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과 '뺑반'은 확실히 상업적인 영화거든요. 흥행에 목마른 건 사실이에요. 스코어가 높지 않으니 작은 예산 영화들이 많이 들어오는데, 구현하고 싶은 것에 대한 제약이 많아요.
이제 예산 커져서 40억 넘는 영화도 한다고 했더니 (류)준열이가 50억 중반은 되어야 중간급 영화라고 하더라고요. 걔가 데뷔 3년차인데 100억짜리 영화도 했으니까요. 확실히 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 예산 기준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지금까지 '뺑반' 규모 되는 영화 근처를 가본 적도 없어요. 천만 영화 중 여주인공을 내세운 영화도 별로 없죠. 예산이 큰 영화를 하려면 스코어를 염두에 두고 섞어서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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