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내가 이런 표현 잘 안쓰는데 이건 진짜 KTX타고 가면서 봐도 한남 아재 영화다.
진중하고 우직한 남자중의 남자 송승헌이 불륜을 하는데 완벽한 남자의 불륜에 개연성을 넣으려니 상대 여자만 초반부터 남의 남편한테 계속 흘리는 미친년으로 만들어놓음.
중년 남성들이 딱 감정이입하기 좋게 만들어 놨음. 진실한 교감은 없고 섹스도 세련되지 못한 와이프와 살면서 교감에 목말라있는 알고보면 진솔한 남자인 나...
여자는,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이러면 안돼요... 이러지 말아요 우리... 내가 왜 이렇죠? 이딴 개소리 하면서 속은 알 수 없는 여자임.
성적 대상화 쩔어; 저 여자는 무슨 인격체가 아니라 밀당 레벨 10으로 셋팅된 섹스로봇인듯.
그래 여자가 먼저 흘렸다 이거지. 주인공 남자는 여자의 알듯 말듯 야릇한 메세지들에 이끌려서 따라간거고. ㅎㅎㅎㅎ
플롯이 너~~~~무 속보여서 와 이런게 아재 감성이구나 싶더라 진짜.
그리고 본격적인 정사씬 나오는거 보고 알았다. 아, 이 영화는 이 씬을 찍으려고 만든 거구나...!
여자 몸 다 나올때도 남자는 찌찌조차 안나오는 초반 정사씬하며
중반부도 그럴듯한 음악만 깔아놨을뿐 포르노랑 다를 게 1도 없는 연출임...
초반부터 여캐 개소리와 남캐 어쩔 수 없는 듯 추는 지랄 댄스에 둘 러브에 감정이입할 틈도 없음.
계속 둘이 숨을 못쉬겠어 타령하는데 둘다 숨 잘만 쳐 쉬구만 왜 저지랄인가 싶고
그저 저 두 미친 놈년들 언제 걸려서 쳐맞나 그거만 기다리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