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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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0.02.11 08:31
    좋은글 정말 고마워. 밑줄긋고싶은 부분이 너무 많다.
  • tory_2 2020.02.11 09:34
    와우
  • tory_3 2020.02.11 09:38

    김보라 감독님 차기작도 너무 기대돼ㅠㅠ!!

  • tory_4 2020.02.11 10: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19 17:51:00)
  • tory_9 2020.02.11 21:20

    222 진짜 무례해

  • tory_5 2020.02.11 11:34
    김보라감독님 인터뷰 볼때마다 참좋다 다음작품도 너무 기대됨ㅠㅠ!
  • tory_6 2020.02.11 11:39
    이 영화는 얘기만 많이 듣고 아직 보기 전인데 인터뷰 보니까 꼭 봐야겠단 생각이든다.. 꼭 봐야지.!!!!
  • tory_7 2020.02.11 11:54

    영화도 좋았는데 감독님 인터뷰도 너무 좋네! 차기작 너무 너무 기대된다!!

  • tory_8 2020.02.11 13: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00:13:55)
  • tory_10 2020.02.11 23:35
    영화도 좋고 인터뷰도 좋다 감독님도 좋아!!!
  • tory_11 2020.02.12 10:08

    벌새 영화도 너무 좋았지만, 글에서 보이는 김보라 감독의 단단함이 참 안정적이고 좋다. 

  • tory_12 2020.02.12 11:28

    나는 이 영화를 보면 한순간이라도 큰 감정에 매몰될까봐 두려워서 못 보고 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꼭 보고 싶어....

    감독님이 상담 병행하면서 건강한 거리두기를 지양하셨다니까 더더욱 보고 싶어진다...

  • tory_13 2020.02.12 12:38

    진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 tory_14 2020.02.12 13:53
    박수치구 싶다
  • tory_15 2020.02.12 14: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25 21:26:17)
  • tory_16 2020.02.12 21:22
    미쳤다 인터뷰 너무 좋다 3차 찍을래 ㅠㅠ
  • tory_17 2020.02.13 09:26

    인터뷰가 너무 좋다.. 영화볼때 사실 크게 감흥 없었거든 영지샘이라는 존재가 내 삶에도 있었다면 어땠을까 정도만 생각해본ㅎㅎ

    인터뷰때문에 다시 보고싶다~

  • tory_18 2020.02.13 10: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20 11:30:42)
  • tory_19 2020.02.13 13:34

    " 저는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대상에게 에너지를 쓰기에도 삶은 짧다고 배웠거든요."

    이 태도 너무 좋다

  • tory_20 2020.02.13 14:07

    물론 저에게도 남자사람 친구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 친구들과의 관계도 다 여성의 얼굴을 하고 있어요. 남녀관계, 권력 이런 데서 자유롭고 유연해요


    이부분 공감... 그래서 제가 남자사람친구가 없어요(!?)

  • tory_21 2020.02.13 23:45
    그냥 대박이다.... 완벽한 인터뷰야
  • tory_22 2020.02.14 09:21
    살면서 저는 여자들과의 관계가 제일 중요한 사람이고, 그래서 학창시절부터 늘 여자들에게 인기 있고 싶었기 때문에, 요즘이 너무 기쁘달까요(웃음). 그래서 저는 제 GV에서도 더 많은 여성관객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요.

    최근에는 영화를 잘 못 읽어낸 듯한 공격적인 질문이나 부정적인 이야기를 질문받기도 했는데요. 공교롭게도 남성관객들이 많았죠. 그럴 때면 보통 저는 “제가 부족해서 그래요”라고 넘기거든요. 그걸 안타깝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럴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대상에게 에너지를 쓰기에도 삶은 짧다고 배웠거든요.

    생각해보면 제 삶에서 가치 있는 관계의 얼굴들은 모두 여성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 엄마들의 전형적인 모습에 매력을 느끼지 않아요. 그것 또한 엄마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모성신화라고 생각하니까요. 모성신화가 사실이라면 이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은 싸울 일이 없어야 해요. 그런데 그렇지 않거든요. 제가 만약 어렸을 때 모성신화를 주입받지 않았다면 엄마를 더 많이 이해하고 엄마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엄마의 편이 되어주었을 것 같아요. 그러지 못한 걸 정말 많이 반성하거든요.

    아저씨들의 이야기는 정작 많이 봤잖아요. 매력 없는 아저씨들이 징징대는 걸 우쭈쭈해주는 프로그램은 그렇게 많은데, 정작 아이를 다 키우고 또 부모를 모셔야 하는, 정말 초인적으로 그 많은 일과 돌봄을 해내는 중장년 또 노년의 여성을 아무도 조명하지 않는 건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전쟁이나 역사야말로 여성의 눈으로 그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다른 프레임, 다른 서사로 말해져야 한다고요.


    이 인터뷰 읽고 김보라 감독님이 더 좋아졌어 ㅠㅠㅠㅠ
  • tory_23 2020.02.14 09:48

    처음에 이 영화 보고 GV갔을때는 은희에 집중했었는데, 이 인터뷰를 보면서 엄마나 수희에 대해서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참 좋다. 한글자 한글자 곱씹으면서 감독님을 이해하고싶다. 너무 좋다. 인터뷰.. 와

  • tory_24 2020.02.14 15:56
    감동적이다
  • tory_25 2020.03.04 05:14
    인터뷰 너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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