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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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들 중에 연기구멍이 없으면
얼마나 몰입이 잘 되고 집중되는지 알게 해 준 영화.

난 이거 개봉시기에
유학 중이라 극장에선 못 봤었고
나중에 뒤늦게 집에서 봤는데
영화가 너무 내 취향이라
생각보다 성적이 높지 않았던게 아쉬울만큼 좋았어.
등급이 청불이라서 그런걸까?

주인공이 '화이'인 만큼
화이에 집중해서 봤었다.

재탕할때마다 새로운 장치가 보이고
새로운 해석을 하게 만드는거 같아.

본성이 선한 화이가
범죄자 양아버지들 손에 자라면서
괴물이 되고
결국 그 괴물마저 삼켜버리는 과정이
역시 가장 큰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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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되기 전.
아직은 선했던 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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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석태의 주도로 이뤄진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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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을 삼킨 아이가 된 화이.




5명의 양아버지와의 관계 변화도 뇌리에 남았어.
범죄자 아버지들이긴 했지만
석태가 화이를 자기와 같은 길로 인도하기 전까진
그나마 평화라는걸 유지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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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칼잡이 '동범'과 화이의 관계 변화.
아버지들 중에서 그렇게 크게 부각된 관계는 아니지만
동범이 최후의 순간 바라본 화이의 모습을
'빛'으로 표현한게 인상깊었어.
평생을 어둠 속에서만 살던 아버지와
이제 빛 속으로 나간 화이.


- 아들~ 고생했네. 이거 써.
남자는 주머니가 빵빵해야 하는거야.
알지?

- ..전 이거면 빵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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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괴물로 키우고 싶지 않았던 '진성'과의 관계 변화.
진성이 가장 먼저 화이 손에 죽는게 의외였다..
기태 다음으로
화이를 좋은 길로 이끄려 한 아버지 같았는데.
아마 화이가 직접 진성을 쏜 게 아니라
진성이 화이가 든 총구를 자기 쪽으로 쏜거겠지..?
진성은 화이에게 살인시키는걸 반대했었고
화이를 자신들과 똑같이 만든 것에
회의감을 느꼈던 사람이니까.
화이의 총을 직접 자기 가슴에 갖다대 죽은 진성은
지금껏 그저 방관밖에 할 수 없었던 자기 자신에게 내린
마지막 벌이었을지도.


- 사실대로 말해줘요..
그 아이가 누군지.. 알고 싶어요.

- 니가 알아야할 건
너를 키운게 '나'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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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혈한 '범수'와 화이의 관계 변화.
난 석태도 석태지만 범수도 만만찮게 무섭더라.
애초에 유괴한 어린 화이를
아무 거리낌없이 죽이려들었던게 범수라서..
이 영화 자체가 총을 많이 쓰는데
범수가 또 타고난 저격수기도 하지.
동범과 더불어
화이를 향한 정이 가장 없어보였던 범수.
최후의 순간
화이를 향해 실탄을 쏜 것도
아버지들 중 범수가 유일..


- 그래, 나도 죽일려고?
한번에 죽여야 해.
안 그럼 넌 백프로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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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악에 덜 물들었던 '기태'와 화이의 관계 변화.
기태가 가장 화이에게 정을 많이 준 아버지가 아니었을까.
범수가 화이를 향해 총구를,
화이가 석태를 향해 총구를,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저지했었던 기태.
양아버지들에게 악의를 잔뜩 품은 화이도
기태에게만큼은,
기태가 막상 죽음의 기로에 섰을때는,
본능적으로 구해주기 위해 손을 뻗던걸 보니까
화이 역시 기태가 다른 아버지들과는 다르게
진심으로 정을 준 사람이란걸 안거겠지..


- 아빠도 똑같애! 저리가! 저리가!

