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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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11.23 12:09
    공감해!!
  • W 2019.11.23 12:10
    그래?! 너무기뻐 8ㅅ8
  • tory_3 2019.11.23 12:23

    엘사 노래도 좋고 다른 곡도 좋은데 나도 안나 노래가 좀 더 와닿았어! 

    개인적으로 좀 힘든 시기가 길어지고 있는데.. 그래서 더 그랬나봐.

    영화에서 안나랑 그 숲에 갇혀있었던 장군이랑 앞이 깜깜해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을 땐 일단 당장 해야할 일을 하나씩 한다는 그런 대화? 할 때부터 참 와닿았거든. 

    영화관에서 안나 그 솔로곡 나올 땐 안 울었는데 집에 와서 노래 반복해서 듣다가 엄청 울었어

    난 더빙판으로 봐서 우리말 버전 가사로 적을건데.. 

    번안 가사로  '내일이 올까, 오긴 할까 더 이상 아무 것도 모르겠어' 라고 나오는데 여기서 눈물 터졌다....

    그 뒤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하겠다는 가사 나오는데 나는.. 안나가 너무 대단하단 생각 들더라구.. 

    나도 뭐라도 해봐야겠단 생각들고.. 위로 많이 됐어. 

    첨엔 1편보다 곡이 아쉽단 생각도 들었는데 들을 수록 2편 곡들도 좋은 것 같아.. 영화관에서 한번 더 봐야겠어..

  • W 2019.11.23 12:37
    나랑 똑같은 데서 똑같게 느꼈다ㅠㅠㅠㅠㅠ 나도 같은데서 눈물 퐝 터졌거든 ㅠㅠㅠㅜ 토리 힘든시기 무사히 버텨낼수있길 기도할게 ㅠㅠ
  • tory_4 2019.11.23 12:33

    나도 자막으로 한번 더빙으로 한번 봤는데 볼때마다 눈물흘렸잖아....ㅠㅠㅠ올라프 사라질때 계속 끌어안아주던 장면부터 계속 울었어 더빙판 안나 가사중에 '너무 춥고 공허하고 두려워져 삶이 끝난것처럼 빛이 없어 이제 걸음을 멈춰야 할까봐' 이가사가 안나가 불러서 그런지 더 슬프고 공감가더라ㅠㅠ그리고 마지막 장면 안나가 엘사한테 편지 보내는 부분 자막이랑 더빙 해석이 달랐는데 난 개인적으로 더빙해석이 더 좋더라ㅠㅠ 나도 눈에 아른거려서 영화관에서 한번더 볼예정이야ㅠㅠ

  • W 2019.11.23 12:39
    나도 더빙해석보고 완전 울컥 한번더했잖아ㅠㅠㅠㅠㅠㅠㅜㅠ
  • tory_5 2019.11.23 13: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4 05:58:04)
  • W 2019.11.23 16:37
    마자 올라프 그 부분 정말 좋았어 ㅠㅠㅠㅠ 많이들 잊고 사는 우정에 대한 따스하면서도 진지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 같아서 행복했어 ㅠㅠ
  • tory_6 2019.11.23 14:49
    아 찐토리 글 내가 하고싶은말 써줘서 너무 고맙다 ㅠㅠㅠㅠㅠㅠ 우리 이 험난한 세상 잘 헤쳐나가보자 ㅠㅠ 정성글써줘서 고마워. 더빙도 한번 보러 가야할 것 같아.
  • W 2019.11.23 16:38
    공감해줘서 고마워 ㅜ^ㅜ 이렇게 토리들하고 대화나누고 싶어서 글쓴건데 진짜 잘쓴것같아ㅠㅠㅠㅠ 나도 더빙 보러갈려구! ㅎㅎ
  • tory_7 2019.11.23 16:10

    토리 리뷰 너무 반갑다ㅋㅋㅋㅋㅋ1편때부터 엘사를 자기 안에 갇힌 사람, 우울에 걸린 사람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

    내 눈엔 너무 당연하게 그렇게 보이고 그게 이 영화의 핵심 주제처럼 느껴졌는데 말야.

    영화 전체가 '우울증', '삶에대한 두려움'과 그 극복에 대한 정확한 메타포를 담아낸 것 같아. 그만큼 우리랑 가까운 이야기..

    1편보면서는 그래서 마음이 좀 아팠는데 2편보면서 나도 얼마나 눈물이 줄줄 흐르던지 ㅠㅠ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전달하려고 하는 응원과 사랑의 메세지가 느껴져서 좋았어. 

    그만큼 혼신을 갈아서 만든 것 같은 영상미도 최고였고 ㅎㅎㅎ

    조금 부족한 스토리도 흠으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정말 귀중한 메세지를 담아냈다고 생각해!

    영화 시작 전에 나왔던 예고편으로 나왔던 디즈니픽사 신작 "소울" 도 내면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아서 정말 기대되고~!

    디즈니픽사 사람들이 영화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것 이상으로 지브리 작품처럼 많은 의미랑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드려고 하는 것 같아서 난 거기에 박수를 던지고 싶더라. 

    암튼 어린 시절부터 지브리 애니를 보고 자라온 나한테는 하나하나가 인생을 살면서 내내 오랫동안 남으면서 영향을 줬는데 

    이 영화도 지금 어린이들에게 그랬으면 좋을 것 같아~

  • W 2019.11.23 16:41
    반갑다니ㅠㅠㅠ 나도 너무 반가워 진짜 글 쓰길 잘한 것 같아!!!!! 나도 디즈니같이 전 세계 아이들과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대기업이 자아와 우울 같은 고민들에 대해 완벽하진 않더라도 이 정도만큼의 메시지라도 던져주는 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박수쳤어 ㅠㅠ 토리들이랑 이런 대화 할 수 있어서 진짜 뜻 깊다 ㅠㅠ
  • tory_8 2019.11.23 19:55
    렛잇고든 이번 쇼유셃이든 들으면 해방감 같은거 느껴지고 벅참 엘사가 특별해서 겪는 고충과 해방감이 너무 느껴져서...스토리적으로 구멍도 많고 1이랑 스토리라인이 너무 별로라 보고 나선 됬다 싶었는데 자꾸 생각나서 또보려고
  • W 2019.11.24 09:59
    그치그치 ㅠㅠ 진짜 벅차고 가슴 뭉클하고....나도 벌써 예매 좌르륵 해놔버렸엌ㅌㅋㅋㅋ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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