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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0.07.24 14:43
    다리가 텅 빈 공간에 ‘놓는’ 것이라면, 터널은 꽉 차 있는 공간을 ‘뚫는’ 것입니다. 그러니 다리를 ‘더하기의 통로’라 한다면, 터널은 ‘빼기의 통로’라고 할수 있을 겁니다.

    와 통찰력...
  • tory_2 2020.07.24 15:00

    근데 난 지나간 일은 너무 잊어서 기억이 없다..

    고민도 별로 없긴 한데.

  • tory_4 2020.07.24 17: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2/10 15:38:35)
  • tory_9 2020.07.24 18:17
    빈말 아니고 이거 진짜 복이야
  • tory_11 2020.07.24 21:03
    이런건 각자 기질적으로 타고나는거라 딱히 바꿀필요도 없고 부러워할 필요도 없음
  • tory_16 2020.07.25 12:30

    아... 이거 나두 2톨이랑 마찬가지야. 아무리 나쁜 일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잘 안나. 그때 느꼈던 감정도 뭔지 잘 모르겠어ㅠ 그래서 난 한때 내가 사이코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

  • tory_22 2020.07.25 19:20
    맞아 힘들때 오히려 나중에 이 기억이 사라질 것을 굳게 믿고 견딤. 그리고 현재 상황만 대충 기억나고 별 감정없음.
  • tory_29 2020.07.26 19:58
    나도 그래. 근데 이게 참 장단점이 있는게 금방 잊어서 반성을 못해. 같은 실수를 항상 반복함
  • tory_3 2020.07.24 17:07

    토리야 글 보고 읽는데 왈칵 눈물이 나더라. 나에게 위로가 되는 글이였어. 좋은 글 함께 읽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렴:)

  • tory_5 2020.07.24 17:26
    아무리 마음이 아파도 뒤돌아보지 마세요. 정말로 뒤돌아보고 싶다면 터널을 완전히 벗어난 뒤에야 돌아서서 보세요. 치히로가 마침내 부모와 함께 새로운 삶의 단계로 발을 디딜 수 있었던 것은 터널을 통과한 뒤에야 표정 없는 얼굴로 그렇게 뒤돌아본 이후가 아니었던가요.


    이렇게 끝나는 원문인지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 tory_6 2020.07.24 17:37
    지나간것을 곱씹다보니 삶의 무게가 더 무겁게 느껴졌나봐 훌훌털어버리고 가볍게 나아가고 싶어 톨이야 글 올려줘서 고마워
  • tory_7 2020.07.24 17:44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른 글이야. 내 마음이 때때로 변해서 그렇겠지. 저번에 읽었을 때는 '그러나 돌아보지 않을 수 없는 것도 있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읽으니 '잊혀지면 더이상 괴롭지 않은 건 맞다'는 감상이 드네.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얼마나 잊을 수 있는지는 여전히 모르겠어. 시간이 지나가면 흐려지기는 하더라. 잊고 싶지 않았던 것까지 잃어버리는 건 슬프지만, 정말 완전히 잊으면 내가 뭘 슬퍼했는지도 기억나지가 않아.
  • tory_8 2020.07.24 17:59

    고마워 생각이 많은 하루 였는데 중심이 잡히는 느낌이다

  • tory_10 2020.07.24 18:46
    이건 사랑한테도 해당되는거같아 지나간 사랑은 되돌아보지 말아야되는거인듯
  • tory_12 2020.07.24 22:49
    요즘 딱 이거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글 읽으면서 진짜 위로 받았어 읽는데 울컥하네
    저장해놓고 주기적으로 봐야지
    글 올려줘서 너무 고마워 토리야
    토리도 지나간 일은 모두 잊고 행복만 하길 진심으로 기도할께
  • tory_13 2020.07.24 22: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11 07:32:36)
  • tory_14 2020.07.25 11:01

    나한테 정말 필요한 말이네....

  • tory_15 2020.07.25 11:26
    난 아직도 몇 년전의 그 때의 나로 멈춰있어... 그 후유증으로 지금도 마음 아프고 눈물 흘리고ㅠㅜ 왜 나만 이렇게 멈춰있고 고통스러울까 하고 있음ㅠㅠ 지나갈 수 있는 걸까 생각을 멈출 수 있는 걸까
  • tory_32 2020.07.27 23:44
    살다보니 덮어놓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아픈 기억들도 있더라
    생각만해도 북받쳐올라 코끝이 찡해지는..
    당시에는 슬픈 건줄도 몰랐던 슬픔이 남아있더라고
    충분히 아프고 슬퍼해 토리야
    견디고 나면, 터널이 끝나면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날도 오니까..
    이렇게 다른 사람한테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나도 오래걸리긴했지만 오히려 이게 후유증은 없는거같아
    새로운 댓글로 쓰려다가 댓글분위기랑 너무 안맞아서
    지우려고 했는데 그래도 위로해주고 싶어서 여기다 달았어..!
  • tory_17 2020.07.25 13: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5 23:46:17)
  • tory_18 2020.07.25 13:38
    잘 읽었어 고마워ㅠㅠ 두고두고 잊지말아야지
  • tory_19 2020.07.25 15:22
    고마워..
  • tory_20 2020.07.25 15:56

    하 .. 멋진 선물받은거같다 ㅠㅠ 고마워 정말 멋진 글이고 나에게 필요한 글이야

  • tory_21 2020.07.25 17:20
    이 글은 봐도 봐도 좋네
  • tory_23 2020.07.25 20:20

    잘읽었어ㅠㅠ고마워ㅜㅠ

  • tory_24 2020.07.25 21:3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2 11:35:00)
  • tory_25 2020.07.26 07: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5/11 20:12:44)
  • tory_26 2020.07.26 12:32
    마음에 와 닿는다 뒤돌아 볼 여유조차 없지만; 다 지나가면 그 때 봐야지 고마워 찐토리
  • tory_27 2020.07.26 17:54
    이글 너무 좋지 이동진 글 참 잘써ㅠㅠ
  • tory_28 2020.07.26 18:29
    안그래도 자기검열 심해서 실수 한거있을까봐 스트레스 받고있었는데 고마워. 스크랩도 해놔야겠다
  • tory_30 2020.07.27 01:20
    나도 지나간일은 기억이없어, 성격좀 바뀌고싶다
  • tory_31 2020.07.27 09:49

    지나간 일에 대해서 지금 뒤 안돌아 보려고 하는데 다시 마음을 잡게 됬어 고마워 찐토리

  • tory_33 2020.07.28 15:38

    이동진 평론가님 글인줄 모르고 봤는데 이동진님의 향기가 났다... 넘 필요한 말이고 넘 통찰력 있는 말이다.

    그러나 나는 늘 뒤돌아보지.. 그래도 당분간은 위로 삼아 뒤돌아보지 않을 수 있겠다.

  • tory_34 2020.07.29 09:01
    베스트방에서 왔어 좋은 글 정말 고마워 토리야
  • tory_35 2020.07.31 00:51

    뒤돌지 않는 거 이미 저질러 버린 잘못된 일을 잊는 거 어렵지 어렵지만 글 읽고 다시 한 번 시도해 봐야겠다 그래도 잘 안 될 걸 알지만 ㅠ.ㅠ 찐톨 고마워

  • tory_36 2020.07.31 18:03
    고맙소
  • tory_37 2020.08.13 16:40
    고마워 토리야. 와닿는 글이야.
  • tory_38 2022.08.24 07:51
    스크랩
  • tory_39 2022.09.07 10:39
    좋은 글이다ㅠ 고마워 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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