- 화이야.. 아빠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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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에게 삼켜진 '석태'와 화이의 관계.
화이를 유괴한 것,
화이를 키우기로 결심한 것,
화이를 괴물로 만든 것,
이 모든 것이 석태의 주도.
석태는 "괴물이 보인다"는 화이의 말을 계기로
자신과 화이를 동일시하고
기태와는 다른 의미로 애착을 가졌던 거 같아.
석태 역시 화이와 마찬가지로
자기 눈에만 보이는 괴물 때문에 괴로워했었고
결국 자기 자신이 직접 괴물이 되는 길을 선택하면서
괴로움을 극복해냈지.
잘못된 방식이었는데
그게 정답인 줄 알고
석태는 자신과 마찬가지 증상을 보이는 화이에게
너도 괴물이 돼라고 이끌어.
그러면 낫는다고.
더이상 괴물이 보이지 않을거라고.


- 그래, 그동안 힘들었지?
이제 다 끝났다, 이제 다 끝났어.
아빠가 다 정리해줄게, 아빠가.
난 너만 있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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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되기 전 순수했던 화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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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을 삼켜버린 화이에게

끊임없이 "넌 나와 같다"고 어필해.
하지만 화이는 석태와 달랐어.
석태는 괴물이 무서워서 자신이 직접 괴물이 된 패배자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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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는 그 괴물을 이겨내고 지배하는데 성공한 승자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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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어머니 '영주'와 화이의 관계 변화.
화이가 괴물을 삼킨 후에도
유일하게 가족들 중 변화가 크게 없었던 사이.
영주 역시 화이처럼
범죄자 아버지들의 피해자.
화이의 양어머니기도 하지만
화이와 같은 처지에 있던 사람이기도 해.
그래서 더욱 화이를 아꼈고
화이도 영주를 아꼈던거겠지?
영화 초반에 화이가 사 온 한라봉.
엔딩크레딧 후 화이가 사 온 한라봉.
초반과 후반에 등장하는 이 한라봉은
영주를 향한 화이의 변함없는 마음 같아서
찡했어..


- 내가 (한라봉) 먹고 싶다고 말했나?

- 아니요, 원래 좋아하시잖아요.









또래 친구 '유경'과의 관계도 있긴 한데
본문은 양아버지, 양어머니와의 관계만.
연기력 짱짱한 명품 배우들 사이에서도
포스 잃지 않고 빛난 여진구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이 영화 감독은
여진구라는 배우를 어떻게 써먹어야 가장 빛나는지
굉장히 잘 알고 있는듯.
김윤석 연기는 말할 것도 없지..
악마에게 삼켜진 석태 그 자체였어.
  • tory_1 2018.06.11 03: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5 23:40:01)
  • tory_2 2018.06.11 03:50

    나도안뜬당 ㅠㅠ

  • tory_4 2018.06.11 04:22
    나도 안나와... 글은 너무 좋은데 짤을 볼슈가 없어ㅠㅠ
  • tory_3 2018.06.11 04: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2/09 21:05:47)
  • tory_5 2018.06.11 04: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07:49:47)
  • tory_6 2018.06.11 06:35

    짤 많이 안나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화이 한국영화중에 제일 좋아하는 영화야!!!!!!1 보니깐 너무 반갑다 ㅠㅠㅠㅠㅠㅠㅠ

    여진구 연기...... 진짜 ㅂㅇㅊ이 남우주연상 탄거 아직까지도 ㅂㄷㅂㄷ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42 2018.06.11 21:26
    22222 나 이거 개봉할때 보고 올해 신인상은 무조건 진구구나!!!! 옮다쿠나 햇는데 뭐죠..... ㅂㅇㅊ 끼얹기....... 아직도 아까워.....ㅠㅜ
  • tory_7 2018.06.11 07:33
    화이는 오프닝이 진짜 충격이었어. 애니매이션처럼 그림들 나오는데 연출이 너무 신선했어서
  • tory_8 2018.06.11 08:12
    화이 정말 좋아해. 석태의 심리나 과거가 여지가 많았고 여진구가 정말 좋은 배우라고 생각함. 어른이 된 화이도 궁금해. 그런데 진구오빠 그 연기력으로 요 몇년 커리어 무엇... ㅠ
  • W 2018.06.11 09:35

    이제 일어나서 지금 확인했어 미안해ㅠㅠ 이미지 수정했는데 지금은 떠?

