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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5.30 15:57
    난 그냥 보면서 박사장은 뭔 죄냐;;; 싶었어....
  • W 2019.05.30 17:57
    사실 그는...죄가 없지ㅠㅜ 박사장님 리스펙
  • tory_2 2019.05.30 16:00
    넘 좋은 리뷰라 스크랩햇어 톨아ㅋㅋ 나도 비슷한거 느낀게 있는데 누굴 편들어야 할지 모르겠는거?ㅋㅋ 박사장네가 명백한 피해자인데도 편들기 찝찝하고 기택네가 너무 안쓰럽고 딱하면서 동시에 그런 마음드는게 죄책감 느껴지고 그렇더라..ㅋㅋㅋㅋ 진짜 잘만든 영화인거같아
  • W 2019.05.30 17:53
    제정신으로 보면 박사장네가 온전한 피해잔데 영화 볼 때는 이입이 기택이네로 된다는 것이 참...ㅠㅠ 스크랩 고마워 안지울게!
  • tory_3 2019.05.30 16:02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택네에 이입해서 볼 것같단 생각을 했어

    그냥 부유층이 숫자로만 따져도 적긴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을 중산층 혹은 그 밑 언저리로 여긴다고 생각해서.. 나만해도 그렇고

    그 왜 금수저임에도 본인 못 산다고 어필하는 부류들 있잖아 그런 류들도 떠오르고 ㅋㅋ


    그리고 또 느낀건 우리 모두 박사장네처럼 영원히 알지못할 지하실 하나쯤은 갖고 있지않을까 싶은거고

    사실 기택네도 박사장에 비하면 힘들게 사는거지만 기택네도 모르고 있던 더 아래의 가정부 부부가 있잖아

     반지하에서 구질구질하게 살던 그 가족도 상상을 못한 지하실의 또 다른 기생자들의 모습이 확 다가오더라

    이 영화가 크게 두 부류로 나눴지만 또 그 안엔 더 자잘한 계층들이 있고 

    확실한건 위에 있는 사람들은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잘 보지 못 하겠구나였어


    진짜 봉준호 말처럼 오만 생각 다 드는 영화였어

  • W 2019.05.30 17:55
    봉준호 1승 추가야 정말. 영화 끝나고 다리 풀려서 휘청휘청해지더라
  • tory_4 2019.05.30 16: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06 03:29:15)
  • W 2019.05.30 18:03

    스타라이브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돌을 내려놓는 게 마음의 욕망? 짐? 하여간 그런 걸 내려놓는 거라고 했대 처음으로 돌아가는 의미 그런 건가봐

  • tory_5 2019.05.30 16:03
    토리 마지막 문장 내가 영화보고 처음 뱉은 말이야ㅋㅋㅋㅋㅋ
    친구네서는 차고 넘치는 수석을 버리듯 선물로 주고, 기운네 집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석은 가족들이 물로 닦아가며 애지중지. 물난리 났을 때도 챙겨가고 또다른 빈곤층을 동정하며 지하실로 다시 발을 들인 순간 수석은 저 끝까지 추락하고 파멸을 불러옴.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말로 포장하여 기우네로 넘어온 순간 사건이 시작되고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수석은 한낱 개울가 돌로 돌아가는거..대사 없이 돌만 봐도 충분히 보이는 영화같아
  • W 2019.05.30 18:30
    봉보로봉봉 만세ㅋㅋㅋ 만세다!
  • tory_6 2019.05.30 16:04
    톨이 리뷰 넘 멋지다 영화보고 와서 계속 마음한켠이 씁쓸하고 먹먹한데 리뷰 보며 맞아맞아 저랬지 하면서 많이 공감했어!!
  • W 2019.05.30 18:45
    까먹을까봐 메모해놓고 집 와서 두다다다 썼어ㅋㅋㅋ공감이 되었다니 기쁘다
  • tory_7 2019.05.30 16:06
    좋은 리뷰 고마워 야나리투가 그랬던가 기생충은 로컬영화이지만 그러면서도 세계적인 영화라고 나두 보고나니까 멍하더라
  • W 2019.05.30 19:06

    나도 보고나니까 저 발언이 이해가 가...분명히 로컬인데 빈부갈등을 겪고 있는 나라라면 공통적으로 공감을 느낄 수 있겠다 싶어

  • tory_8 2019.05.30 16:09
    나도 내 불쌍한 현실보고 부잣집보며 열등감 느끼던 불쌍한 내모습도 볼수있었고...근데 현실이입하면 박사장이야그렇다쳐도 박사장네 애들은 뭔죄야ㅋㅋㅋ 다혜는 좋아하는 사람 아빠가 자기아빠 해쳤고 다송이는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살텐데...ㅜㅜ
  • W 2019.05.30 19:10

    아 정말ㅋㅋㅋ 그래 열등감도 있었어! 나는 저 상류에 낄 수 없다, 나는 기정이가 될 수는 있지만 연교(조여정)가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 이미 머릿속에 박혀있었던ㅠㅠ

  • tory_9 2019.05.30 16:17
    리뷰너무좋다 톨아. 이거 지우지 말아주겠어?? 나 2주 후에나 볼 수 있을 거 같은데ㅠㅠ 그때보구와서 나도 비교해보고싶어!!!! 고마워!!
  • W 2019.05.30 19:10

    안지울거야 나는야 관종ㅋㅋㅋ 좋게 봐줘서 고마워

  • tory_11 2019.05.30 17:56
    진짜 좋은 리뷰다 나도 비슷하게 느낀 게 많아 글 고마워~~
  • W 2019.05.30 19:11

    나도 댓글 고마워!

  • tory_12 2019.05.30 23:14
    세종대왕 만세 봉테일 만세 흑흑 톨이 감상글 너무 내 가슴을 찌른다 영화 다시 되새기게 돼 잘읽엇어 톨
  • W 2019.05.31 14:50
    디테일 보러 꼭 2차 찍어야지ㅠㅠ 봉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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