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70화까지 읽음
무료분 진짜 노잼이었는데도 70화까지 읽은 이유
1. 표지에 주인공이 현대적인 전투복 입고 있어서 (너무 판타지스러운 전투보다 적당히 현실감 있는 전투 좋아함)
2. 착즙각 넘치는 소설이라고 해서 (장르는 판타지지만 bl적인 해석도 가능한 소설 없어서 못 먹음ㅠ)
3. 주인공이 특수부대라든가 특별한 단체 소속인 거 좋아해서
70화 현재까지의 감상
1. 주인공과의 관계성에 흥미가 생기는 주연이 하나도 없음...
2. 그렇다고 다른 남성향 판무처럼 대리만족뽕이나 성장하는 맛이 있지도 않음
3. 원로들과 만나는 부분까지 읽었는데... 힐데가 완전히 과거를 기억해낸 것도 아니고 아예 기억이 없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라 그런지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혼란해ㅋㅋ 자기들끼리 정확한 의미 모를 대화를 막 주고받거든? 아니 니들끼리만 대화하지 말고 나도 이해시켜달라고 ㅠ
그리고 착즙각 넘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의 내용만 보면 예현-윤 관계만 좀 그렇게 느껴지고 오히려 주인공 주변인은 담백한 직장동료 느낌...?
근데 난 주인공 중심의 관계성을 보고싶은 거지 조연들의 서사를 알고 싶은 게 아냐...ㅠㅠㅠㅠ
다른 웹소는 70화까지 재미없으면 미련없이 하차하는데 문제는...
근미래 배경 + 주인공이 괴물과 싸우는 특수단체 소속 + 착즙각 나오는 관계성 <- 이거 버무려주는 거 진짜 없어서 못봐...ㅠㅠㅠ
좀 더 읽으면 주인공 중심의 찐한 관계성이나 크리처와 제대로 싸우는 전투 나올까...?
지금까지 크리처랑 싸우는 게 몇번 나오긴 했는데 다 너무 단편적인 전투라... 좀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걸 임무 수행하면서 하나씩 완성해나가는 그런 걸 보고 싶거든... 괴물이랑 싸우는 디스토피아 배경이래서 당연히 그런 내용 나올 줄 알았는데 70화까지 그없이라 슬펐음ㅠㅠ
블배 다 읽어본 토리들아 어떻게 생각하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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