  • tory_10 2018.06.11 09:49
    나는이제다떠!!!! 나이거 꽤 예전에 봤었는데 진짜재밌었음ㅜㅜㅠ 지금 내용다까먹어서그런지 리뷰글 새롭다 정성글 츄천!!
  • tory_11 2018.06.11 10:07
    나도 극장에서 연기 감탄하면서 봤어 캐릭터들 관계성도 되게 인상깊었고
    진구 아역 때부터 어쩜 어린애가 연기를 저렇게 깊이있게 잘하지했는데 그래서인지 요즘 필모 더 아쉬워 ㅠㅠ
    연기력 발휘할 수 있는 화이같이 묵직하면서 좋은 작품 좀 만났으면
  • tory_6 2018.06.11 19:39

    2222 진구의 연기가 너무 아까워

  • tory_12 2018.06.11 10:09

    이미지 다떠 ㅎㅎ 잔인한거 못봐서 영화는 아직 못봤는데 덕분에 잘봤어

  • tory_13 2018.06.11 11:01
    잔인한거 못봐서 안봤지만 그냥 보려고 중간까지 내리다가 영업당했다... 토리 글도 그렇고 짤도 그렇고 왜케 잘쓰니ㅠㅠㅠㅠㅠ 다 보고와서 다시 봐야지!! 스크랩할게! 좋은글 고마워 토리야!!
  • tory_14 2018.06.11 11:19
    화이 진짜 수작이라 극장가서 두번이나 봤는데 그에비해 반응이 너무 적어서 좀 아쉬웟어
  • tory_15 2018.06.11 11: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08:26:49)
  • tory_16 2018.06.11 11:30

    나도 인생영화 중 하나야! 

  • tory_17 2018.06.11 11:35

    나도나도 인생영화 중 하나! 진짜 수작이라 생각함

  • tory_18 2018.06.11 11:40
    진구 넘 잘생겻다 ㅜㅜ 리뷰 잘봣어!
  • tory_19 2018.06.11 12: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7 00:10:45)
  • tory_20 2018.06.11 13:1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9/04 20:41:20)
  • tory_21 2018.06.11 13:28

    시간떼우러 보러 갔던 영화엿는데  나올때 친구랑 같이 진구오빠 외치면서 나왔던 기억이 있다..(여진구 내 조카뻘..)

  • tory_22 2018.06.11 13:44

    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진구 연기력에 감탄했었지..!!!

  • tory_23 2018.06.11 13:54

    이거 내 인생영화야..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어..ㅠㅠ 일단 배우들 연기력들이 진짜 넘 좋아서..

    연기력 좋은 배우들이 연기하면 이렇다!!!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해.

  • tory_24 2018.06.11 14:19

    영화관에서 혼자 2번봤어 나도 이 영화 좋아해 ㅠㅠ 진구 연기 잘한다고 말하기도 입아픔

  • tory_25 2018.06.11 14:51

    나도 인생영화 ㅜㅜ 어쩌다 이영화를 처음봤는지는 기억안나는데 여진구라는 배우에게 홀딱 빠지게된 계기와 동시에 나오는 양아버지들도 다 좋아하게되고 내용도 의미도 다 인상깊었었어

  • tory_26 2018.06.11 15:06
    이 영화 완전 취향저격이라 ㅠㅠ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안타까웠음
    다른 배우들 연기도 쩔었고 ㄹㅇ여진구를 잘 써먹은 영화야 어린 나이였는데도 연기 잘했음ㅋㅋㅋ
  • tory_27 2018.06.11 15:34
    난 이거 볼 때 너무울었음ㅠㅠㅠ 인상깊은 영화야
  • tory_28 2018.06.11 15:53
    이 영화 넘좋아ㅋㅋ 재밌기도 하고 캐릭터들도 좋고 여진구뿐만 아니라 다들 찰떡같은 캐릭터 잘 맡아서 잘 해줬고 그냥 막 좋음
  • tory_29 2018.06.11 15:54

    스토커랑 내용 비슷한거같다..ㅋㅋ

  • tory_30 2018.06.11 16:32

    다시 보고 싶어졌어.. 힝..

