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예상대로 제92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8월21일 "제92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심사에 지원해주신 각 영화제작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출품작은 이변없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다.

총 8편의 국내 영화가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 신청작으로 후보에 오른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신청작들의 성향은 서로 닮지 않았고 다양했다"며 "한국 사회의 맥락에서만 고안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구사하면서도 세계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보편적 잠재력을 갖춘 저력을 보여준 것에 심사위원 일동은 고무됐고, 신청작 관계자 모든 분들께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고심과 토론 끝에 심사위원들은 올해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후보로 '기생충'을 선정했다"며 "이미 칸 영화제 수상을 필두로 많은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 영화계의 화제작이란 점, 감독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다는 점, 현재 한국영화의 예술적, 기술적 완성도를 대표할 만한 작품이라는 점, 마지막으로 미국 현지 배급을 맡은 회사의 신뢰도와 역량이 수일하다는 점을 선정 근거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아카데미 본선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아울러 탈락한 작품들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영진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박혜은, 이재규, 이한나, 허자연이 이번 2019년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 선정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지난 5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는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내년 2월 열릴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 외국어영화상 후보 노미네이트를 노리고 있는 '기생충'은 북미에서 오는 10월11일 개봉한다

  • tory_1 2019.08.21 19:53

    피셜이다!!! 꺄ㅠㅠㅠㅠ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노미도 됐음 좋겠다ㅠㅠㅠㅠ

  • tory_2 2019.08.21 19:54
    너무나 당연
  • tory_3 2019.08.21 20:08
    222 뭐든 좋은 결과 있었으면
  • tory_4 2019.08.21 20:37
    우오오오오오
  • tory_5 2019.08.22 10: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24 2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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