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마블 보고 왔는데 제일 후련했던 장면(ㅅㅍ)

볼까말까하다가 보고왔는데 의외로 재밌게 보고옴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공군조종사로 비행기를 몰고
기본상식처럼 물리학을 논의하고
우주의 나쁜놈들을 깨부수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이 영화를 볼 여아 관객들을 위한 씬들도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씬은
처음에 욘로그가 불주먹없이도
나랑 싸워슈 이길수 있어야지 너의 감정을 조절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이때는 스승이니 뭐 그럴수있지 납득충으로 봤음)

마지막에 캡마 발현하고 쫄리는 와중에도
네가 자랑스럽다 이번엔 불주먹이나 무기없이 정정당당하게 겨뤄볼까 끝까지 맨스플레인질 하는데 그냥 불주먹 날려버린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생활 맨스플레인하는 애들부터 스포츠 경기에서 여자 선수가 뭐했다면 남자랑 같은 조건에서 하면 중위권에도 못들죠 여자가 뭐만 했다하면 남자랑 동일한 조건이면 ㅇㅇ하죠 죠죠죠죠죠거리던 애들 레퍼토리까지 떠오르더라 ㅋㅋㅋㅋ

욘로그 개소리에 왜 동일하게 싸워야 하죠 불주먹이 있는데 뭔가 이렇게 답변하는 느낌이라 시원했고,주먹 날린 다음에 와서 너에게 증명해야할게 아무것도 없다는 데 박수치고 싶었음 ㅋㅋ

브리라슨 목소리가 첨 들었을때 어린 목소리라서 슈퍼히어로에
괜찮을까 했었는데 영화보니까 캡틴마블 캐릭터랑 되게 잘 어울리더라. 캐롤은 참지않고 부수긔 이런 느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