  • tory_31 2018.06.11 19:17
    그 당시 페북 이벤트해서 디비디 받았었는데.... 한번 틀어볼까나ㅜㅜ
  • tory_32 2018.06.11 19:26
    이거 다 연기 잘 해서 좋았어 ㅠㅠㅠㅠ
  • tory_33 2018.06.11 19:47
    심야로 보러갓는데 나 포함 극장에 2명박에 없어서 맥주 쪽쪽 빨면서 엄청 몰입해서 본 기억이 난다ㅠㅠ 감독에 배우까찌 모두 좋아하는 분들이라 기대햇는데 기대 이상이었어 특히 진구 연기가 정말 흠잡을곳 없었다ㅠㅠ 나도 윗톨 말대로 그래서 요즘 필모가 넘 아쉬워 묵직하고 감정선 섬세한 역할 하나 또 맡아서 신나게 연기 해줫으면ㅠㅠ
  • tory_34 2018.06.11 19:53
    나도 이거 너무 좋아서 디비디까지 삼 ㅠㅠ
  • tory_35 2018.06.11 20:22
    장준환 차기작이라 기대하다가 보러갔는데 너무 좋았어..생각보다 관객 얼마 안들어서 아쉬웠음ㅜㅜ 청불이긴 한데
  • tory_36 2018.06.11 20:30

    ㄹㅇ 이거 내 인생영화 ㅠㅠㅠㅠㅠ

  • tory_37 2018.06.11 20:51
    이거 진짜ㅠㅜ최고야 최고ㅠㅜ진구 연기가 정말..와.. 성인배우들 진짜 쟁쟁한데 연기 1도 안밀리고 너무 잘해줘서 영화 정말정말 좋았었음ㅠ 진구 이런작품 더 해줬으면ㅠㅜㅜㅜ그리고 청불이라 생각보다 흥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요즘 같으면 15세 받고 관객 더 많이 들었으려나 ...싶기도ㅋㅋㅋ
  • tory_38 2018.06.11 21:04

    이 영화 모르는 사람들 은근 많아서 아쉬웠는데 나도 영화 재미있게 봤어. 여진구 연기 정말 성인 배우들한테 안밀리고 캐릭터 확실히 살리는거 놀라웠음

  • tory_39 2018.06.11 21:10

    나 이거 보고 진구 입덕했음...진짜 전부 연기 잘하는데 저 나이에 밀리지 않고 연기한거 대단해,, 생각보다 성적 안나와서 나도 아쉬웠는데 은근 호불호가 갈리더라 난 너무 좋아서 디비디도 샀음ㅠㅠㅠㅠ 메세지+영상미+쟁쟁한 배우들의 연기의 아름다운 콜라보여써,,

  • tory_40 2018.06.11 21:12
    이거 영화관에서 봤는데 우연히 무대인사 걸려서 배우들봤당 그런데 진구는 ㅋㅋㅋ미성년자라 영화 못봤데 tmi...ㅋㅋㅋ
  • tory_41 2018.06.11 21:12

    진짜 다 연기가

  • tory_43 2018.06.11 22:09

    화이 진짜 좋았어. 솔직히 좀 실망스러운 장면이랑 대사들이 있긴한데, 전체적으로는 여운 깊게 남더라... 

    영화 자주 보는 토리라서 솔직히 웬만한 영화는 영화관 나서면 그냥 그대로 휘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두고두고 계속 한 켠에 남더라고... 한번씩 이렇게 글 올라오면 여전히 그 때 그 느낌이 떠오름.

    그리고 연기력은 말해 무엇.... 다른 배우들이야 워낙에 잘하는 배우들이고 김윤석도 말해봐야 입 아프고...

    근데 진구는 진짜 잘하는 거 알았지만 이정도로 잘하는 줄 몰랐어서 보면서 계속 감탄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진구 나이때문인지 배역이 넓게 안 들어오는건지 화이 이후로는 필모가 좀 아쉽긴 해.

    진구는 확실히 사연 있고 무게감 있는 쪽 연기가 잘 어울리는 느낌? 

