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전개에 대한 취향을 떠나서
영화 촬영이랑 편집을 진짜 리듬감있게 잘 해서 카타르시스가 있는 영화야.
에드거 라이트 감독 특유의 색감이나 음악 사용도 재밌지만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뮤직비디오처럼 빠른 리듬의 편집이 진짜 재밌어.
개인적으로 대학 다닐 때 60년대 영미권 영상들 좋아했는데, 한참 거기에 몰두 할 때 60년대의 시대적 문제점들이 뒤통수를 강타했던 경험이 여러번 있어서..
여주인공한테 괜히 더 이입하게 되고 재밌었다.
솔직히 공포/미스터리 장르라기에는 굉장히 마일드하지만 그렇다고 공포/미스터리 장르가 아니진 않아서 선뜻 추천하기 애매해서 슬프다ㅠ
혹시 아직 안봤거나 관심있는 톨들은 이 영상 봐줘!
여주인공 두명 다 넘 매력있고 음악좋고 감각적이라서 좋았던 영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