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사장한테 그래도 사랑하시죠? 할 때 선 넘는 거라고 느끼는 거 그렇게까지 기분 나쁜 일인가 조금 이해안갔는데

처음 만난 택시 기사가 이것저것 캐묻는다 생각하니 기분 조올라 나빠짐...........
그리고 갓 입사했을 때 상사가 이것저것 사생활 캐묻는 것도 존나 기분 나빴거든

상하개념이 아니라 친밀 개념으로 다가가니 이해 간다
  • tory_1 2019.06.17 20:18
    공사 구분 못한거지
  • tory_2 2019.06.17 20:22
    싫어하는 직장상사가 내 연애사 캐묻는다고 생각하니 존싫;;;;
  • tory_4 2019.06.17 20:35

    22222


     이건 뭐 직장상사 뿐만 아니라 회사 밖에서 만난 제 3 자더라도 ㄹㅇ

  • tory_3 2019.06.17 20:26

    상하개념이 아니라 친밀 개념2222

    특히 나랑 개인적으로 만난 게 아니라 공적인 자리에서 만나는 직장 동료나 특히 부하직원이 저렇게 말한다고 생각하면 되게 기분 이상해. 

    얘는 내가 자기 친구인 줄 아나? 이런 기분 들 것 같음. 딱히 권위적인 태도가 아니라... 난 친하게 지낼생각 없는 사람이 갑자기 친한척한거잖아.

  • tory_5 2019.06.17 20:39
    그리고 그 멘트 자체가 좀.. 무시하는 기분임 묘하게 기분나빠 ㅋㅋㅋㅋㅋ
  • tory_6 2019.06.17 20:44
    2222
  • tory_7 2019.06.17 21:04
    동료 사이에도 충분히 기분 나쁠 말
  • tory_8 2019.06.17 21:19
    ㅇㅇㅇ저건 완전 개인적인 감정에다가 의심하는 듯한 뉘앙스여서 선을 넘어도 제대로 넘은 거지...
  • tory_9 2019.06.17 21:53
    전 직장에 완전 젊은 팀장이 왔었는데, 50대 넘으신 사원분이
    팀장을 좀 편하게 대한다고 하나ㅋ막 충고도 하고 ㅋㅋ

    기택도 예전에 나름(자영업)사장도 해봤으니 박사장을 어려운
    상사라기보단 좀 어린친구 대하듯한게 느껴지더라ㅋ
    물론 좋은의미로 그런거지만 듣는입장에선 뭐지?싶을듯ㅋ
    울팀장은 착해서 다 받아줬지만 박사장은 한성깔했지ㅋㅋ
  • tory_10 2019.06.17 22:11
    나도 영화 보면서 그 말 듣자마자 흠칫했음. 아저씨 선넘네 싶었음
  • tory_11 2019.06.17 23:06
    친밀 개념도 맞다고 느끼고(사생활 캐어 묻는데다, 저 질문은 어딘가 고용주-고용인 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우리 같은 가장이잖아~ 하며 연장자로써 훈수 두는 느낌이야. 박사장이 고용주인데) 박사장 입장에서는 대체 가능한 도구일 뿐인 기택이 인간적인 질문을 하니까 어이가 없었겠지 싶더라. 도구가 차 운전이나 잘 하면 되는데 갑자기 왜 사람 대 사람으로 말을 걸어오는 거야 선도 모르고. 이런 느낌으로 읽혔어
  • tory_12 2019.06.17 23:28

    기택이 유일하게 박사장과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한 집안 가장으로서의 질문을 인간 대 인간으로 건넨 거..

    너도 한 집안 이끄는 가장이고 아내와 자식들을 사랑하니까 그렇게 돈많고 회사 사장이라도 이런 유치한 일까지 하며 고생하는구나로 둘 사이의 공감대과 공통점을 이끌어내고 느끼고 싶어했지만 박사장에겐 기택은 그저 냄새나는 고용인 언제나 대체가능한 소모품이니 그런 질문을 선이 넘었다고 생각하며 화를 내는 거고 대사로 내뱉잖아 

    어차피 돈받고 하는 일이니 지시대로 해라고 딱 선을 그어버리지

    거기에 기택은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선의 벽을 실감하면서 가로막히고 좌절하며 삔트가 나가버리는 거로 정도로 해석했음

    물론 현실에 대입하며 그런 사생활적 질문은 누구에게나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거기에 노골적 불쾌감 표현하며 선 넘지 말고 돈 주면 뭐든 하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은 가진 자들 뿐이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10 2024.05.07 475
전체 【OTT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 ♾<The 8 Show> 팬 스크리닝 & 패널토크 이벤트 1 2024.05.06 1246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12 2024.05.03 2936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6 2024.05.02 3214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1615
공지 🚨 시사회 관련 동반인 안내사항 2024.02.23 1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 잡담 각자 평생안잊히는 로맨스영화 장면들 있지 않아? 88 2019.07.16 2187
266 잡담 밑에 글 보고 라이온킹 2n년차 덕후가 슬퍼서 쓰는 글 27 2019.07.14 1529
265 잡담 [칼럼] “흑인공주는 싫다”면서 “인종차별은 아니다”라는 궤변 96 2019.07.13 1806
264 잡담 영화마다 달라지는 디즈니의 특별한 인트로 13 2019.07.10 1235
263 잡담 사자 전문가 "현실이라면 라이온킹은 날라가 주인공" 20 2019.07.09 1822
262 잡담 Midsommar (미드소마) 참고하면 좋을 부분들 3탄 (스포 엄청 많음, 유전 스포有) 93 2019.07.09 10104
261 잡담 지금 봐도 재미있는 고전 영화 10편(스릴러 위주) 19 2019.07.08 1512
260 잡담 Midsommar (미드소마) 참고하면 좋을 부분들 2탄 (스포 엄청 많음, 유전 스포有) 39 2019.07.08 12560
259 잡담 Midsommar (미드소마) 참고하면 좋을 부분들 1탄 (스포 많음. 불쾌할 수 있는 사진 있음) 44 2019.07.08 18360
258 잡담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트로들 6 2019.07.07 552
257 잡담 존윅3 자막 원래 이래? (스포 X) 12 2019.06.29 7507
256 잡담 알라딘 너무 잘생겼어 (약스포) 120 2019.06.24 5482
255 잡담 세상을 바꾼 위대한 여성들의 실화 바탕 영화 5편 35 2019.06.23 3716
254 잡담 여자 캐릭터를 매력있게 그려내는 영화감독.gif 30 2019.06.22 3114
253 잡담 봉준호의 영화들에서 보여진 여성 이미지 재현의 문제에 대하여 (기생충등 스포有) 43 2019.06.22 6444
252 잡담 이동진의 기생충 한줄평 논란, "명징사태" ? 82 2019.06.21 10058
251 잡담 +도서 / 톨들은 상처받고 우울할 때 뭘 보면서 위안 얻어? 21 2019.06.19 564
250 잡담 기생충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시카고 풀버전가사 37 2019.06.18 3233
249 잡담 보고 나면 기분이 아주 좋아지는 영화 추천해주겠니?! 47 2019.06.17 1435
248 잡담 (약스압) 디즈니 옛 작품들 포스터 22 2019.06.14 1327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5
/ 25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