ㅠㅠ 63 2022.04.08 178120
공지 기타장르 💌 나눔/이벤트 후기+불판 게시물 정리 💌 (+4.4) 135 2021.11.05 226234
공지 정보 BL 작가님들 포스타입 / 네이버 블로그 주소 📝 229 2020.10.21 238156
공지 정보 크레마 사고나서 해야할 것들 Tip(1114) 49 2018.12.28 216184
공지 노벨정원은 텍본을 요청/공유하거나 텍본러들을 위한 사이트가 아닙니다. 57 2018.11.13 296420
공지 노벨정원 공지 (23년 09월 13일+)-↓'모든 공지 확인하기'를 눌러주세요 2018.07.16 454043
공지 나래아/톡신/힐러 리뷰금지, 쉴드글 금지 135 2018.03.13 2261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52 기타장르 벨이든 로설이든 중국 소설들 25 2021.06.30 562
51 기타장르 동북공정,혐한 병크가 있는 중로설 중벨 등의 정보가 주기적으로 끌올되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 11 2021.03.09 445
50 기타장르 연재란에 박제가 되어버린 토리를 아시오? 6 2021.03.06 963
» 기타장르 조아라 누적 후쿠 1위인 GL 소설이 출간됐다는데요(영업,발췌) 19 2020.09.24 3843
48 기타장르 상수리, 전독시, 내스급........ 13 2020.09.03 511
47 기타장르 이영도가 쏘아올린 릴레이소설 34 2020.08.11 1139
46 기타장르 ㅈㅇㄹ 후쿠는 이제 후쿠가 아니다 10 2020.08.09 1118
45 기타장르 우리 모두 패러디를 추천해보자! 17 2020.07.30 6205
44 기타장르 최근 읽은 비엘, 로설, 판무 연재 짧은 후기 5 2020.07.06 820
43 기타장르 벨이랑 로설가지고 수위 들먹이는거 진짜 꾸준하다.. 45 2020.06.28 791
42 기타장르 처음 올라온 소장본 글 말인데, 원가따지고 드는거 아니었어. 27 2020.05.16 999
41 기타장르 [기우제-중] 해리포터 마법 모자가 된 썰 푼다ㅋㅋㅋㅋㅋ 8 2020.05.02 289
40 기타장르 이번 그황제 사건 엠스토리허브 레이블들 5 2020.04.29 1367
39 기타장르 노정에 글쓰기 권한 주기 전에 퀴즈 냈으면 좋겠다 24 2020.04.25 600
38 기타장르 벨과 로설을 넘나드는 표지 존잘들을 모아봤다 3 (스압주의) 12 2020.04.02 1125
37 기타장르 벨과 로설을 넘나드는 표지 존잘들을 모아봤다 2 (스압주의) 8 2020.04.02 1099
36 기타장르 벨과 로설을 넘나드는 표지 존잘들을 모아봤다(스압주의) 32 2020.03.31 1462
35 기타장르 남.자분들 조심허십시오 여기는 매갈년들 천지입니다 위험함니다 4 2020.02.02 645
34 기타장르 유명작가 작품인데 언급이 없다 = 무잼 7 2020.01.24 887
33 기타장르 창조공지 하지 말라는게 딤토공지 아닌가 7 2020.01.11 367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 4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