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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2.04.11 10:31

    오오 이건 일단 따봉을 박아야....

    영화 안에서 이건 뭐지? 라고만 하고 넘어갔던 것들이 찐토리의 생각을 들으니 또 새롭게 느껴진다.

    배트맨으로써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 이라는 데에 동의. 그래서인지 다른 시리즈 들에 비하면 아직 완성된 히어로로서의 자세(?)에서 나오는 매력이 없어서 아쉬웠어. 그런 나름의 수많은 사건들이 있은 다음에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 으로서의 자신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다니게 된 거겠지만, 미완성된 히어로 로써의 어설픔은 어쩔수 없는 것 같아. 

    DC에서 새 시즌으로 리부트 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알겠어. 조커나 더 배트맨이나 캐릭터를 더 탄탄하게 빌드업해서 이야기를  꾸려야 겠다는 의도가 느껴져. 앞으로가 기대되네.

  • W 2022.04.11 10:56
    맞아 어딘지 무기들도 첨단이라기보다 수제에 어설픈 느낌. 2편에 웨인재단 일을 하면 루시우스를 만나려나 싶은데 다른건 몰라도 배트카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갔으면 좋겠어
  • tory_3 2022.04.11 13:28
    https://img.dmitory.com/img/202204/6mM/MKC/6mMMKCDnvGmm0KsGsQIo4G.jpg

    애샛기미 나는 배트맨은 처음 봐서 처음엔 낯설었는데(분노 조절 못해서 여기저기 막 패고 다니고ㅋㅋㅋㅋ 떡진 머리에 눈탱이는 시커멓게 해놓고 너바나 음악 듣고ㅋㅋㅋㅋ 알프레드한테는 울아빠도 아닌게! 하고 찡찡거리는데 등짝 때려주고 싶었음ㅋㅋㅋㅋ 정체 드러나는 걸 제일 무서워해서 누가 마스크에 손만 갖다대도 바로 으르렁... 리들러가 본명 부르니까(의도치않게 어그로ㅋㅋ) 동공지진 나서 어쩔 줄 모르는 등등) 어휴 이 뱃쪽아🤦‍♀️ 싶으면서도 재밌더라ㅋㅋㅋㅋ 브루스 웨인으로서의 정체성은 아예 다 집어던지고 배트맨에만 매달려 있는데 오히려 그게 본모습인 거니까 아직은 어설프고 실수도 하고 그래도 성장해가는 게 좋아
    속편이 나온다면 이젠 브루스 웨인으로 대외적인 이미지도 만들어갈텐데 돈지랄 할 모습이 기대되면서도 난봉꾼... 바람둥이 이미지 생길 거 조금 슬픔ㅠㅠ 모쏠느낌 나는 거 좋았는데ㅋㅋ 키스 두번이나 당하는데 리액션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 거ㅋㅋㅋㅋ 아이구 너무 웃기고 귀여움ㅋㅋㅋㅋ 셀리나 다시 보고 싶기도 한데 그렇게 떠나고 끝인 것도 왠지 둘한테 잘 어울리는 결말같기도 하고... 둘이 마지막에 헤어질 때 방향이 셀리나는 떠나고(left) 배트맨은 선으로(right) 남는다 였나? 그 해석 보고 엉엉 울었음
    여튼 우리 뱃쪽이... 과일 좀 많이 먹고... 햇빛도 좀 보고(집안에서 눈부시다고 선글라스 낄 일이냐🤦‍♀️)... 사람들도 좀 만나고... 돈도 좀 쓰면서 살아라... 고담날다람쥐 화이팅
    아 그리고 박쥐 조심혀... 역병 걸릴라...
  • W 2022.04.11 14:29
    오토바이에 너바나 이건 찐... ㅋㅋㅋ

    기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그렇다치더라도 까칠한 마르티네스 경관도 브루스 웨인에겐 미소 지으면서 인사하고 클럽문지기 쌍둥이도 브루스에겐 독기가 없고 구멍뚫린 셔츠에 비 맞은 꼴로 가도 펭귄이 멋쟁이라고 불러주고... 고담시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젊은 웨인가의 상속자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2편에서는 어떨지 기대되. 고담시를 세운 웨인과 아캄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라 진짜 망국의 군주같은 느낌인데 기사같은 갑옷 입고 다니니 더 어울려. 브루스가 호감캐라 리들러가 브루스를 더 증오했는지도. 나중 가면 이제까지 살인이 브루스 죽이려는 빌드업 같은 느낌.