    1987 때도 잠깐 이었지만 확 사로잡더라. 타짜 때도 특출이었지만 눈에 확 띄고.

    이번에 절대그이 들어가던데 이것도 좀 망삘인데ㅜㅜ 잘됐으면 좋겠네...


    참 좋은 글 고마워!! ㅜㅜ

    진짜 정성 많이 들어간 글이다

  • tory_44 2018.06.11 22: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1/24 20:49:02)
  • tory_45 2018.06.12 00:44
    자동차 추격씬 진짜 긴박감 최고 탑3에 들어
  • tory_46 2018.06.12 07:50
    영화에 나온 괴물 소리 여진구 목소리란 얘기듣고 놀랐었는데ㅋㅋㅋ 목소리 낮은건 알았지만 그 정도였을줄은.... 대역 안 쓰고 액션씬 다 소화한거 대단하드라 병원액션씬 좋았어
  • tory_47 2018.06.12 09:07
    연기력 쩌는 배우들 사이에서 주역 맡는거 진짜 욕먹기 쉽고 자칫하면 영화 말아먹는 주범이 될수도 있는 어렵고 힘든 자린데 거기서 자기 역할 잘 해내고 연기력 꿀리지 않은 여진구 진심 다시 봤음.... 이거 해품달로 확 뜨고난 뒤에 개봉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난 해품달 본방 안 달려서 사람들이 여진구 앓을때 노관심이었고 인터넷에 올라오던 짤막한 해품달 클립영상 봐도 연기 잘하는거 못 느꼈었거든? 인기 많으니까 청개구리 심보 발동해서 괜히 비호감이었었는데 화이 보고 와... 인생연기한듯....잘하더라ㅇㅇ 화이가 괴물을 삼킨 아이면 여진구는 짱짱한 성인배우들의 개쩌는 연기력을 삼킨 아이였음.. 저거 찍을때 여진구 나이가 16살? 17살?이었나? ㄹㅇ 크게 될 배우
  • tory_48 2018.06.12 11:16

    이거 재미있게 봤씀

  • tory_49 2018.06.12 14:39
    생각해볼게 참 많은 영화야.
    석태가 왜 굳이 화이를 납치했고 화이를 자신과 같이 만들려고 했는지, 왜 화이는 석태처럼 되지않고 석태를 죽인건지, 화이가 직접적으로 죽인 아빠와 간접적으로 죽인 아빠의 차이 그리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아빠와 살해당한 아빠의 차이, 괴물과 화이목이 의미하는것 등등.. 영화에서 직간접적으로 힌트를 제시해줬고 나머지는 관객들 사고에 맡긴거 좋아.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으니까.
    난 화이가 복수할때 5명의 아빠들한테 배운 기술을 다 쓴게 인상깊었음. 총, 칼, 전략, 카레이싱.. 결국 자기들이 가르친 기술에 자기들이 당한 꼴..
  • tory_50 2018.06.12 15:41
    개봉하고 친구들이랑 보러갔다가 다같이 진구에 빠졌던 기억이난다...
    진짜 연기구멍 없는거 신의 한수...! 언제 다시봐도 몰입 최고야
  • tory_51 2018.06.12 16:05

    나도 이거 되게 재밌게 봤었는데 감명깊게 봐서 마지막에 엔딩크레딧 기다리다가 한라봉 사오는 장면보고 울컥했자나여 ㅠㅠ

  • tory_52 2018.06.12 20:44
    본 적도 없고 포스터가 취향이 아니어서 봐야겠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는 영화인데 좋은 영화였구나!!! 글 때문에 영업 당해서 봐야겠어ㅠㅠㅠ
  • tory_53 2018.06.13 01:38
    한 번 봐야겠다ㅋㅋㅋㅋㅋ 소재가 취향이 아니라서 패스했는데 영업당했어.... 영업 고마워!!
  • tory_54 2018.06.15 18:49
    영화 보고 나오면서 어찌나 마음이 먹먹하고 아프던지.. 진구가 연기를 진짜 너무 잘했어. 아니 화이 그 자체여서 더 슬펐던 것 같아. 오랜만에 보니까 새삼 어리고 아기 같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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