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https://img.dmitory.com/img/202104/jDB/WPK/jDBWPKcaxqQkkCSyy26yG.jpg

https://img.dmitory.com/img/202104/5ae/3QG/5ae3QGf3nq2uSg6I0Yogwu.gif

https://img.dmitory.com/img/202104/WE4/mNM/WE4mNMOpq0Amogiai20Gi.jpg

https://img.dmitory.com/img/202104/1cp/3KI/1cp3KIsW9EY4UYggg28gcS.jpg







그건바로 임모탄의 부인들중 임모탄이 가장 총애했던 스플렌디드의 베이비쉴드씬..

나진짜 이영화보면서 이장면에서 알수없는 카타르시스를 느꼈었어.
첨에 만삭의 임산부가 똻하고 등장한거부터 충격이었는데, 그들의 리더격인 퓨리오사 다음으로 적극적으로 활약하는데다가 위기의 순간에 저렇게 용감한행동을 할수있다는게말야.

마치 '자!봐라. 이안에 있는게 네놈이 그토록 찾아해메는 네놈의 역겨운 씨앗이다. 내몸에 기생해서 자라고있는 이 더러운 기생충이말야!'하고 말하는거같지 않니ㅋㅋ

보통 내가 미디어매체에서 지금껏 봐온 임산부(혹은 예비엄마)들은 저렇지않았단말야.
늘 모성애로 충만하고, 설령 원치않는 임신으로 벤 아기라도 너에겐 아무죄없다면서 사랑으로 감싸려드는..

근데 저렇게 애아빠(ㅅㅂ)눈앞에다 대고 그자식을 방패삼아 협박하는건 나로서도 그때나지금이나 너무나도 좋은의미로서 충격이었던거야ㅋㅋㅋ

반면에 우리나란 아직까지도 모성숭배사상이 남아있어서 한국영화에 저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여성들이 해방감을 느낄수있는 장면이 나오려면 멀었다는생각이 들더라ㅠ

심지어 한국영화에서 저런장면나오면 다들 스플렌디드 모성애없는 냉혈한캐릭터라며 깔것같다라는 생각마저 듦..

최근 많이 기대했던 여성주연영화인 아가씨에서마저도 꼭 모성숭배 못잃는거보고 그게좀 실망스러웠거든.
심지어 원작에도 그런묘사 없던건데, 구욷이 숙희에게 모성주입하는거보고 이감독 진짜 사상 안바뀌는구나 싶던..ㅋ
  • tory_1 2021.04.15 09:26
    그래서 약간 결은 다르지만 설국열차에서 임산부가 총기난사하는부분 신선했음
  • tory_3 2021.04.15 13:57

    임산부 총기씬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엘리슨필 배우가 임산부로 설정하자고 의견내고 반영해서 였지? 매드맥스도 이브 엔슬러 작가에게 여캐 자문 받았고 예시로 든 설국도 일정부분 그렇고 남자감독들이 자신의 태생적 한계를 인정하고 여캐에 대해 여자(배우/작가등) 자문 감수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반영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의 예시들임...

  • tory_2 2021.04.15 12:14

    나도 늘 다른 사람들에겐 차마 말 못했지만 저런게 의문이었어.

    작품 속에서 여성 캐릭터가 뱃속의 아이를 필사적으로 지키려 하는게 매우 당연하게 그려지는데

    가끔 '과연 원치 않은 임신인데도 저 아이가 소중할까?' 싶은 생각은 자주 들었거든.


    이 '당연시하는 모성본능'을 제거한 캐릭터를 만들자니

    그러면 너무나 쉽게 그 여성 캐릭터한테 잔악무도하고 생명을 중요시하지 않는 낙인을 찍어버리게 되고

    또 물론 미디어 안에서 최소한의 미덕(?)으로

    아무리 쓰레기라도 어떤 생명을 지키려고 한다거나 일말의 죄책감을 부여한다거나 할 수는 있겠는데

    그게 참 여성 (특히 엄마나 임산부) 캐릭터에게는 기본으로 부여되고 여기서 벗어나면 상식 밖의 취급을 한다는게 좀...


    말이 장황하지만 암튼 글쓴토리 얘기에 공감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이주승 X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 <다우렌의 결혼> 무대인사 시사회 12 2024.05.17 908
전체 【영화이벤트】 화제의 오컬트 애니메이션 🎬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시사회 23 2024.05.14 18827
전체 【영화이벤트】 올해 가장 사랑스러운 북유럽 성장 영화! 🎬 <오늘부터 댄싱퀸> 시사회 10 2024.05.14 18046
전체 【영화이벤트】 따사로운 위로, 힐링 무비!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파워 공감 시사회 24 2024.05.09 21606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5498
공지 🚨 시사회 관련 동반인 안내사항 2024.02.23 2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265 잡담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크리스마스쇼같은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영화 있을까 00:36 8
14264 잡담 케이블에서 다이브: 100피트 추락을 하길래 봤는데...(스포 있음) 2024.05.17 17
14263 잡담 공포영화 추천 부탁해 ㅜㅜ 4 2024.05.17 38
14262 후기 그녀가 죽었다 호글 후기(ㅅㅍ 약간?) 2 2024.05.16 77
14261 정보/자료 오늘 공개된지 25주년이 된 디즈니 영화.jpg 2024.05.16 43
14260 후기 <디센트>,<디센트2>진짜 재밌다. 괴물 호러 영화 7 2024.05.15 94
14259 정보/자료 <퀸 락 몬트리올> 공식 예고편 | 레전드 곡들로 채워진 QUEEN 공연 | 디즈니+ 2024.05.15 29
14258 후기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후기 (스포) 2024.05.15 98
14257 후기 하이큐 보고 왔어! 2 2024.05.15 97
14256 잡담 흔히 말하는 mz스러운 느낌의 공포 영화 뭐있을까? 17 2024.05.15 243
14255 잡담 영화과가 말아주는 삼체 2024.05.15 124
14254 잡담 그녀가 죽었다 진짜 재미씀!!! 2 2024.05.14 126
14253 후기 넷플) 인스턴트패밀리 실화바탕영화에 약한 편 4 2024.05.12 211
14252 잡담 오랜만에 공포영화 봤다 <하우스 오브 왁스> 킬링타임 추천 2 2024.05.11 183
14251 잡담 조승연 영화 리뷰 흥미로움 ㅇㅇ 4 2024.05.11 345
14250 잡담 주인공 인생이 진짜 ㅈ같은 거 없을까 17 2024.05.11 487
14249 잡담 이동진 혹성탈출 찐팬인가봄 ㅋㅋ 2 2024.05.10 424
14248 정보/자료 디즈니 플러스 <짐 헨슨: 아이디어 맨> 공식 예고편 l 짐 헨슨이 보여주는 위대한 상상력의 세계로! 2024.05.10 35
14247 잡담 악마와의 토크쇼 이거 무슨뜻이야?(ㅅㅍ 2 2024.05.10 448
14246 후기 챌린저스 재밌던데 생각보다 언급이 없네 4 2024.05.10 276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714
/ 714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