    와중에 차에서 내려서 기자들은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키랑 팁이랑 주섬주섬 챙겨 고고하게 서있는거 웃김. 알프레드가 도련님 교육을 잘 시켰어.
  • tory_3 2022.04.11 15:14
    @W https://img.dmitory.com/img/202204/5BQ/nYt/5BQnYtszjWEkUcwW8SEGsa.gif

    우산 쓰는 건 왜 안 가르쳐줬어요 알프레드...




    https://img.dmitory.com/img/202204/1o3/UCR/1o3UCRRroEkSMMw0uQgImA.jpg

    영어라서ㅋ 조금씩 읽는 중인데 프리퀄 소설 보니까 브루스-리들러 관계성 더 재밌더라ㅋㅋ 리들러는 단지 부자라는 이유로 브루스가 겪을, 겪었을 고통은 싹 무시해버리고 미워했는데 어떻게보면(스포스포) 자기가 배트맨을 만든 거라서ㅋㅋㅋㅋㅋ(이왜진) 나중에 정체 알게되면 어떨지도 궁금해 부정하다가 정신붕괴 오려나ㅎㅎ
  • W 2022.04.11 19:53
    @3 나도 이 책 쟁여뒀는데 빨리 읽어야겠다. 컴백스토리 운운한 거 보면 리들러도 2편 나올 것 같아.

    브루스웨인이 탄 올드 클래식카(1963형 쉬보레 콜뱃 스트레이C2)도 머슬카(엔진파워 좋은 미국 스포츠카)라 배트모빌과 근본적으로 같은 거라 동일인물 암시하는 디테일이라고.

    https://img.dmitory.com/img/202204/3Kw/vJV/3KwvJVbDk4swUyQo0QWGuU.jpg
  • tory_4 2022.04.12 21:48
    단 둘 밖에 없는 유사부자 관계로 서로 의지하는 면이 더 절절해서 만약 브루스 웨인이 잘못되면 알프레드가 다 죽이고 다닐 것 같아ㅋㅋ

    ㅋㅋㅋㅋ 완전 공감 더 배트맨 속 알프레드 다른 시리즈에 비해 훨 젊고 튼튼해보이자나 브루스가 알프레드 다칠까봐 달려오는 장면에서 진정해;; 너보다 알프레드가 멘탈은 물론이고 힘도 더 셀 거 같은데 ^^;;; 이러면서 봤자나. 부르스한테 뭔 일 생기면 알프레드가 어떻게든 걔네 다 조질 거 같아......

    장례식 중간에 폭탄 터져서 기절했을 때 경찰들이 가면 벗기려고 하니까 브루스가 급정신차리고 크아앙 하면서 사납게 날뛰는 장면이 너무 좋았어. 이 장면이 나한테는 이 새롭고 아직 어린 배트맨 캐릭터의 정수를 보여주는 씬이었음. 또 보려고 예약해놓고 시간 놓쳐서 못 봤는디 🥲 ott 올라오면 좋겠다 집에서라도 다시 봐야지. 글 넘 재밌다 잘 읽었어!
  • W 2022.04.13 21:13

    4/18일에 전세계 스트리밍 동시 오픈이야!  지금 시리즈온에서 선예약 할인 이벤트 중. 

    그래도 4/17일까지 올라오는 극장이 있어서 마지막꺼 극장에서 보려구.


    알프레드가 폭탄 발견하자마자 표창처럼 던지는 거 보고 올 역시 스파이 출신~ 했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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